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고린도전서16:13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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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건강한 믿음(고전 16:13)
2020. 7.19. 주일예배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지난 주일예배 시간에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시는 예수님” 제목으로 말씀드리면서 믿음의 중요성을 말씀드렸습니다. 믿는 사람으로서 믿음이 떨어지거나, 믿음이 약해지거나. 믿음이 작아진다는 것은 매우 위험스러운 일입니다. 돈이 떨어지고 재산을 잃는 것보다도 더 심각한 일이고, 건강을 잃는 것보다도 더 안타까운 일이고, 친구나 가족을 잃는 것보다도 더 슬픈 일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믿음으로 구원을 받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복을 받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기도응답을 받고, 믿음으로 기적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믿음이 없거나 믿음이 떨어지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베드로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를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믿음을 늘 점검하고 약한 믿음이 아니라 건강한 믿음을 유지해야 합니다. 몸이 약하면 음식도 맛이 없고, 재미있는 것도 없고, 일이 두렵고, 자신감이 떨어지고 짜증이 나고 주저하고 망설이게 되고 만사가 귀찮습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은 그 반대입니다. 이처럼 믿음이 약하면, 신앙생활은 물론 삶의 의욕이 떨어집니다. 본문에 보면,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고 했습니다. 과연 어떤 믿음이 남자답게 “건강한 믿음”일까요?
1.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믿음입니다.
*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앙생활은 물론 인생의 성공과 실패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성경의 첫 장 첫 구절인 창 1: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말씀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성공과 실패와 행복과 불행이 결정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천국에 가느냐? 지옥에 가느냐? 까지도 결정됩니다.
* 하나님의 본질을 이해해야 합니다.
1) 하나님은 영이십니다.(요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
2) 자존하시는 분이십니다(출 3: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고 하셨습니다.
3) 유일하신 분이십니다(딤전 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고 하셨습니다.
4) 인격적이신 분입니다(시 2:4-5)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는 지적인 하나님이시고 희로애락을 가지신 정적인 하나님이시고, 자의적으로 행동을 하시는 의지적인 속성을 지니셨습니다.
5)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히 3:4절에,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고 하셨습니다. 시 100:3절에 보면,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신 이로 믿는다면 나의 모든 삶을 인도하실 것도 믿어야 합니다. 시 145:9절에,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라고 하셨습니다. 나를 선하고 아름다운 길로 인도하실 것이 분명하니 우리는 정말 행복합니다.
2.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입니다.
*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창 28:3절에,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라고 하셨습니다.
창 49:25절에도,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얼마든지 복을 주실 수 있습니다.
* 무소부지 (無所不知) 무소불능 (無所不能)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르는 것도 없으시고, 못 하는 것도 없으십니다.
삼상 2:6-8절에 보면, 『[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8]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이러므로 성공과 실패와, 행복과 불행이, 나의 생사화복이 하나님의 손에 달렸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겨야 하고, 하나님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 나의 생명의 주관자이십니다.
욥 33:4절에 보면,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지으신 분이시기 때문에 나의 삶을 책임을 져 주십니다. 시 121:2절에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는 말씀과 같이 나의 삶을 도와주실 뿐만 아니라 선하고 안전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의 건강도 지켜 주십니다. 비록 병들었을지라도 얼마든지 나의 병을 고치실 수 있습니다. 출 15:26절에 보면,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건강을 지켜주시는 것은 물론이고, 시 103:5절에 보면,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라고 하셨습니다.
* 나의 삶의 전부를 이끄십니다.
계 1:8절에,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하나님은 나의 인생의 알파와 오메가이십니다. 다시 말하면 내 인생의 시작과 끝이십니다. 나의 출생부터 죽는 날까지 나의 삶을 주관하십니다. 그리고 장차 올 자이십니다. 그러니까 우리와 과거와 현재와 미래와 영원까지 나의 삶을 이끌어 가시는 전능자이십니다. 이 엄청난 사실을 믿는 믿음을 가진다면 행복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3.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믿음입니다.
*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사 43:1절에,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물론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신 말씀입니다.
아울러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죄 가운데 있는 나를 부르셨습니다. 부르시고 보니 죄와 허물뿐인데, 그러나 아들의 피로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것으로 삼으셨습니다.
롬 1:6절에 보면,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너는 내 것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 왜 나를 하나님의 것으로 부르셨습니까?
요 15:16절에,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여 세우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심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열매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뭔가를 하시기를 원하시고 그 일을 통하여 열매를 맺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사명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나를 향한 우주적이 계획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아무 의미 없이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세상에서 부르실 때에는 하나님의 분명한 뜻이 있습니다. 그 뜻이 무엇일까를 속히 알아서 그 뜻대로 사는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고전 14:10절에, 『이같이 세상에 소리의 종류가 많으나 뜻 없는 소리는 없나니』라고 하셨습니다. 마 10:29절에는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에 들리는 소리 하나도 다 뜻이 있고, 참새 한 마리의 목숨까지도 하나님께서 간섭하실 정도라면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 가정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분명히 있습니다.
욥 23:13-14절에 보면, 『[13]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 그의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14]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그 계획을 이루어가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4.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요일 4:16절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 나타나신 사랑입니다.
요일 4:9절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나신 사랑으로 표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서 사람의 몸으로 지구에 나타나신 것입니다. 왜 나타나셨습니까? 요일 3:5절에 보면,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고 하셨고, 요일 3:8절에서는,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전적으로 우리를 위하여 나타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타나심의 사랑으로 우리가 죄와 저주에서 구원을 받았으며, 마귀와 싸워 이기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있는 것입니다.
* 영원하신 사랑입니다.
인간의 사랑은 매우 제한적이고 일시적이고 조건적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무한한 사랑이며 영원한 사랑입니다. 렘 31:3절에 보면, 『옛적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사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하였노라』고 하셨으며, 요 13:1절에 보면,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변함없이 영원토록 나를 사랑하실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요 3: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십자가위에서 자신의 몸을 희생하셨습니다. 이렇게 희생적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아끼시겠습니까? 이와 같은 하나님의 희생적인 사랑을 믿어야 합니다. 건강한 믿음이 어떤 믿음입니까?
1.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믿음입니다.
2.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입니다.
3.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믿음입니다.
4.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믿음으로 무장하는 사람이 “건강한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와 같은 믿음으로 소유하려면 예수님의 보혈로 죄 씻음과 중생의 경험을 한 후에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을 가지고 믿음의 기초를 하나님의 말씀에 두어야 합니다. 늘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정상적인 교회 생활을 통하여 헌신과 충성으로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귀한 것은 겸손과 사모하는 마음으로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건강한 믿음으로 승리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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