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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 중에 찾아오신 주님
권혁길 2020-09-11 추천 2 댓글 0 조회 936

 

풍랑 중에 찾아오신 주님(6:45-52)

2020. 9. 13. 주일예배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신 후에 제자들을 먼저 벳세다로 가게 하시고 예수님께서는 혼 자 산으로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앞서가던 제자들이 탄 배가 풍랑을 만나 두려워하며 매우 고통 하는 모습을 봅니다. 제자들의 이 모습은, 오늘 세계적으로 펜데믹(pandemic)으로 고생하며 불안에 떨고 있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지금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불안에 떨고 있으며 매우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풍랑을 만나 두려워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다가 오셔서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풍랑 중에 찾아오신 주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면서 함께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1. 풍랑을 만나는 인생

* 연약한 인간

인간은 연약합니다. 풍랑을 만나도 피할 길이 없습니다. 얼마 전에도 마이삭 태풍과, 하이선 태풍을 속수무책(束手無策)으로 당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에도 꼼짝 못하는 연약한 인간입니다.

* 인간이 왜 이렇게 약합니까?

1:28절에 보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고 하셨을 정도로 인간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무력해졌습니까?

* 죄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범죄 한 이후로 인간은 죄인이 되었고, 죄의 댓가로 저주를 받아 무력해졌으며, 죄로 인한 형벌로 인생의 온갖 풍랑을 겪어야만합니다. 6:23절에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는 말씀과 같이 죄의 삯으로 온 인류가 고달픈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 몸부림을 처도 소용이 없습니다.

본문 48절에 보면, 바람이 거스르므로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라고 했습니다. 풍랑을 벗어나 보려고 제자들이 힘겹게 노를 저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 죄를 범한 인간은 제아무리 몸부림을 처도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이처럼 죄를 범한 인간은 한계가 있습니다. 지식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돈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과학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권력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인 칼 야스퍼스가 말하기를 인간은 넘지 못할 한계상황에 다다라서 절망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가지 희망이 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넘을 수 없는 한계정황을 뛰어넘을 수 있는 길이 있으니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지식으로 권력으로 돈의 힘으로 과학의 힘을 넘을 수 없는 높은 벽 앞에서 절망할 것이 아니라 인류의 구세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사닥다리로 삼고 넘으면 어떤 상황도 다 넘을 수 있습니다.

11:28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2. 풍랑을 만난 현장에 찾아오시는 주님

* 풍랑을 만난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제자들을 벳세다로 먼저 보내시고 혼자서 산에 올라가 기도하시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풍랑으로 고생하는 것을 다 보고 계셨고 다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가 어떤 고난을 당하고 있는지를 다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48절에 보면,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찾아오신 것이 바로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 예수님께서 원래는 근본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인간이 아담 타락이후에 죄로 인하여 고통 하는 것을 보시고 참아 두고 보실 수가 없으셔서 본문에, 풍랑으로 고생하는 제자들을 구원하듯이, 오늘날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려고 하늘의 영광과 보좌를 버리시고 고해(苦海)같은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 우리를 구원하려고 오셨습니다.

19:10절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풍랑만난 제자들을 찾아오셨듯이 예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15:16절에도,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택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정말 감사해야 합니다.

* 나를 찾아오신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본문 50절에 보면, 그들이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고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내니라는 원문이, ejgwv eijmiv(에고 에이미)입니다.

ejgwv1인칭 기본대명사로 를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오직 강조할 때만 사용합니다. eijmi, 기본 동사로서 내가 있다, 나는 나다, 라는 뜻입니다. 또는 내가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아주 쉽게 번역하면 내가 그니라또는 나니라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너희를 구원하러 온 나 다 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내니 두려워 말라고 하신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1) 창조주이십니다.

나를 지으셨고 나의 삶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조물주 하나님이십니다. 나의 생사화복과 성공과 실패와 행복과 불행이 하나님의 손에 달렸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자녀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하고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2) 전능하신 주님이십니다.

무슨 일이든지 능치 못하심이 없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10:27절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현재 나에게 닥쳐온 어떤 문제도 하나님은 다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3)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면서 반면에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요일 4:16절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13:1절에,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와 같이 엄청난 사랑을 예수님께로부터 받으면서 살고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4) 영원불변하신 주님이십니다.

우리 예수님은 영원불변하신 주님이시기에 우리를 영원토록 사랑하십니다.

31:3절에, 옛적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사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하였노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영원한 사랑은 하늘나라까지 이어지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의 사랑은 누구의 사랑도 영원하지 못합니다. 오직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만이 영원합니다. 이 땅에서도 구원받은 감사와 감격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사는 것은 물론이고, 죽은 후에는 천국에까지 가서도 여전히 예수님의 사랑을 받을 것을 생각하니 정말 행복합니다. 이렇게 위대하신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를 찾아 오셔서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3. 해결사 되시는 주님

*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셨습니다.

본문 5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배에 올라 그들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라고 했습니다. 조금 전까지도 배가 풍랑으로 인하여 매우 위험했는데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자마자 바람이 즉시 그치고 배가 안정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계시는 곳에는 평안이 임합니다.

14:27절에,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 예수님을 모셔 드리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계시는 심령에 평안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모시는 가정에 평안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모시는 사업장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본문, 50절에 보면, 그들이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고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안심하라는 원문이, qarsevw(다르세오) 용기를 가지다, 무서워하지 말라, 는 뜻입니다. 여러분 어떤 상황에서도 안심하시기를 바랍니다.

두려워라는 원문은 fobevw(포베오) 무서워하다, 놀라다, 두려워하다, 라는 뜻입니다. “말라 mh() 아니, ~하지 않도록 하라, 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무서워하거나 놀라지 말라는 것입니다.

창조주이시며, 전능자이시고, 사랑의 주님이시며, 영원불변하신 주님께서 늘 함께하시니 어떤 상황에서도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나 지금 당면한 어떤 문제로 인해서도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가 비록 풍랑을 만났을지라도, 풍랑 중에 찾아오시는 주님이 계십니다. 그분이 해결사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하시려고 하늘 영광 보좌를 버리고 이 세상에 친히 내려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쏟으셨습니다. 보혜사 성령께서도 늘 우리를 돕고 계십니다. 이 엄청난 하나님의 사랑가운데서 행복한 삶을 영원토록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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