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호세아14:1-9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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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
2.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
3. 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
4. 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
5.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6. 그의 가지는 퍼지며 그의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 그의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7. 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는 자가 돌아올지라 그들은 곡식 같이 풍성할 것이며 포도나무 같이 꽃이 필 것이며 그 향기는 레바논의 포도주 같이 되리라
8. 에브라임의 말이 내가 다시 우상과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할지라 내가 그를 돌아보아 대답하기를 나는 푸른 잣나무 같으니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 하리라
9. 누가 지혜가 있어 이런 일을 깨달으며 누가 총명이 있어 이런 일을 알겠느냐 여호와의 도는 정직하니 의인은 그 길로 다니거니와
제공: 대한성서공회
돌아오는 자에게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호 14:1-9)
2020. 7. 26. 주일예배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지난주에 호세아서를 읽는 중에 14장에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본문으로 택한 호세아 14장은 호세아서의 전체의 종결을 맺는 장입니다. 14장의 핵심내용은 여호와께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여호와께 돌아오라는 말씀이 호세아서의 전체적인 내용이기도 합니다. “돌아오는 자에게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면서 함께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1. 누가 어디서 돌아와야 합니까?
1) 이방인이 돌아와야 합니다.
인간의 창조목적이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 자체를 모르면서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기는커녕 오히려 우상숭배를 하며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고 까지 하면서 많은 죄를 범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우리의 가족과 이웃 중에도 있다는 사실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상과 죄악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길이 곧 살 길입니다. 그들이 가는 곳은 지옥으로 가는 멸망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저주의 길이고 심판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도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본문 1절에,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이미 하나님께 택함 받은 민족입니다. 오늘 날로 말하면 이미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교회밖에 있는 사람은 물론 교회 안에 있는 사람도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불의한 가운데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추락한 곳에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넘어진 자리에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주저앉아 있는 그 자리에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엉뚱한 길로 가는 길에서 멈추고 되돌아오라는 것입니다.
너무 멀리가면 돌아오기가 힘이 드니 그 자리에서 빨리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3) 하나님과 멀어졌다고 생각되면,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과 멀어질 때가 있습니다.
교회와 멀어질 때가 있습니다. 가까웠던 사람들과 멀어질 때가 있습니다.
멀어져서는 안 될 사람과 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현재 있는 자리보다 더 좋은 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본문에서 돌아오라는 단어의 원문이, bWv(슈브) 돌아오다, 되돌리다, 회복하다,
라는 뜻입니다.
4) 회개하며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와서 영적은혜를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믿음을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건강을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마음에 기쁨을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사명감을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가정의 행복을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물질을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이 모든 것을 회복하는 길입니다.
2. 어떻게 돌아와야 합니까?
1) 말씀을 가지고 돌아와야 합니다.
본문 2절에,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말씀으로 숙고하고 돌아와야 합니다. 매뉴얼대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의 좌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언제나 표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인간의 감정이나 떠오는 생각에 의해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닫고, 말씀에서 발견하고, 말씀을 근거해서 돌아와야 합니다.
2) 입술의 열매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주께 죄를 범했나이다.(엎드려 졌나이다. 모든 선에서 넘어졌나이다.)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다시는 그리하지 않겠습니다. 입술로 자백하며 고백해야 합니다. 감사해야 합니다.
결단한 마음을 입술로 고백하여 드려야 합니다.
입술의 열매 중에 하나가 곧 찬송하는 것이다.(시 69:30-31)
『[30]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31]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유대인들의 금언에 “회개는 위대한 일이다. 왜냐하면 회개는 사람을 영광의 보좌에까지 데리고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3) 회개를 하면서 돌아와야 합니다.
삼상 7:3절에 보면,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돌아올 때는 언제나 회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죄 씻음으로 성결한 상태로 주 앞에 서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네 신을 벗으라” 는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죄를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기본자세입니다.
4) 기도하면서 돌아와야 합니다.
2절 말씀과 같이 “말씀을 가지고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 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입니다. 하나님과의 미팅입니다. 기도를 할 때 자신이 하나님과 너무 멀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기도하면서 힘을 얻어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용기를 내어서 돌아와야 합니다.
5) 결단하며 돌아와야 합니다.
3절에, 『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고 함과 같이 이제 더 이상 인간을 의지하지 않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우상숭배를 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내 삶의 전부입니다 라고 고백적인 결단을 하며 돌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앞에 2절에서의 말씀, 우리의 선한 바를 받으소서!라는 말씀과 일맥상통(一脈相通)하는 말씀입니다.
6) 기대감을 가지고 돌아와야 합니다.
긍휼을 얻게 다는 마음을 가지고 돌아갑시다.
본문 3절에, 『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
여기서 말하는 긍휼은, !j'r(라함)깊이 사랑하다, 자비롭다, 라는 뜻입니다. 젖먹이에 대한 어미의 사랑을 언급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돌아갈 때에 엄마의 사랑으로 나를 맞아준다는 마음을 가지고 돌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긍휼이 여기시며 매우 기뻐하십니다.
7)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나를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나를 돌아올 수 있는 마음과 용기와 믿음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나를 용서하시니 감사합니다. 나를 받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나에게 복 주실 것을 인하여 감사합니다. 라고 하면서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만이 내가 사는 길이고, 구원의 길이고 복을 받는 길이며, 오직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만이 문제해결의 길입니다.
8)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로 돌아왔다면 그대로 진행해야 합니다.
빌 3:13-16절에 바울의 고백을 들어봅시다.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와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리에까지 이르렀다면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는 말씀대로 계속 진행해야 합니다. 멈추지 말고 달려야 합니다.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 전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3. 돌아오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1) 고쳐주십니다.
