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이 있는 명절(시 16:3)

2018. 2. 11. 주일예배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금주에 구정명절을 맞이하게 된다. 명절은 즐거운 날이다. 즐거운 명절로 맞이하려면 명절에 대한 개념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늘 말하지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명절이 되고 가족과 더불어 즐겁게 이웃과 더불어 즐겁게 맞이하는 명절이 되게 하자. 하나님께서도 우리 모두가 즐거움이 있는 명절로 맞이하기를 원하신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1. 왜 즐거워해야 하는가?

* 존귀한 자들이기 때문이다.

본문에 보면,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라고 하셨다. 우리는 존귀한 자들이다.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대로 지으신 자들이기에 존귀한 자들이다. 사 43:4절에 보면,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라고 하셨다. 이토록 존귀한 자들이니 즐겁게 살아야 한다.

* 즐겁게 사는 것은 에덴의 즐거움을 회복하는 것이다.

에덴의 원래의 뜻이, @d<[e(에덴) 기쁨과 즐거움을 의미한다. 에덴동산 하면, 기쁨의 동산, 즐거움의 동산, 하나님의 동산, 여호와의 동산으로 불리는 이름이다. 그러므로 에덴동산에서의 삶은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곳이었다. 우리의 삶의 환경이 에덴동산으로 바뀌어야 한다.

사 51:3절에 보면, 『나 여호와가 시온의 모든 황폐한 곳들을 위로하여 그 사막을 에덴 같게, 그 광야를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그 가운데에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가 있으리라』고 하셨다.

겔 36:35-36절에도, 『사람이 이르기를 이 땅이 황폐하더니 이제는 에덴동산 같이 되었고 황량하고 적막하고 무너진 성읍들에 성벽과 주민이 있다 하리니, 너희 사방에 남은 이방 사람이 나 여호와가 무너진 곳을 건축하며 황폐한 자리에 심은 줄을 알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고 하셨다.

* 하나님은 우리가 즐거워하기를 원하신다.

부모의 원하는 바는 자녀들이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행복을 누리면서 즐겁게 살기를 원하신다. 원하실 뿐만 아니라 즐겁게 살아갈 수 있게 하시기 위하여서 구세주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셨다.

렘 30:19절에 보면, 『그들에게서 감사하는 소리가 나오고 즐거워하는 자들의 소리가 나오리라 내가 그들을 번성하게 하리니 그들의 수가 줄어들지 아니하겠고 내가 그들을 존귀하게 하리니 그들은 비천하여지지 아니하리라』고 하셨다. 이런 모습의 삶이 곧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이다. 특별히 이번 명절에 이와 같은 즐거움이 회복되어 즐거움이 있는 명절이 되게 하자.

2. 어떻게 즐거워할 수 있는가?

*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으로 가능하다.

즐거움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면 즐거워 할 수가 없다. 예수님을 믿어 죄 사함 받고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말씀 안에서 하나님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를 원하신다.

(사 61:10)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욜 2:23)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예전과 같을 것이라』

* 기도함으로 즐거워할 수 있다.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는 즐거움을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할 필요가 있다. 성경에 보면 기도함으로 즐거움을 얻은 많은 사람이 있다.

(시 104:34)

『나의 기도를 기쁘게 여기시기를 바라나니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로다』

(삼상 2:1)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슥 8:1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넷째 달의 금식과 다섯째 달의 금식과 일곱째 달의 금식과 열째 달의 금식이 변하여 유다 족속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들이 되리니 오직 너희는 진리와 화평을 사랑할지니라』

* 의롭게 됨으로 즐거워 할 수 있다.

즐거움을 누리되 악한 자가 되어 악한 삶을 살면서 즐거움을 누린다는 것은 복이 아니다. 성경에 보면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하라고 하셨다.

(시 32:1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시 33: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들이 마땅히 할 바로다』

*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라.

즐거움을 누리되 하나님 앞에서 누려야 한다. 자녀들이 부모님 앞에서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는 부모의 마음은 매우 행복하다. 이처럼 예수님의 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 앞에서 기쁨과 즐거움으로 살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매우 기뻐하시며 영광을 받으신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라고 하셨다.

(신 12:18)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실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는 네 자녀와 노비와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함께 그것을 먹고 또 네 손으로 수고한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되』

(신 14:26)

『네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그 돈으로 사되 소나 양이나 포도주나 독주 등 네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구하고 거기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와 네 권속이 함께 먹고 즐거워할 것이며』

* 수고함으로 즐거워 할 수 있다.

즐거움을 누리되 내가 누리는 즐거움이 극대화 되는 하나의 비결이 수고함의 대가로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다. 땀흘려 노력하고 수고하여 얻은 즐거움은 정말 값진 것이다.

(신 12:7)

『거기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으로 말미암아 너희와 너희의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

(전 5:19)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즐거워할 수 있다.

즐거움을 누리는 지름길이 하나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신다. 순종은 즐거움의 지름길임을 기억하라.

(사 55: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사 1:19)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히 13: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 충성된 자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즐거움을 누리는 방법 중에 천기를 누설한다면 그것은 곧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이다. 충성된 자에게 즐거움에 참여하라고 하셨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 헌신하며 주의 몸 된 교회와 복음을 위해 충성한 일꾼들에게 주시는 상급 중에 하나가 이 땅에서는 물론 천국에까지 가서 누릴 엄청난 즐거움과 상급이 있다.

(마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롬 12:8)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 고난 중에도 즐거워 할 수 있다.

진정한 즐거움은 고난 중에서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세상에서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며 사명 감당을 제대로 하려면 많은 환난과 핍박과 시험이 올 수 있다. 이번 명절에도 예외는 아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면 가족으로부터 이웃으로부터 핍박과 시험이 올 수 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고난 중에도 즐거워하라고 ... ... 그 이유는 하늘에서 상이 크기 때문이다.

(마 5: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롬 5: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롬 5: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벧전 4:13)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3. 즐거움을 극대화 하라.

즐거움의 방법이 중요하다. 혼자서만 즐기는 즐거움이 있고, 여럿이 함께 즐기는 즐거움도 있다. 평소에 혼자서 누리는 즐거움도 행복한 것이지만 특별히 명절이니만큼 즐거움을 극대화 하여 모두가 함께 누린다면 즐거움이 배가 되는 정도가 아니라 수 십 배가 될 수도 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

* 가족과 함께 즐거워하라.

(신 12:7)

『거기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으로 말미암아 너희와 너희의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

(전 9: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 이웃과 함께 즐거워하라.

(신 12:12)

『너희와 너희의 자녀와 노비와 함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 것이요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도 그리할지니 레위인은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음이니라』

(신 26:1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너는 레위인과 너희 가운데에 거류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

* 소외당하는 자와 함께 즐거워하라.

(신 16:14-15)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즐거움 중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다. 모든 즐거움은 영원한 즐거움으로 이어져야 한다. 다시 말하면 천국으로 이어지는 즐거움이 되어야 한다. 이 땅에서의 즐거움은 잠깐이다. 이 땅에 사는 동안 물론 즐겁게 살아야 하고, 이번 설명절도 즐겁게 보내야 하지만 우리는 영원한 천국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영원한 즐거움을 누리는 비결이 무엇일까?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죄 사함 받고 말씀으로 거듭나고 성령 충만한 가운데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이번 한 주간 즐거움이 있는 명절로써 천국의 즐거움을 누리는 한 주간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