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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을 반전[反轉]시키시는 하나님(에 9:20-28)
권혁길 2018-06-15 추천 0 댓글 0 조회 1016

나의 삶을 반전[反轉]시키시는 하나님(9:20-28)

2018. 6. 17. 주일예배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본문 22절에 보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 한 날이 되었으니라는 말씀이 있다. 이런 경우가 반전의 역사다. 세상에는 가끔 대 반전의 역사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반전[反轉]일의 형세가 반대로 되는 것을 의미한다. 드라마나 소설에서 반전이 될 때 스릴을 느끼고 스포츠에서 반전, 또는 역전승을 거둘 때 쾌감을 느낀다. 본문의 내용은 바사제국에 살고 있던 이스라엘 민족에게 일어난 대 반전의 역사였다. 이처럼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나의 삶을 얼마든지 반전시킬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시다.

 

1. 본문의 역사적인 배경

* 바사제국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

이스라엘을 지배하던 바벨론이 바사제국에게 점령을 당하고 아하수에르 왕이 바사제국을 다스릴 당시에도 포로로 잡혀갔던 유대인들이 여전히 그곳에 남아서 살고 있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유대민족인 에스더가 왕후가 되었고, 그의 사촌 오빠인 모르드개가 궁내 대신으로 있었다.

* 유대인에게 닥쳐온 시련

당시에 왕의 신임을 받는 신하가 있었는데 그는 아말렉 족속의 아각 사람 함무다다의 아들 하만이이라는 사람이었다. 왕이 하만의 지위를 높여서 당시 함께 있는 모든 대신 위에 왕의 다음가는 2인자의 위치에 세웠고, 왕은 대궐문에 있는 모든 신하들에게 하만이 지나가면 꿇어 엎드리러 절을 하도록 명령을 내렸다.(2)

대궐 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하들이 다 왕의 명령대로 하만에게 꿇어 절하되 모르드개는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하니

* 모르드개의 신앙절개

그러나 유대인인 모르드개는 그에게 절을 하지 않았다. 이유는 당시 바사인들에게는 왕에게 절하는 것이 신에게 절하는 것과 같은 의미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만에게 절을 하는 것은 다른 신에게 절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것이었기 때문이다.(5)

하만이 모르드개가 무릎을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매우 노하더니

* 하만의 음모

이 사실을 알고 기분이 상한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했고,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나머지 모르드개의 바사제국에 살고 있는 모든 유대인들을 모두 죽이기로 하였다.(6)

그들이 모르드개의 민족을 하만에게 알리므로 하만이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아하수에로의 온 나라에 있는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 하더라

* 민족적인 위기

하만의 음모로 말미암아 아달월 13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대인을 다 죽이고 모든 재산을 다 몰수하라는 법령이 통과되었고, 전국 각 지방에 공고되었다.(13)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맡겨 왕의 각 지방에 보내니 열두째 달 곧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들을 막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

이 일로 말미암아 온 나라가 어수선하였다(15)

역졸이 왕의 명령을 받들어 급히 나가매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마시되 수산 성은 어지럽더라

 

2.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 모르드개의 통곡

이 사실을 알게 된 모르드개는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그 성중에 나가서 대성통곡을 하였다.(4:1)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 백성들의 금식

이 사실이 각 지방에 알려지자 유대인이 크게 애통하며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옷을 입고 길바닥에 누운 자가 무수하였다. 굵은 베옷을 입는 것은 하나님께 지은 죄를 회개하는 의식이다.(4:3)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 에스더의 결단

모르드개는 자기 동족의 위급한 상황을 왕후 에스더에게 알리면서 도움을 청했다. 이 사실이 알게 된 에스더는 고민에 빠진다. 같은 유대인으로서 자기 동족이 죽는 것을 그냥 둘 수가 없었다. 왕에게 자초지종을 알리고 도움을 구할 수 있으나 당시 법이 왕이 부르지 않았는데 왕에게 나아가면 죽임을 받게 되었다. 에스더는 왕후이지만 왕의 부름을 받지 못한지가 삼십일이나 되었기 때문이다.(4:11)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 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급하다고 해서 왕의 부름을 받지 않고 나가면 죽임을 당하게 된다.

4:16에 보면 에스더는 곧 결단을 고 모르드개에게 이렇게 부탁을 했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 목숨을 건 에스더의 행동

에스더는 삼일동안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한 후에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를 하고 왕 앞에 나타났다. 왕의 부름도 없이 나타났기에 어쩌면 죽임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왕궁 어전 뜰에 나타난 왕후를 보던 왕이 왕후 에스더를 보는 순간 매우 사랑스럽고 예쁘게 보였으므로 왕의 손에 잡았던 금규를 내 밀어 에스더를 초대했다. 왕후 에스더 역시 금규를 끝을 만지면서 초대에 응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의 간구를 들으신다.

