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이사야30:18-19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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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19. 시온에 거주하며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아 너는 다시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가 네 부르짖는 소리로 말미암아 네게 은혜를 베푸시되 그가 들으실 때에 네게 응답하시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실시간으로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사 30:18-19)
2020. 6.14. 주일예배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본문 18절에 보면,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뜁니다. 그리고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려고 기다리시고, 긍휼을 베풀기 위해서 기다리시다가 일어나신다는 것입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이 모든 은혜가 한두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실시간으로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흔히들 말하기를 성령의 시대가 끝났다. 또는 은혜의 시대가 끝났다. 라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아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전과같이 여전히 실시간으로 부어 주고 계십니다.
고후 9:8절에 보면,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은혜를 넘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넘치게 하신다는 것은 현재 진행형으로 실시간으로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실시간으로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하나님의 은혜로 택하심과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롬 11:5절에 보면,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선택 받은 것이 그냥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나오는 것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사람만 할 수 있습니다.
롬 11:5절은 우리에게 매우 희망적인 말씀입니다. 이미 우리는 은혜로 택하심을 받았기 때문에 오늘 이처럼 하나님을 믿고 있는 것이지만, 아직 여러분의 가족 중에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 가운데는 택하심은 받았으나 아직 세상에 남은자로 있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은혜는 실시간으로 임하는 것입니다. 그가 택하심을 받은 자라면 속히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아무튼 우리가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은 이미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 하나님의 은혜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갈 1:15절에,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라고 하셨습니다. 택함을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부르셔야만 하나님께 나올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부르심의 은혜입니다. 이 부르심의 은혜도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가족 중에 택함은 받았으나 아직 하나님께 나오지 않고 있는 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시고 부르시는 은혜는 실시간으로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 믿는 가족과 이웃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며 전도해야 합니다. 기도도 실시간으로 해야 합니다. 전도도 실시간으로 해야 합니다. 성령님을 통하여 부르심을 받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 우리는 구원받을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행 15:11절에,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과 같이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습니다. 우리는 죄와 허물투성이로 저주를 받아야 마땅한 몸들 일뿐 구원받을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딤후 1:9절에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받습니다.
엡 2:5절에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엡 2:8절에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구원은 곧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가 감히 하나님께 선물을 받았다는 것은 정말 큰 복이며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 구원도 실시간의 은혜로 이루어집니다.
사 49:8절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를 백성의 언약으로 삼으며 나라를 일으켜 그들에게 그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하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과 같이 은혜의 때가 있고, 구원의 날이 분명히 있습니다.
고후 6:2절에,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라고 하셨습니다. 보라 지금은 이라는 말씀을 쉽게 말하면, 실시간으로 구원을 베푸시고 은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실시간으로 구원받은 감사와 감격 속에서 찬송하며 기도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은혜로 보호를 받습니다.
* 구원받은 성도를 은혜로 보호하십니다.
왕하 13:23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 때문에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풀며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돌보사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고 이 때까지 자기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셨더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쉽게 설명 드리면, 자기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며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남달리 택함 받고, 부르심을 입어 구원 받은 것도 감사한 일인데 은혜로 보호하신다니 정말 행복합니다.
* 나를 보살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욥 10:12절에,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보살피십니다. 천군 천사를 보내어 보살피십니다. 내 영혼을 보살피시고 우리 가정도 보살피시고, 우리의 직장도 사업장도 보살피시고, 우리 교회도 보살피시고, 우리나라도 보살피십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실시간으로 보살피십니다.
신 32:10절에,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맙시다. 우리를 눈동자같이 지키시는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시 106:4절에도,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보사』라고 하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이제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야 합니다. 히 4:16절에,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4. 하나님의 은혜로 복을 받습니다.
*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습니다.
히 6:14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 말씀하시기를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라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아브라함은 가는 곳 마다 실시간으로 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으리라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그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도 세계 각 나라에서 실시간으로 복을 받고 있습니다.
* 우리도 복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갈 3:8절에 보면,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대로 아브라함을 통하여 전파된 복음을 믿는 자들은 비록 이방인일지라도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다 복을 받게 될 것을 말씀하셨고 우리가 이 말씀대로 지금 실시간으로 복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시 67:1절에 보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복을 주십니다.
믿음의 복을 주십니다.
평안의 복을 주십니다.
건강의 복을 주십니다.
물질의 복을 주십니다.
가정에도 복을 주시고, 직장과 사업장에도 복을 주시고, 교회에도 복을 주시고,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고 모든 환경에도 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받은 많은 복 중에 가장 크고, 가장 귀하고, 이 세상의 어떤 복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값진 복을 주시는데 그것은 바로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 땅에서도 실시간으로 복을 받고 행복하게 살다가 영원한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합니까?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놀라운 복을 주시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엄청난 복을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으며 지금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실시간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신다고 롬 8:34절에 말씀하셨습니다.
롬 8:26절에도 보면,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성부하나님께서, 성자 예수님께서, 성령님께서도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위하여 실시간으로 역사하십니다.
우리도 실시간으로 찬송하며, 실시간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실시간으로 순종함으로 복을 받아 행복한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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