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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므로 감사하나이다
권혁길 2020-06-26 추천 2 댓글 0 조회 954
[성경본문] 시편18:49-50 개역개정

49. 여호와여 이러므로 내가 이방 나라들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이다

50. 여호와께서 그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토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이러므로 감사하나이다.(18:49-50)

2020. 6.28. 주일예배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다음 주일은 7월 첫 주일로서 한국 교회가 맥추감사절로 지키는 주일입니다.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뒤틀리고 모든 것이 비정상화되는 이런 상황에서 무슨 감사할 일이 있겠나?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깊이 생각하면 감사할 부분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이럴 때 일수록 원망하고 낙심하거나 좌절하기 보다는 감사할 부분을 찾아내어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의 생각이 나의 삶을 지배하고, 의식이 내 삶을 바꾸어놓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도 믿음이지만 우선 마인드 컨트롤(mind control)도 필요합니다.

마인드 컨트롤(mind control)이란? 스스로 자신의 생각과 행동, 감정, 마음 등을 절제하고 조절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떻게 조절해야 할까요? 긍정적이고, 창조적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컨트롤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감사는 감사를 낳습니다. 감사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감사하면 행복해집니다. 그러므로 모든 상황에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본문인 시편 18편 전체를 보면 다윗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어떤 은혜를 받았는가를 이야기 하면서 49절에 결론적으로 이러므로 감사하나이다라는 했습니다. 다윗이 말한 이러므로 감사하나이다라는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원합니다.

 

1. 받은바 은혜에 대해서 감사해야 합니다.

1) 하나님의 나의 하나님이 되심에 대해서 감사해야 합니다.

2절에 보면,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의 핵심 포인트는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반석이시고, 요새시며, 건지시는 하나님이 곧 나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2절에서 나의라는 말을 7번이나 반복했습니다. 환난 때에 피할 나의 바위가 되시고, 힘없는 나의 방패가 되시며, 죽을 수밖에 없는 나의 구원자가 되시며, 나의 영원한 산성이 되시는 하나님이신데 그분이 나의 하나님 즉 나의 아버지이심에 대해서 감사를 한다는 것입니다.

2) 이렇게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어서 은혜를 주신 것에 감사했습니다.

6절에 보면,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라고 했습니다. 다윗이라고 해서 환난을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많은 환난과 고통이 있었지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할 때마다 도와 주셨음으로 형통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2. 형통케 하심에 대해서 감사해야 합니다.

1) 나의 하나님이 되셔서 우리를 보호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평안을 누리며 형통하게 되었으니 당연히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형통하고 잘 될 때일수록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감사해야 합니다.

대하 32:25절에 보면,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더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2)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은혜를 보답을 해야 합니다.

그 보답이 바로 감사하는 것입니다.

본문 49절에 감사하며 라는 감사의 원문이 hd:y: (야다) 감사하다, 찬양하다, 고백하다, 던지다, 쏘다, 라는 뜻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입술로 고백도 해야 하고 좋은 것을 하나님께 던져드리는 즉, 돌려드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3) 평안하게 하심에 대해서 감사해야 합니다.

요즘같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형통하게 하시고 평안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감사해야 합니다. 밤새안녕이라는 말도 있는데, 저나 여러분이 하루하루를 별일 없이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러므로 감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감사는 감사를 낳게 된다는 것입니다. 감사할 때 점점 더 감사할 일이 더 많아집니다.

 

3. 어려움을 당할 때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1) 심적인 마음의 괴로움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마음에 고통이 올 때도 있습니다. 전쟁터와 같은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을 만나게 됩니다. 기분 좋은 일도 있지만 때로는 기분 나쁜 일로 인해서 마음이 상할 때도 있습니다.

2) 육체적인 괴롬도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몸이 아파서 고생할 때도 있습니다. 몸이 아프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몸이 아프고 싶어서 아픈 것도 아닌데 본인이 힘들기도 하고 가족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불편함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그래도 감사할 것은 이만하기가 다행이고, 그만하기가 다행이고 입원하지 않은 것을 감사하고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을 감사하고 아직은 아프지만 만병의 의사이신 하나님께서 곧 건강하게 하실 것을 인해서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영적인 괴로움도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의롭고 경경하게 살고 진실하게 살고 믿음으로 살려고 하는 나에게 때로는 환난과 핍박과 시험이 올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죄를 범하고 실수해서 오는 핍박이 아니라면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5:10-12절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고 하셨습니다.

