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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저울
권혁길 2020-08-14 추천 2 댓글 0 조회 1052
[성경본문] 다니엘5:1-29 개역개정

1. 벨사살 왕이 그의 귀족 천 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고 그 천 명 앞에서 술을 마시니라

2. 벨사살이 술을 마실 때에 명하여 그의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온 금, 은 그릇을 가져오라고 명하였으니 이는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마시려 함이었더라

3. 이에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성소 중에서 탈취하여 온 금 그릇을 가져오매 왕이 그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과 더불어 그것으로 마시더라

4. 그들이 술을 마시고는 그 금, 은, 구리, 쇠, 나무,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라

5. 그 때에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석회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

6. 이에 왕의 즐기던 얼굴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의 무릎이 서로 부딪친지라

7. 왕이 크게 소리 질러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를 불러오게 하고 바벨론의 지혜자들에게 말하되 누구를 막론하고 이 글자를 읽고 그 해석을 내게 보이면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리니 그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리라 하니라

8. 그 때에 왕의 지혜자가 다 들어왔으나 능히 그 글자를 읽지 못하며 그 해석을 왕께 알려 주지 못하는지라

9. 그러므로 벨사살 왕이 크게 번민하여 그의 얼굴빛이 변하였고 귀족들도 다 놀라니라

10. 왕비가 왕과 그 귀족들의 말로 말미암아 잔치하는 궁에 들어왔더니 이에 말하여 이르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의 생각을 번민하게 하지 말며 얼굴빛을 변할 것도 아니니이다

11. 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곧 왕의 부친 때에 있던 자로서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니이다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세워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의 어른을 삼으셨으니

12. 왕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하는 이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풀 수 있었나이다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13. 이에 다니엘이 부름을 받아 왕의 앞에 나오매 왕이 다니엘에게 말하되 네가 나의 부왕이 유다에서 사로잡아 온 유다 자손 중의 그

14.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네 안에는 신들의 영이 있으므로 네가 명철과 총명과 비상한 지혜가 있다 하도다

15. 지금 여러 지혜자와 술객을 내 앞에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으나 그들이 다 그 해석을 내게 보이지 못하였느니라

16.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너는 해석을 잘하고 의문을 푼다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네가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려 주면 네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네 목에 걸어 주어 너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리라 하니

17.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예물은 왕이 친히 가지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지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뢰리이다

18. 왕이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고

19.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백성들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였으며 그는 임의로 죽이며 임의로 살리며 임의로 높이며 임의로 낮추었더니

20.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완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의 왕위가 폐한 바 되며 그의 영광을 빼앗기고

21. 사람 중에서 쫓겨나서 그의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살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의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사람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자리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에 이르렀나이다

22.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23. 도리어 자신을 하늘의 주재보다 높이며 그의 성전 그릇을 왕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구리, 쇠와 나무, 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24.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25. 기록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26. 그 글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27.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28.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하니

29. 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그들이 다니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게 하며 금 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의 저울(5:1-29)

2020. 8. 16. 주일예배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본문으로 택한 다니엘 5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바벨론 제국의 벨사살 왕이 귀족 천 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베푸는 장면이 나옵니다.(1) 그 때에 그의 부친 느브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에서 탈취해온 금 은그릇을 술잔으로 사용하여 귀족과 왕후와 후궁들과 함께 술을 마시려고 했습니다.

5절에 보면, 그 때에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석회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고 했습니다. 이 순간 벨사살 왕의 표정이 6절에 잘 나나나있습니다. 이에 왕의 즐기던 얼굴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의 무릎이 서로 부딪친지라고 했습니다.

당황한 벨사살 왕은 바밸론의 모든 지혜 자들에게 글자 해석을 요청했으나 아무도 해석을 못했습니다. 신하들은 수소문하여 유다에서 포로로 잡혀온 성령 충만한 다니엘을 통하여 글자해석을 하게 했는데, 글자 내용은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였는데 그 뜻은 이렇습니다.

