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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바라보자
권혁길 2017-09-15 추천 1 댓글 0 조회 1419
[성경본문] 히브리서12:1-3 개역개정

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예수를 바라보자(12:1-3)

2017. 9. 17. 주일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 은광교회)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바라보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왜냐하면 보는 것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본문에서는 예수를 바라보라!”고 하였다. 여기서 바라보라는 원문이 ajforavw(아포라오) 주목하다, 보다, 는 뜻이다. 왜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할까? 우리가 왜 예수님께 주목해야 할까? 예수님의 어떤 부분을 바라보아야 할까? 이유는 이렇다. 현실을 바라보면, 모든 상황이 절망과 두려운 일들이 비일비재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을 바라보다가 실망하며 상처받기기가 십상이고, 자신을 바라보면 왜 내가 이거밖에 안될까? 자괴감을 느끼기가 쉽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진정 바라볼 대상은, 우리의 믿음의 주가 되시며 불완전한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뿐이다.

 

1. 인간적인 고뇌를 겪으신 예수를 바라보자.

* 우리 예수님이 신성을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육체로 계시는 동안 인성으로도 완전하신 분이셨다. 그러므로 인간이 겪는 모든 고뇌를 다 다 겪으셨다. 목마르기도 하셨고, 시장하기도 하셨고, 피곤하기도 하셨으며 때로는 슬프기도 하셨다.

* 탄생하시는 과정에서부터 남달리 고생을 하셨다.

요셉과 마리아가 호적을 다시 하라는 로마 황제의 명을 따라 베들레헴으로 갔다가 해산 할 날이 이르렀으나 호텔이나, 모텔이나, 그 흔한 펜션도 구하지 못하여 여관 집 마구간에서 해산을 해야 했다. 예수님은 태어나자마자 헤롯왕의 정치적인 야욕 때문에 예수님을 죽이려 하였기에 부득불 죽음을 피하여 애굽으로 피난길에 오르게 되었다. 예수님은 태어날 때부터 고생을 하셨다(2:13)

* 세월이 지나 헤롯왕이 죽은 후에 애굽에서 유대나라로 올라 오셨지만 예수님은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서 어린 시절에 남과같이 호강하지 못했다. 일찍이 소년 가장이 되어 여섯 명의 동생들과 어머니를 부양해야 했다.(6:3)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 심지어 예수님의 형제들까지도 예수님의 사역을 이해하지 못했고,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지 않았다(7:5) 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 이러므로 예수님의 고뇌는 매우 심했다. 이러한 고뇌를 겪으신 분이시기에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잘 아신다. 우리가 아무리 힘들고 어렵게 살아왔고 현재 어렵게 살고 있다 할지라도 예수님께서 겪으신 고뇌에 비교할 수 없다. 그래서 4:15절에 보면,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인생 삶이 고달프고 힘들다면 인생의 많은 고뇌를 겪으셨음으로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잘 아시면서 우리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시고 힘주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자!

 

2. 어려운 상황에서 사역을 감당하셨던 예수를 바라보자.

* 예수님께서 비록 요셉이라는 목수의 가정에 마리아를 통해 태어났지만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인류를 구원할 메시야임을 인식한 시기가 열두 살 되었을 때라고 생각된다. 2:42절에 보면,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라고 했고, 사흘 동안이나 성전에서 선생들과 함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듣기도 하고 묻기도 할 때 듣는 자들이 다 그의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겼다고 했다(2:46-47)

* 그 때에 걱정이 되어 찾아온 부모가 예수님에게 삼일동안 근심하며 찾았노라고 이야기 할 때에 예수님의 대답이 이렇다. 2:49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라고 하셨다. 이 말씀의 의미를 보면 이때에 이미 예수님은 자기의식을 즉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구세주로 오셨음을 인식하였다고 볼 수 있다.

* 그렇다면, 열두 살 때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면서 사신 예수님께서 마침내 삼십 세가 되시던 해에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시고 광야에 나가서 사십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시는 가운데 마귀의 시험을 이긴 후에 본격적으로 공생애를 살았다. 삼년 동안의 예수님의 사역은 그리 만만하지가 않았다.

* 예수님의 사역을 가장 이해하고, 협조해야 할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많은 율법사들이 예수님의 사역을 가장 방해했고 힘들게 하였다. 경건 주의자를 자처하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조직적인 방해도 매우 심했다. 이처럼 예수님의 사역을 힘들게 한 사람들은 외부 사람들이 아닌 내부 사람들이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목회자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교회 밖의 사람들이 아니다. 교회에서 일하려고 애쓰는 자들을 힘들게 하고 시험을 하는 사람들이 교회 밖의 사람들이 아닌 교회 안에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정말 마음이 아프다.

