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신명기4:37-40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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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을 사랑하신 고로 그 후손인 너를 택하시고 큰 권능으로 친히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며
38. 너보다 강대한 여러 민족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너를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네게 기업으로 주려 하심이 오늘과 같으니라
39. 그런즉 너는 오늘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40. 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사랑하시기 때문에(신 4:37-40)
2020. 9. 20. 주일예배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본문 37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을 사랑하신 고로 그 후손인 너를 택하시고 큰 권능으로 친히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며』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은혜를 베푸시고 복을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사실상 우리가 이 엄청난 복을 받는 것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사랑하시기 때문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살고 있다는 것은 정말 큰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복을 받았습니까?
1. 택하셨습니다.
*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셨습니다.
본문 37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을 사랑하신 고로 그 후손인 너를 택하시고 큰 권능으로 친히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며』라고 했습니다. 전 세계의 국가 수를 보면, 국가 표준화 기구에서 발표한 나라가 249개국입니다. 그 중에서 이스라엘 나라를 하나님께서 택하셨습니다. 세계 어떤 나라도 하나님께 택함 받지 못했습니다. 그 많은 나라 중에 이스라엘 이라는 작은 나라를 택하시어서 인류를 구원할 메시야 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땅에 오시게 하셨습니다.
*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많은 나라 중에 이스라엘 나라를 택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신 7:7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수효가 적고 약함에도 불구하고 택하신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입니다.
* 우리도 택함을 받았습니다.
249개국 중에서 택함의 복을 받은 이스라엘 나라보다 더 큰 복을 받은 사람들은 오늘 여기에 있는 저나 여러분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전 세계의 77억의 인구 중에서 우리를 택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롬 1:7절에 보면,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택하시고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그 무엇보다도 많고 많은 사람 중에 하나님께 택하심을 받고 부르심을 입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어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로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에 대하여 늘 감사해야 합니다.
2. 친히 인도하셨습니다.
* 큰 권능으로 친히 인도하셨습니다.
본문 37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을 사랑하신 고로 그 후손인 너를 택하시고 큰 권능으로 친히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며』라고 했습니다.
애굽 나라에서 430년간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큰 권능으로 친히 인도하시어서 애굽에서 나오게 하셨고, 광야 40년을 거쳐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어서 현재까지 그 땅에서 살고 있습니다.
* 우리도 인도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만 하나님의 인도를 받은 것이 아니라 우리도 하나님의 인도를 받았습니다. 우리를 애굽과 같은 죄악 세상에서, 바로 왕과 같은 마귀에게 억압을 받고 시달리며 살았는데, 그 가운데서 인도하여 빼내 주셨습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도 죄 가운데서 허덕이며 불행하게 살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신고로 이렇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습니다.
* 영원토록 인도하십니다.
시 48:14절에,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사실은 현재도 인도중이십니다. 요 16:13절에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고 하셨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내 생각, 내 주관대로 살지 말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요즘 같이 불확실한 시대를 살고 있는 저나 여러분에게 나의 멘토(mentor)가 되셔서 가장 안전한 길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이 계시니 정말 행복합니다. 시 136:12절에 보면,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하셨듯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죽음 이후에까지 영원합니다.
3. 복을 주셨습니다.
* 사랑하기 때문에 복을 주십니다.
요삼 1:2절에 보면,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한 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본문 40절에 보면, 『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나 자신도 복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자녀와 후손에게까지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많은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선택을 받았고, 부르심을 받아서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구원받은 우리를 하나님께서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면서 밤 낮 우리를 지켜 주시며 선한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현재 이 자리에서 건강한 몸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복입니다.
개인 적으로도 복을 받았고, 가정적으로도 복을 받았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직장과 사업장에도 복을 주셨습니다. 자녀들에게도 복을 주셨습니다.
* 특별히 교회적으로 많은 복을 주셨습니다.
우리 교회를 43년 전에, 당시는 부산의 변두리였던 반여동에 세우셨다가, 부산의 중심지인 연산동으로 옮겨 주셨고, 연산로터리에서 2층 상가교회에 잠시 머물게 하셨고, 그 후 연일시장 지하상가를 매입하여 성전을 꾸미어 예배를 드리게 하시다가 1988년도에 이곳에 이렇게 좋은 위치에 이처럼 아름다운 교회를 건축한 것입니다.
물론 때때로 어려움도 조금씩 있었지만 잘 감당하게 하셨고, 오늘까지 꾸준하게 주의 은혜가운데서 성장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교회가 우리가 늘 추구해온 모델 교회로서 자랑할 것이 많지만 그 중에 몇 가지를 손을 꼽아보면 우선 이곳에 이처럼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하고 은혜롭고 복이 넘치며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교회가 되었고, 우리 교회를 통해서 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받았으며 여러 명의 목회자와 선교사가 배출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도에 선교사님을 파송해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인도의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40주년 기념 교회당을 태국 치앙마이에 화전민들이 사는 오지 산골짜기에 세웠고 특별히 금년에는 화재로 소실된 사택까지도 새로 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38년간 담임을 해온 권혁길 목사를 원로 목사로 추대해 주신 것입니다. 원로 목사로 추대를 받은 본인도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원로 목사를 배출한 교회도 정말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더 큰 복을 주시려고 이웃 교회와 합병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셔서 다음세대를 살리며 좀 더 젊은 교회가 되어서 교회 부흥을 앞당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물론 교회의 합병이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러나 우리 교회의 합병이야말로 성공적이 케이스로 한국 교회에 좋은 모델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신 7:13절에, 『곧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너를 번성하게 하시되 네게 주리라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하게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하게 하시리니』 라는 이 복이 우리 모두에게 넘쳐나기를 축복합니다.
4. 한없이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 하나님은 우리가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본문 40절에 보면, 『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 하나님께서 저나 여러분이 한없이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구원받은 감격을 누리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물질의 복을 누리며, 건강의 복을 누리며, 환경의 복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전 5:19절에 보면,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셨습니다.
* 평안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요 16:33절에,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어서 평안을 누리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우리가 누려야 할 평안의 걸림돌이 되는 죄 문제를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시 16:9절에 보면,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즐겁게 사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 한없이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일시적으로 누리라고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적으로 누릴 수 있는 데까지 한없이 누리라는 것입니다. 물리적으로 누릴 수 있는 것만큼 누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복을 주시되 쩨쩨하게 조금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한없이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사랑하실 때에도 한없이 영원토록 사랑하십니다.
렘 31:3절에 보면, 『옛적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사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하였노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되 영원토록 사랑하십니다. 영원토록이라는 의미는 천국까지 포함한 삶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1. 택하셨습니다. 2. 친히 인도하셨습니다. 3. 복을 주셨습니다. 4. 한없이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 엄청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습니다. 성령님께서도 이 사랑을 영원토록 누리게 하시려고 보혜사로 오셔서 영원토록 함께 하십니다. 이 놀라운 사랑을 받으면서 산 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합니까? 이 사랑을 마음껏 누리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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