메네 anEm(메네) 무게의 단위로서 그가 세어서 끝나게 했다는 뜻입니다. 네 나라는 여기서 끝이라는 뜻입니다.

데겔 lq'T(데칼) 무게를 달다, 라는 뜻인데,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발견되었다는 뜻입니다. 저울질을 받았는데 너무 가볍다. 중량이 모자란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준에 못 미친다는 뜻입니다.

이제 너는 신뢰를 받을만한 가치도 없고, 너무 헛되고, 가볍고, 공허한 인간이며, 너는 무게도 없고 사려도 깊지 못한 사람으로 드러났다는 뜻입니다.

우바르신 sr"P](페라스) 두개로 쪼개다(나누다), 라는 뜻입니다. 우바르신은 원래 베레스로 번역이 되어야 합니다. 히브리어에 있어서 베레스는 바사인들을 의미합니다. 이제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데와 바사사람에게 주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벨사살 왕에게 적용된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이라는 단어와 이 사건은 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잘 나타내고 교훈적인 내용입니다.

이 해석대로 벨사살 왕은 그 날 밤에 죽임을 당하고 메데 사람 다리오가 그 나라에 왕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저울은 지금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의 삶을 저울로 달아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항상 인지해야 합니다.

그래서 욥은 하나님께서 나를 공평한 저울에 달아보시고 그가 나의 온전함을 아시기를 바라노라(31:6)고 했습니다.

24:12절에도,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지라도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저울에 달렸을 때에 부족하다, 또는 모자라다는 판정을 받을지, 아니면 충분하다, 만족하다, 훌륭하다. 라는 판정을 받을지 매우 궁금합니다. 오늘 이 시간 저나 여러분이 하나님의 저울대에 서서 자신의 믿음의 중량을 체크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어떤 부분을 달아 보실까요?

 

1. 생각을 달아보십니다.

*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을 다 아십니다.

139:2절에 보면,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라고 하셨습니다.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좋은 생각을 하는지, 나쁜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아십니다.

6:5절에,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라고 하셨습니다. 9:4절에도,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으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계획을 하고 있는지를 다 아십니다. 그러므로 항상 좋은 생각을 해야 하고 좋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 생각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생각한 대로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나의 모든 결과는 평소 생각한 그대로입니다. 마치 생각은 그림을 그리기전의 스케치를 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6:19절을 봅시다.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율법을 거절하였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예레미야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는 재앙은 평소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평소 그들은 이웃 나라 사람들이 섬기는 이방 신들이 좋아보였습니다. 그래서 늘 우상 숭배를 생각했습니다. 생각한 대로 우상숭배를 하게 되었고, 우상 숭배의 죄로 당시에 재앙을 받게 된 것입니다. 사람은 생각한 것을 말하게 되고 말 한 것을 실행하게 되고 그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좋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 생각을 수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잘못된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내 생각이 옳은 생각이라고 고집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나의 생각을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람 나라의 군대 장관이 나아만이 이스라엘 나라의 엘리사 선지자에게 병 고침을 받으러 갔습니다. 나아만의생각에는 내가 장관이니까 엘리사가 귀빈 대우를 하여서 특별 한 장소에서 안수 기도를 해 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갔습니다. 그러나 엘리사 선지자는 나아만 장군을 만나 주지도 않고 사환을 시켜서 전달하기를 요단강 물에 가서 일곱 번 몸을 씻고 가라고 했습니다. 나환자인 그가 벗음 몸으로 요단강물에서 목욕을 하라는 것은 매우 불쾌했습니다. 왕하 5:11절에 보면 이렇게 기록되었습니다.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라고 하면서 화를 내며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 때에 부하들이 장군님이시여! 여기까지 오셨는데 선지자의 말씀대로 해 봅시다 라고 권유했고, 나아만도 자기 생각을 버리고 요단강물에 일곱 번 들어갔다가 나올 때에 나병이 깨끗하게 나았습니다.(왕하 5:14)

이처럼 때로는 내 생각을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 영의 생각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영의 생각과 육의 생각입니다. 영의 생각은 하나님을 믿는 성도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한 믿음의 생각을 말합니다.

