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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도우시는 성령님
권혁길 2018-05-14 추천 0 댓글 0 조회 1153
[성경본문] 로마서8:26-27 개역개정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나를 도우시는 성령님(8:26-27)

2018. 5. 20. 성령강림주일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이다.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와 허물을 담당하시려고 십자가 위에서 피 흘려 죽으셨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삼일 만에 살아나신 예수님은 사십 일 동안 이 세상에 계시다가 제자들과 500여 성도들이 보는 가운데서 승천하셨다. 승천하시기 전에 일러주신 말씀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1:4)고 하셨다. 약속하신 것은, 성령을 보내신다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예수님께 승천하신지 열흘 만인 오순절 날에 성령을 보내셨다(2:1-4) 성령님이 강림하신 날을 기념하는 날이 바로 오늘 성령강림주일이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강림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오늘 본문에 보니까 우리를 도와주시려고 오셨다.

(8:26-27)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이 말씀과 같이 우리는 연약한 인간이다. 성령님의 도우심이 아니면 하나님을 섬길 수 없는 연약한 존재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약한 존재다. 성령님이 우리를 어떻게 도우시는가? 구체적으로 정리해보자.

 

1. 믿음생활을 도우신다.

*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셨다.

우리의 신앙생활의 출발이 성령님으로부터다. 고전 12:3절에 보면,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 하셨다.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것도 성령님이 도와 주셔야한다. 성령님의 도우심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할 수 없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구원의 과정을 보면, 하나님께서 선택하셨고, 예수님께서 구원하셨고, 성령님께서 부르셨다. 하나님께 나와서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받도록 인도하신분이 바로 성령님이시다.

* 거듭나게 하셨다.

3:5절에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하셨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며 거듭나는 과정에서도, 성령님의 역할이 정말 크다. 성령님의 도우심이 아니고서는 거듭날 수도 없고 신앙 성장이 불가능하다.

3:5절에 보아도,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항상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야 온전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

* 말씀으로 인도하신다.

구원받은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시려고 말씀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신다. 고전 12:8절에 보면,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깨달아 알게 하신다고 하셨다. 10:17절에 보면,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하셨는데, 성경의 저자가 성령님이시기 때문에 성령님이 가르쳐 주시고 깨닫게 하셔야 바로 알 수 있고,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거나 공부할 때, 또는 설교를 들을 때, 깨달아 알 수 있고 말씀으로 더욱 믿음이 성장하도록 도와달라고 성령님께 도움을 구하라.

 

2. 기도생활을 도와주신다.

* 신앙생활에서 기도는 생명과도 같은 것이다.

하나님께 기도를 통하여 영적 능력을 공급받고,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기도로 하나님과의 영적교통을 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된다.

* 그런데 기도 역시 성령님의 도우심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다.

8:26절에 보면,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고 하셨다.

8:27절에서는,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고 하셨다. 고전 2:10절에서는,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 하셨다.

* 성령으로 기도하라.

기도도 인위적으로 하는 기도가 있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는 기도가 있다. 인위적으로 내 힘으로 하려면 정말 힘들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하나님의 마음도 잘 아시고 연약한 우리의 형편도 잘 아시기 때문에 하나님과 우리사이에서 중보적인 역할을 하시며 우리의 기도를 도와주신다.

그래서 1:20절에서는,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라고 하셨다.

 

3. 능력을 주신다.

* 권능을 주신다.

1:8절에 보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하셨다. 성령님이 우리에게 오신 주된 목적이 우리에게 권능을 주셔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즉 전도자로 사용하시기 위함이다.

* 왜 전도해야 하는가?

전도는 하나님의 소원이며, 예수님의 지상 명령이고, 성령님의 사역이시다. 그러므로 전도를 주도적으로 하시는 분은 성령님이시다. 성령님이 우리에게 임하신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전도하기 위해서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4:31절에 보면,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고 하셨다. 성령 충만하면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 할 수 있다.

* 성령님이 하신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전도할 때에 무슨 말을 할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 이유는 너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이 그때에 할 말을 주시겠다고 하셨다.

(10: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고 하셨다. 우리는 다만 성령님의 역사하심과 인도하심에 순종만 하면 된다. 성령님이 감동 주시는 대로 만날 사람을 만나주고, 성령님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면 된다.

13:48절에 보면, 바울과 바나바가 전도할 때,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고 하였다.

 

4. 형통하게 하신다.

* 유익하도록 인도하신다.

48:17절에 보면, 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이신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고 하셨다. 우리를 유익하게 하시려고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신다는 것이다.

고전 12:7절에 보면,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다. 이 말씀과 같이 성령님은 우리에게 유익을 주시려고 오셨고, 우리 안에 임재해 계시는 성령님은 내 안에서 가만히 계시는 분이 아니라 나에게 유익을 주시려고 외부로 나타나시어서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시다.

14:26절에,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고 하셨고,

16:13절에는,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고 하셨다. 이처럼 성령님이 우리의 멘토가 되시어서 도우신다.

* 형통하게 하신다.

이처럼 지혜로우시고 위대한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면서 살아간다면 절대로 잘못되지 않는다.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시는데 실패하거나 망하지 않는다.

14:16절에서는,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라고 하셨다.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연약한 우리에게 영원토록 함께 하신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고 모든 상황을 초월하시어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의 삶을 형통하게 하신다.

* 요셉의 경우를 보라.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 애굽으로 팔려갔던 요셉이 가는 곳마다 형통했다.

39:23절에 보면,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고 하였다. 보디발의 집에 있을 때에도 형통했고 이곳 감옥에서까지도 형통했으며, 애굽에서 총리가 되어 나라를 다스릴 때에도 형통했다.

* 그 비결이 무엇 인가?

성령이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애굽나라의 왕 바로가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세우면서 한 말을 들어보라. 41:38절에 보면,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그를 총리로 세워서 나라를 다스리게 하였다. 이처럼 성령께서 함께 하시면 형통하는 삶을 살게 된다. 바벨론에서 크게 성공한 다니엘도 마찬가지다. 성령님이 그를 도우셔서 바벨론에서 형통한 자가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하시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고, 예수님께서도 우리의 죄와 허물을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다. 그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우리들이 아닌가? 오늘 성령강림절을 맞이하여 우리를 도우시려고 오신 성령님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하다.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며, 사모하며,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라.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능력을 힘입고 강하고 담대하게 승승장구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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