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시편5:12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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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와 같은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의인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시 5:12)
2018. 6. 24. 주일예배
작성자 : 권혁길 목사
본문 12절에 보면,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라고 했다. 잠 3:33절에 보아도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거니와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느니라』고 했다. 의인에게 복을 주신다는 귀한 말씀이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우리가 의인이 되었다는 그 자체가 부끄럽다. 왜냐하면 우리가 죄를 안지어서 의인이 아니고, 죄가 없어서 의인이 아니고, 우리의 삶이 도덕적이고, 윤리적이어서 의인이 아니고, 우리의 삶이 깨끗해서 의인이 된 것이 아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었고, 평생을 죄 가운데서 살아왔기에 죄와 허물투성이인 우리가 의인이 된 것은 오직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황송하고 고맙고 감사한 것이다. 그런데 의롭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인이라는 것 때문에 복을 주신다니 더욱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과연 어떤 복을 주시는가?
1. 보호의 복을 받는다.
*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신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것도 감사한데 은혜를 주시고 복을 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실족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본문 12절에 보면,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라고 했다. 시 37:17절에도, 『악인의 팔은 부러지나 의인은 여호와께서 붙드시는도다』라고 하셨다. 시 54:4절에 보면,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을 붙들어 주시고, 우리 가정을 붙들어 주시고, 직장과 사업장을 붙들어 주시고, 우리 교회를 붙들어 주신다.
시 55:22절에 보면,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고 하셨다.
* 일어나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어 주시지만 혹 우리가 실수로 넘어지고 실패할지라도 다시 일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잠 24:16절에 보면,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고 하셨다. 우리로 하여금 칠전팔기(七顚八起)하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이시다.
* 벗어나게 하신다.
우리에게는 많은 환난과 핍박과 유혹과 시험이 있다. 의롭게 살고 진실하게 살고 믿음을 살려고 할수록 많은 핍박과 시험이 있다. 우리를 넘어지게 하려는 장해물도 많다. 그러나 걱정하지 말자. 잠 12:13절에 보면, 『악인은 입술의 허물로 말미암아 그물에 걸려도 의인은 환난에서 벗어나느니라』고 하셨다. 의인은 모든 환난에서 벗어나게 하신다. 잠 12:21절에 보아도, 『의인에게는 어떤 재앙도 임하지 아니하려니와 악인에게는 앙화가 가득하리라』고 하셨다. 우리가 오늘까지 믿음으로 평안을 누리며 살아올 수 있었음은 온갖 재앙과 환난에서 우리를 벗어나도록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셨기 때문이다.
2. 자녀와 후손들이 복을 받는다.
* 후손까지 복을 주신다.
우리 자신의 하나님의 자녀로서 복을 누리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도 감사한데 자녀는 물론 후손에게까지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잠 20:7절에 보면, 『온전하게 행하는 자가 의인이라 그의 후손에게 복이 있느니라』고 하셨다.
* 버림을 당하지 않는다.
시 37:25절에 보면,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라고 하셨다. 얼마나 감사한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은 버림을 당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손들이 걸식함이 없다. 이런 복을 받기에는 턱없이 부족한데도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 받아 의인이 되었다는 이유로 이런 특권을 누린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
* 영원히 복을 받는다.
의인들이 받는 복은 대단하다. 자녀와 후손까지 복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영원토록 복을 누린다. 시 37:29절에 보면,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서 영원히 살리로다』라고 하셨고, 시 112:6절에서는,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
눅 14:14절에 보면,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시더라』고 하셨다. 의인들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물론, 가난하고 병든 자와 소외당한 자들을 섬긴 의인들에게는 부활 시에 큰 상을 주시겠다는 것이다. 마 13:43절에도,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하셨다.
3. 기도응답의 복을 주신다.
* 기도응답의 특권
의인으로서 누리는 특권과 복 중에 또 하나가 기도응답의 특권이다.
잠 15:29절에 보면, 『여호와는 악인을 멀리 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느니라』고 하셨다. 시 34:15절에서는,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고 하셨고, 시 34:17절에서도,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라고 하셨다.
*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신다.
벧전 3:12절에 보면,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눈길은 항상 의인을 향하여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귀는 항상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신다.
* 의인의 간구는 능력이 있다.
약 5:16절에 보면,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고 하셨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이 모여서 합심하여 기도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4.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 즐거워하는 삶을 산다.
의인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서, 모든 장해물을 제거하시고, 걱정과 근심이 사라지게 하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삶을 살게 된다. 시 32:11절을 보면,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라고 하셨고, 시 118:15절에 보면, 『의인들의 장막에는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며』라고 하셨다. 기쁘고 즐거워하는 삶, 즉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다.
잠 10:24절에, 『악인에게는 그의 두려워하는 것이 임하거니와 의인은 그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느니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의인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심으로 부족함이 없이 날마다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 형통하게 하신다.
의인들의 삶을 하나님께서 간섭하시고 인도하시며 하는 모든 일이 잘 되게 하셔서 형통하게 하신다. 시 92:12절을 보라.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고 하셨고, 잠 11:28절을 보면,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패망하려니와 의인은 푸른 잎사귀 같아서 번성하리라』고 하셨다. 번성한다는 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다. 자녀와 후손이 번성하고, 직장과 사업이 번성하고 하는 모든 일이 번성하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 안정된 삶을 산다.
의인에게도 때로는 고난이 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죄인들과 다른 점은 하나님께서 의인들이 고난 받는 것을 보시고 즉시 고난에서 건지신다. 시 34:19절에 보면,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라고 하셨다.
잠 28:1절에 보면,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 같이 담대하니라』고 하셨다. 이런 것이 악인과 의인과의 차이점이다. 초원의 사자는 아무 걱정도 없다. 여유만만하고 당당하게 살아간다. 의인들의 삶이 곧 이와 같아야 한다. 무슨 걱정이 있는가? 예수의 피로 죄 사함 받고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이처럼 각별하게 돌보시며, 은혜를 주시며, 복을 주시는데, 무슨 걱정이 있는가? 사자와 같이 여유 있게 살아가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선택하고 부르셔서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 받아 의롭게 하셨다. 우리를 의인되게 하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으며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심으로 그 피로서 우리가 죄 사함을 받아 의인이 되었으며, 의인된 우리에게 과분한 복을 주셨다.
우리를 은혜로 보호하시며, 자녀와 후손에게까지 복을 주시고, 기도할 때마다 응답하시며, 날마다 행복한 삶을 살게 하시니 정말 감사하다.
남은 삶을 주저하거나 비굴하게 살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로 의인이 되었으니, 의인답게 사자같이 담대하게 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특별히 다음 주일은 맥추감사절로 맞이하는 뜻 깊은 주일이다. 2018년 상반기를 사는 동안 이와 같이 많은 복을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정성을 다하는 감사절로 맞이하자.
본문 12절을 함께 읽고 기도하자.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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