육의 생각은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믿음이란 조금도 없고 오직 인간 자신의 육신의 쾌락과 향락과 인간의 욕심과 교만과 매우 이기적인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말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8:6-7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각을 하나님의 저울에 달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영의 생각에 미달되지 않는 가를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2. 행동을 달아보십니다.

*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달아보십니다.

삼상 2:3절에,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행동은 hl;yli[}(알릴라) 행위, 또는 소행, 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을 다 달아보신다는 것입니다.

얼마만큼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를 달아보십니다.

얼마만큼 하나님을 사랑하는 지를 달아보십니다.

얼마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는 지를 달아보십니다.

얼마만큼 교회를 사랑하는 지를 달아보십니다.

얼마만큼 목회자를 신뢰하는 지를 달아보십니다.

얼마만큼 사랑하고 섬기는 지를 달아보십니다.

얼마만큼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지를 달아보십니다.

얼마만큼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갈망하는지를 달아보십니다.

얼마만큼 믿음으로 살려고 몸부림치며 애쓰는지를 달아보십니다.

얼마만큼 영적으로 살려고 애쓰는지를 달아보십니다.

얼마만큼 성경 읽기를 사모하고 얼마만큼 기도하기를 애쓰는지를 달아보십니다.

세상을 더 사랑하는지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지를 달아보십니다.

* 행한 대로 갚아 주십니다.

우리의 삶을 공평한 저울로 달아보시는 하나님께서 선악 간에 그가 행함에 따라 복을 주십니다.

62:12절에 보면,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고 하셨으며, 3:11절에는, 악인에게는 화가 있으리니 이는 그의 손으로 행한 대로 그가 보응을 받을 것임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딤후 4:14절에 보면,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입혔으매 주께서 그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리니라고 하셨습니다.

2:6-10절에서는,

[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9]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는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며 [10]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라고 하셨습니다. 22:12절에도,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상벌의 기준은 하나님의 저울을 통과함으로 이루어짐을 기억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저울은 정확합니다.

* 착각은 금물입니다.

55:9절에 보면,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내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과 다르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저는 지난주에 내가 큰 착각 속에 빠져있었음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주일에 공동의회를 통해서 원로목사로 추대를 받는 과정에서 나는 당연히 100%지지를 받아서 추대를 받을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19824월 약관 33세 나이로 아무 연고도 없는 부산에 내려와서 보증금 400만원에 월 60만원의 월세가 4개월이나 밀려있고, 보증금마저 다 삭감된 상태에서 각종 비품 구입을 위한 외상값 등 빚더미에 있는 2층 교회를 담임하면서 빚을 다 갚고 부흥하면서 3년 후에는 지하상가 60평을 사서 교회로 꾸며 이사를 갔고, 그로부터 3년 후에 현재 교회당을 매입하여 중축을 하고 두 차례의 중축과 리모델링을 통하여 현재 이렇게 아름다운 교회가 되었고, 10억 원 이상의 재산과 년 2억 이상의 예산을 집행하는 교회가 되었고, 네 분의 장로님과, 세 분의 안수집사님과, 열두 분의 권사님과, 35명의 서립집사가 세워진 교회로 성장을 했으며, 그 과정에서 성전건축과 교회부흥을 위하여 담임목사가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40일 금식기도를 하며, 성전건축을 위해 담임목사가 살던 한일 유엔아이 아파트를 건축헌금으로 드리고, 두 차례나 일천만 원씩 건축헌금을 드리며 수 십 년 동안 받는 생활비의 50%를 헌금으로 드리어 마이너스 재정을 면하려고 몸부림을 쳤고, 38년 동안 교회 성장을 위해 희생을 하다시피 하였고 그 결과 이렇게 교회가 안전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비록 성자 소리를 못 듣더라도 원로목사는 당연히 100%의 지지를 받아서 될 줄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를 보았을 때 그것이 나의 생각이고 나의 착각이었습니다. 왜냐 하면 이 중에서 9명이나 반대를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95% 이상 지지를 받아서 원로목사로 추대를 받기는 했지만 착각을 했던 저의 모습이 부끄럽기도 하고 슬펐습니다.