우리 예수님은 얼마나 힘드셨으면 감람산에 가셔서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22:42) 라고 기도하며 부르짖으셨을까?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 예수님은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하셨다.

* 우리가 현재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분과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고, 때로는 여러 가지도 시험을 받으며 갈등할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시험은 받으셨으나 죄는 범하지 않으신 예수님을 바라보자. 우리의 사역의 모델이신 예수님을 바라본다면 어떤 어려움도, 어떤 시련도, 어떤 고난도 이길 수 있다. 그러므로 모든 시험을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님을 바라보자.

 

3.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바라보자.

*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고 죽으실 이유가 없었다. 십자가에서의 죽음은 당시 법으로 사형수가 받는 최고의 형법이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셨다.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마지못해서, 피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어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신 것이 아니다. 본문 2절에 보면,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셨다고 하셨다. 기쁨으로 십자가를 지셨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의 죄가 해결됨을 인하여 즉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심으로 해결하심을 기뻐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죽으심으로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시키심을 인하여 기뻐하셨으며, 십자가를 지실 때에 맞으신 채찍으로 인하여 우리의 병까지도 짊어지고 가시는 것에 대하여 기뻐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고 죽으시는 것에 대하여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으셨다.

* 내가 지은 죄 때문에 두려움과 고통이 있는가? 나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바라보자. 가문에 치고 들어오는 우환과, 가문에 흐르는 저주 때문에 무서운가? 저주를 끝내 주신 예수를 바라보자. 육신의 질병 때문에 괴롭고 힘든가? 나의 병을 낫게 하시려고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바라보자. 경제적인 어려움과 가난 때문에 고통스러운가? 가난한 나를 부요하게 하시려고 오셔서 가난하게 사시다가 우리의 가난을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바라보자. 마음에 걱정과 근심과 염려와 두려움 때문에 슬퍼하는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신 예수님을 바라보자. 마귀의 시험 때문에 피곤하고 지쳐있는가? 마귀의 일을 멸하려고 오신 예수님을 바라보자.

어떤 형편과 어떤 처지에서라도 용기를 내어 믿음으로 예수님을 바라본다면 예수님께서 용서하시고, 위로하시고, 격려하시고, 힘주시고, 고치시고, 살리시고, 해결하시고, 함께하시면서 복을 주신다. 그러므로 예수를 바라보자.

 

4. 하늘에서 영광의 보좌에 앉아계시는 예수를 바라보자.

* 본문 2절에 보면,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고 하셨다.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셨다가 삼일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고, 지금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가야할 영원한 천국이 있음을 말씀해 주시는 것이다.

* 예수님은 지금 천국에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신다고, 8:34절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그렇다면 우리를 위하여 어떤 내용으로 기도하실까? 우리가 이 땅에서 오직 믿음으로 살기를 위하여 기도하실 것이다. 모든 환난과 핍박과 유혹과 마귀의 시험을 잘 이기도록 기도하실 것이다.

우리의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기를 위하여 기도하실 것이다.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14:3절에,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하셨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인생을 다 마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께서 에비하신 천국에 가서 영원한 삶을 살게 된다. 그곳은 이별도 없고, 사별도 없고, 아픔도 없고, 슬픔도 없고, 실패도 없고, 불행도 없고, 죽음까지도 없는 영원한 천국이다.

* 그뿐만이 아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어떻게 살았는가에 따라서 행한 대로 상을 주신다고 하셨다. 22:12절에 보면,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고 하셨다. 감사한 것은 머지않아 속히 오신다는 것과, 각 사람에게 행한 대로 갚아 주신다는 것이다. 정말기대가 된다.

* 그러므로 이 땅에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비록 힘들고 맡겨주신 직분과 사명을 다하며 헌신하며 충성하며 봉사하며 산다는 것이 약간 힘들지라도 하늘에서 영광의 보좌에 앉으셔서 우리를 지켜보시며 행한 대로 갚아 주시겠다는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참고 견디자.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행복하게 살게 하시려고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다.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를 위하여 모든 고난을 참으시면서 십자가를 기꺼이 지셨다. 그 은혜로 우리가 죄 사함을 받아 구원을 받았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이다. 성령께서도 우리 가운데 임재 하셔서 우리의 삶을 간섭하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니 정말 감사하다.

이제 어떤 경우도 한 눈 팔지 말고 예수님만 바라보자! 옆에도 보지 말고, 뒤도 돌아보지 말고, 머물러 서지도 말고, 오직 우리 앞에 서 계시는 예수님만 바라보자!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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