* 에스더의 지혜

왕은 그 자리에서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고 했지만 에스더는 성급하게 말하지 않았다. 54절에 보면, 내가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으니 좋게 여기시거든 하만과 함께 오소서 라고 했다. 두 차례의 잔치를 베풀었고, 72절에 보면, 왕이 이 둘째 날 잔치에 술을 마실 때에 다시 에스더에게 물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곧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고 하였다. 비로소 왕후 에스더는 죽게 된 자기 민족을 살려달라고 애원하였다. 자초지종을 자세히 이야기 했다. 자기 동족을 무고하게 죽이려는 하만의 음모를 폭로했다.(7:3-6)

 

3. 반전의 역사가 일어났다.

* 하만의 죽음

이 사실을 알게 된 왕은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하만의 집 마당에 세워놓은 장대에 모르드개 대신 하만을 매 달아 죽게 하므로 왕의 노여움이 풀렸다.(7:9-10)

[9] 왕을 모신 내시 중에 하르보나가 왕에게 아뢰되 왕을 위하여 충성된 말로 고발한 모르드개를 달고자 하여 하만이 높이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준비하였는데 이제 그 나무가 하만의 집에 섰나이다 왕이 이르되 하만을 그 나무에 달라 하매 [10]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한 나무에 하만을 다니 왕의 노가 그치니라

* 하만의 동족의 죽음

왕후 에스더의 요청으로 유대인들을 죽이라는 내린 하만의 조서를 철회하도록 했다.(8:5)

이르되 왕이 만일 즐거워하시며 내가 왕의 목전에 은혜를 입었고 또 왕이 이 일을 좋게 여기시며 나를 좋게 보실진대 조서를 내리사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이 왕의 각 지방에 있는 유다인을 진멸하려고 꾀하고 쓴 조서를 철회하소서

오히려 유대인을 죽이려는 아달월 곧 1213일에 하만의 동족을 다 죽이게 했다. 그야말로 대 반전의 역사가 일어났다(8:11-12)

* 민족적이 대 반전이 일어났다.

9:22절을 보면,

대적에게 죽임을 당할 뻔 한 유대인들이 오히려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대적을 죽였고,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었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다.

하만에게 죽임을 당할 뻔 한 모르드개는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대인 중에 크게 존경받는 자가 되고, 허다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백성들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는 사람이 되었다(10:3)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4. 우리의 삶을 반전시키시는 하나님

* 반전의 하나님

바사제국에 살고 있던 유대인만 반전시키시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도 얼마든지 반전시키시는 하나님이시다. 유대인도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고 우리도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며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들이다. 8:28절에 보면,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것이 반전되어 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 어떤 반전을 주시는가?

오늘 본문의 말씀과 같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시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게 하시며,

죄인을 의인되게 하시고, 실패한 자를 성공 자가 되게 하시고,

불행한 자를 행복한 자가 되게 하시고, 절망하는 자에게 소망을 가지게 하시고,

비관하는 자를 낙천자가 되게 하시고, 망하는 자를 형통하게 하시고,

가난한 자를 부요하게 하시며, 병든 자를 건강하게 하시고, 지옥 갈 자를 천국에 들어가게 하신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최고의 반전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고,

지옥 갈 내가 천국에 가게 된 것이 내 인생의 최고의 반전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와 같은 반전을 주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다. 우리에게 이런 반전을 주시려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와 허물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예수님의 부활이야말로 우리를 위한 대 반전이다. 영원한 반전을 위하여 진리의 보혜사 성령을 보내시어서 우리의 삶을 도우신다. 성령의 도우심이 아니면 결코 반전할 수 없다. 예수님의 보혈이 반전의 능력이고, 성령의 권능이 반전이 능력이고, 항상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반전의 능력이다. 현재의 삶이 고달프고 힘들다고 해서 낙심하지 말라. 현재의 그 문제가 인간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지만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반전을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니 두려워말라. 반전을 주시는 우리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능력의 하나님이시다.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나의 삶에 반전이 일어나게 하자. 우리 가정에 반전이 일어나게 하자. 특별히 우리 자녀들에게 반전이 일어나게 하자. 우리 교회에도 반전이 일어나게 하자.(삼상 2:6-7)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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