* 여러분도 이처럼 착각 속에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잘하는 일인 줄로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우리 교회는 담임 목사의 조기 은퇴를 인한 원로 목사 추대의 건과, 교회 합병의 건 등으로 수차례의 당회와 제직회와 공동의회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심 할 것은 나의 의견이나, 생각이나, 주장이나, 발언이나, 행동이 하나님의 저울에 달아보았을 때에 부족함이 없는 가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정말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이 뭔지를 잘 분별하여 발언을 하고 신중하게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결정을 해야 합니다.

사실상 당회와, 제직회와 공동의회는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저울로 달아보시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당회를 통해서 당회 원들의, 믿음과, 인간성과 인격이 달아보십니다. 제직회를 통해서 제직들의 신앙과 인격과 교회를 진정으로 얼마만큼 사랑하는지를 달아보십니다. 공동회의를 통해서 우리 성도들이 진정 교회를 얼마만큼 사랑하는 지를 달아보십니다. 이런 회의를 통해서 그의 믿음과, 그의 인격과, 그의 인간성을 하나님께서 체크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혹시 내가 지금 착각을 하는 것이 아닌가? 자신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 미국에 유명한 세기적인 부흥사인 무디 목사님의 일화가 있습니다.

무디 목사님은 천국에 가면 세 번 놀랄 일이 있을 것이라고 그의 설교집하늘나라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하늘나라에 가면 세 번 놀랄 것입니다.

첫 번째, 전혀 천국에 오리라고는 생각 못한 사람들이 거기 많이 와 있는 것을 보고 놀랄 것이고,

두 번째, 우리가 꼭 천국에 갈 사람이라고 기대한 사람이 보이질 않아 놀랄 것이고,

세 번째, 가장 놀라운 사실은, 나 같은 죄인이 하늘나라에 와 있음을 보고 놀랄 것입니다. 왜냐 하면 우리는 그런 특권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조건 없이 천국백성으로 받아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혹시라도 나는 자신 있게 천국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못 가는 불행한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지금 내가 하는 생각과 말과 행동이 백 번 옳다고 자신했는데 그것이 착각이 되지 않기를 축복합니다.

* 자신을 점검해야 합니다.

내가 하는 생각과 말이 착각인지 아닌지는 하나님의 저울을 통과해야 알 수 있습니다. ~ 여기에 저울이 있습니다. 여러분! 이 무선마이크가 있습니다. 이 마이크의 무게가 얼마일지를 놓고 회의를 한다고 합시다. 정확한 답이 쉽게 나오겠습니까? 서로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이 무선마이크의 무게가 얼마인지를 여기에 있는 저울에 달아보았을 때에 정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울에 올려 보겠습니다. , 답이 나왔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저울대에 올려 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저울은 정확합니다. 하나님의 저울은 만능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다 달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우리의 사명감도, 도덕성도, 진실성도, 교만한지 겸손한지? 현재, 잘 하고 있는지 잘 못 하고 있는지?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목회자를 얼마나 신뢰하는지? 하나님의 저울만이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하나님께서는 수시로 체크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준치에 미달이 되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본문에 나오는 벨사살 왕은 하나님의 저울에 달아보아서 부족함이 보여서 버림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함량 미달이나, 중량 미달이나, 기준치에 미달되지 않게 하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복을 누리는 데에 부족함이 없게 하시려고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쏟으셨습니다.

그러므로 혹시라도 자신이 하나님의 저울에 달리었을 때에 부족할 것 같이 생각이 된다면 이제부터라도 겸손한 마음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주의 보혈을 의지하며 우리를 돕기 위해서 임재 해 계시는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서 반드시 하나님의 저울을 넉넉하게 통과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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