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디모데전서4:1-5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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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2.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3.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4.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감사함으로 받자(딤전 4:1-5)
2017년 10월 1일 주일예배(추석)
적성자: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딤전 4:4)
이번 주에 우리나라의 고유명절 중에 하나인 추석을 맞이한다. 금년 추석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연휴 기간이 매우 길다. 이처럼 긴 기간의 명절연휴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흥분과 기대도 되지만 한 편으로 고민스럽기도 할 것이다. 성경에서는 무엇이라고 교훈을 하셨는가? 특별히 본문 4절에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라고 하셨으니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자.
1. 명절을 감사함으로 받아드리자.
* 롬 14:6절에 보면,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고 하셨다. 우리는 매일같이 새 날을 맞이한다. 날을 주신 분은 우리 하나님이시다. 해와 달과 별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사시사철 연한을 만드셨고 매일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통하여 매일매일 새 날을 주신다.
하나님께서 주신 날이기에 매일 맞이하는 그 날을 중요하게 여기고 감사함으로 받아야 한다. 음력으로 8월 보름인 추석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날이니 감사함으로 맞이해야 한다.
* 고전 10:31절에도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추석날 먹든지 마시든지, 명절 연휴 기간에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 한다. 우리의 삶의 포커스를 하나님의 영광에 맞추어야 한다.
* 예수님께서도 명절을 맞이할 때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셔서 각층의 사람들을 만나 주시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셨다. 요 4:45절에 보면, 『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더라』고 하였다. 그러면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행하신 일은 무엇인가? 요 7:14절에 보면 답이 나온다.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라고 하셨고, 요 7:37절에도,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하셨다. 그러니까 복음을 전하신 것이 분명하다.
* 우리도 이번 추석명절을 맞이하면서 먼저는 명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차원에서 예배를 드리며, 가족과, 친척과 이웃에게 전도하는 기회를 삼아야 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가족이나 친척이나 가까운 이웃에게 전도할 때는 행함이 따르는 전도를 해야 된다.
2. 고난과 핍박도 감사함으로 받아야 한다.
* 명절을 맞이할 때마다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는 약간의 핍박이 있다. 핍박의 내용은 대략 다 비슷하다. 우선, 제사를 지내지 않는 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는다. 그러나 제사를 안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제사를 유교식으로 안할 뿐이지 우리는 기독교식으로 예배를 드린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조상과 부모님의 은혜를 되새기면서 명절을 주시고, 조상과 부모를 주셨으며, 오곡백과가 무르익게 하시고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린다.
* 그 다음에는 함께 어울리지 않는 다고 핍박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술을 마시며, 담배를 피우며, 도덕과 윤리적으로 무질서하게 노는 일에 함께 할 수는 없다. 세속적인 놀이문화에 함께 하지 않는 것이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건강에 더 유익하고 경건한 삶에 더 유익하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경건하고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절대로 부끄럽거나 미안해하지 말자.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한 핍박은 오히려 감사함으로 받아야 한다. 그 이유는 마 5:10절에 보면,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고 하셨다. 딤후 3:12절에 보면,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고 하였다. 벧전 3:14절을 보라.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주님을 위한 고난과 핍박이라면 감사함으로 받자. 반드시 유익하고 복이 된다.
3. 주어진 기회와 환경을 감사함으로 받자.
* 우리 기독교인들은 매사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추석 명절이라는 좋은 기회를 선하고 아름답게 활용해야 한다. 이렇게 뜻 깊은 명절을 귀찮아하거나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최고의 찬스로 활용하라.
*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라.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기회, 가족과 더불어 즐겁게 보내는 기회, 고향을 방문하는 뜻 깊은 기회, 여행을 즐기는 좋은 기회 평소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 휴식을 취하는 좋은 기회, 영성을 회복하고 영적 충전을 하는 의미 있는 기회, 등 얼마든지 의미 있고, 보람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 1주일이나 되는 명절 연휴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잘 기획을 하여서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는 명절 연휴로, 가족들에게는 칭찬을 받는 좋은 명절연휴로 보내자. 최소한의 경비를 가지고 최대치의 효과를 가져 오는 명절 연휴로 기획을 하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절 연휴가 되도록 기획을 하라.
* 나에게 주어지는 모든 환경도 감사함으로 받아야 한다.
우리 모두에게는 환경이 있다. 가정환경, 직장환경, 사업 환경, 신앙적인 환경, 사회적인 환경 등 다양한 환경을 접한다. 특별히 이번 한 주간은 추석 명절이라는 환경에서 머물게 된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도 있다. 이번 추석의 긴 연휴는 피할 수 없는 시간과, 피할 수 없는 환경이다. 그러므로 즐기는 보람된 환경과 보람된 기회로 맞이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추석 명절을 지나고 다음 주일 예배로 모일 때에는 우리 모두가 다 행복을 사랑의 바구니에 가득하게 담아오기를 소원한다.
우리 하나님께서도,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 모두가 기쁘고 즐겁고 복이 넘치는 행복한 명절로 맞이하기를 원하신다. 하늘 영광과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도 세상에 계시는 동안 여러 차례의 명절을 보내셨기 때문에 명절 분위기와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가장 잘 아신다. 예수님께서도 우리 모두의 죄 사함을 통한 구원과 행복을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쏟으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흘리신 피로서 죄 사함을 받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 모두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통하여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이번 추석명절 연휴를 감사함으로 받아 누리는 행복한 성도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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