4절에, 『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즉 반역을 고쳐주신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반역은, hb;Wvm(메슈바)뒤로 돌아감, 배신, 변절, 배반, 이란 뜻이고,
고친다는 말은 ap;r(라파)뒤 고치다, 치료하다, 건강하게 하다, 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역을 고친다는 말은 그들의 의식을 고쳐주시고, 또한 그들이 하나님을 배신한 죄를 용서하신다는 것이고, 죄로 인하여 받은 형벌과 상처를 고쳐 주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의 죄악을 용서하시며 죄로 인한 모든 질병을 고치시고 죄로 인하여 발생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는 치료자 하나님이십니다.
2) 사랑해주십니다.
4절에, 『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반역한 그들을 용서하며 고치실뿐 아니라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리니 라는 원문이 bhea;(아헤브) 사랑하다, 좋아하다, 사랑스러운 이란 뜻으로서 부부간의 사랑, 가족 간의 사랑, 이성적인 사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사람은 가족같이 자녀같이 사랑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유일한 비결은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멀리 있는 관계에서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사는 것은 최고의 행복이며 최고의 영광입니다.
3)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5절에 보면,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슬은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복을 의미합니다. 신 33:13절에, 『요셉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원하건대 그 땅이 여호와께 복을 받아 하늘의 보물인 이슬과 땅 아래에 저장한 물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창 27:28절에 야곱에게 축복할 때에,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고 했으나 창 27:39절에 보면, 에서에게는, 『그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멀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멀 것이며』라고 한 것을 보면 이슬은 곧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은혜와 복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는 이슬 같은 은혜를 주셔서 5-6절의 말씀과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백합화 같이 피어나는 복을 받고,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히는 견고함의 복을 받으며, 가지가 사방팔방으로 퍼지듯이 번성하는 복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돌아올 때에 이와 같은 놀라운 복을 받습니다. 다시 말하면 범사가 잘되고 성공하며 형통하는 복을 받습니다.
4) 풍성하게 하십니다.
본문 7절에, 『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는 자가 돌아올지라 그들은 곡식 같이 풍성할 것이며 포도나무 같이 꽃이 필 것이며 그 향기는 레바논의 포도주 같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는 곡식은 물론 모든 것이 풍성해지는 복을 받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풍성은, hy:j;;(하야) 살다, 살아있다, 생명을 유지시키다, 소성 하다, 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모자람이 없이 계속해서 복을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감소하거나 시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백합화나, 백향목이나, 감람나무, 포도나무들의 특징은 희소가치가 있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번성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꽃과 열매로 많은 소득을 가져오며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것들입니다. 우리의 삶에 풍요로움과 만족함을 주는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이와 같이 풍족한 복을 받는 지름길입니다. 그래서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권고하시는 것입니다.
5) 결단하게 하십니다.
본문 8절에, 『에브라임의 말이 내가 다시 우상과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할지라 내가 그를 돌아보아 대답하기를 나는 푸른 잣나무 같으니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 하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멀어짐으로 말미암아 온갖 고난을 겪었던 사실을 상기하면서 다시는 우상을 숭배하지 않겠노라고 결단을 합니다. 이제 하나님께 돌아왔으니 하나님만 섬기리라고 결단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푸른 잣나무와 같은 역할을 하실 것이며 그로 인하여 많은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중동지역에서는 잣나무가 심히 크고 무성하여 햇볕과 비를 피하게 해줍니다. 이처럼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모든 자에게 안정과 평안을 주시고 전천후 피난처와 방패가 되셔서 늘 보호하여 주십니다.
그리고 나무의 뿌리와 같아서 그 나무로 하여금 늘 열매를 맺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다음 중요한 것은 본문 8절 후반에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 하리라』고하신 말씀과 같이 우리가 어떤 열매를 맺든지 어떤 은혜를 받든지 간에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이방인들도 하나님께 돌아와야 하지만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나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길을 가다보면 혹 길을 잘 못 들어서 엉뚱한 길로 갈 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렇다면 즉 바른 길로 되돌아서야 합니다. 길을 가다가 나도 모르게 가든 길을 멈추어 딴 짓을 할 때도 있습니다. 마치 엄마가 심부름을 보냈는데 심부름은 잊어버리고 딴 짓하고 노는 아이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신을 차리고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야 합니다. 즉시 움직여야 합니다.
운전을 하다가 길을 잘 못 들었으면 유턴을 하던지, 피턴을 하든지, 좌회전을 하든지, 우회전을 하든지, 분명히 수정해야 합니다.
본문, 2절에 보면,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말씀이 인생의 내비게이션과도 같습니다. 말씀이 곧 인생의 제품설명서와도 같습니다. 말씀이 곧 내 인생의 가는 길의 발의 등이요 길에 빛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세상일에 분주하여 하나님과 멀어졌다면 속히 돌아와야 합니다.
자신의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혹시라도 주의 일을 등한히 했다면 이제라도 사명의 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고집과 자만을 버리고 돌아와야 합니다.
게으르고 나태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열정의 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혹시 죄를 범했다면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고 회개하며 돌아와야 합니다.
말씀을 가지고 돌아와야 합니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면서 돌아와야 합니다.
돌아서면 천국이고, 돌아서면 지옥입니다. 돌아서면 행복이고 돌아서면 불행입니다. 돌아서면 성공이고 돌아서면 실패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시간에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께 원하시는 장소까지 돌아와야 합니다. 망설이거나 멈추지 말고 돌아와야 합니다. 돌아와서 우리 하나님의 품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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