8:18절에도,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하셨습니다.

4) 경제적인 어려움이 올 때도 있습니다.

요즘같이 세계정세가 불안하고 경제가 침체될 때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겪는 고통이 바로 경제적인 어려움입니다. 어렵고 힘들 때에 우리가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본문 18절을 보면, 그들이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라고 했습니다. 십년이 넘는 세월을 망명생활을 하던 다윗에게 심적인 고통이나 정신적인 고통이나 육체적인 고통이나 왜 경제적인 고통이 왜 없었겠습니까?

누구보다도 고통을 많이 겪은 다윗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모든 재앙의 날에 오직 하나님만 의지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19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나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셨도다라고 간증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은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이 어려움의 때도 곧 지나가게 하실 것을 인하여 감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5) 모든 고통에는 뜻이 있습니다.

고통을 통한 유익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가 숨어있음을 감사해야 합니다. 38:17절에 보면, 유다 나라의 히스기야 왕이 죽을병에 걸렸다가 고침 받은 후에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고통에는 뜻이 있습니다.

6)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습니까?

고후 8:9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과 같이 우리 예수님은 우리의 가난 문제를 해결하시려고 오셨습니다.

8:18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는 말씀대로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심을 감사하기를 원합니다.

 

4. 영원토록 인자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해야 합니다.

1) 하나님의 은혜는 영원합니다.

세상이 주는 혜택이나 사람이 주는 은혜는 일시적이고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는 영원합니다. 본문 50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그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토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신 은혜를 본인은 물론 자녀와 후손에게까지 주시는 것은 물론이고 영원토록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우리가 뭔데 이렇게까지 사랑하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코로나19로 시작된 2020, 벌써 절반을 보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재앙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금년 하반기는 물론 내년에도, 후년에도, 아니 영원토록 주의 자녀가 된 저나 여러분들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2) 보장된 복을 누릴 것을 기대합시다.

21:6절에, 그가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받게 하시며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시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28:9절에,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시고 또 그들의 목자가 되시어 영원토록 그들을 인도하소서라고 하셨습니다.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심은 물론이고, 우리의 목자가 되시어서 영원토록 인도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이제 걱정 끝입니다.

3) 우리가 받을 복 중에 하이라이트(highlight)는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을 복 중에 최고의 복은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받는 복 중에 영원토록 받을 복은 오직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천국의 복을 약속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본문 50절에 영원토록 인자를 베푸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4) 천국에 가는 것이 왜 복입니까?

천국에 가려면 죽어야 하는데 죽는 것이 복일까라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한 번은 죽습니다. 9:27절에,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천국은 이별이나, 사별이나, 아픔이 없습니다. 보도나 실패도 없습니다. 사고도 없습니다. 오직 영원한 행복만 있습니다. 그러므로 천국입니다. 그러므로 최고의 복입니다.

 

요즘 우리가 사는 세상이 너무 혼란스러워서 감사 할 것이나, 감사할 일이 없을 것 같은데 생각해 보니 이렇게 감사할 것이 많습니다. 이러므로 감사하나이다라는 다윗의 심정이 이제 이해가 됩니다.

 

1. 받은바 은혜에 대해서 감사해야 합니다.

2. 형통케 하심에 대해서 감사해야 합니다.

3. 어려움을 당할 때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4. 영원토록 인자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해야 합니다.

 

시간상 더 많이 언급하지 못했을 뿐이지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할 일은 정말 많습니다. 힘들다. 힘들다. 라고 하지 말고 감사할 것을 찾아서 감사하면 우리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다음 주일 맥추감사절도 진정한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께 받은바 은혜를 진심으로 보답할 수 있는 뜻깊은 감사절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고 복을 주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도 근본 하나님이시며, 부요하신 주님이신데도 가난한 나를 위하여 가난하게 오셨고 가난한 나를 부요케 하시려고 가난의 원인이 되는 죄와 저주를 해결하시려고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 피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을 받았으며 현재의 복을 받고 있고 영원한 천국까지도 보장되어 있습니다.

14:16절에 보면,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오셔서 우리를 영원토록 인도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를 축복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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