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예레미야32:37-44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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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보라 내가 노여움과 분함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들여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여 안전히 살게 할 것이라
38.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3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40.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41.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4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백성에게 이 큰 재앙을 내린 것 같이 허락한 모든 복을 그들에게 내리리라
43. 너희가 말하기를 황폐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없으며 갈대아인의 손에 넘긴 바 되었다 하는 이 땅에서 사람들이 밭을 사되
44. 베냐민 땅과 예루살렘 사방과 유다 성읍들과 산지의 성읍들과 저지대의 성읍들과 네겝의 성읍들에 있는 밭을 은으로 사고 증서를 기록하여 봉인하고 증인을 세우리니 이는 내가 그들의 포로를 돌아오게 함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안전하게 살게 하시는 하나님(렘 32:37-44)
2017. 8. 6일 주일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 은광교회)
지난주일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강하고 담대 하라”는 주제로 전교인 수련회를 잘 마쳤다. 40년의 광야 연단을 마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강하고 담대해야 했듯이, 교회 40주년을 맞이한 우리 은광 교회도 이제 광야 연단을 다 마치고 가나안의 복을 받을 일만 남았다. 그래서 이번에 가나안의 복을 누리기 위하여 “강하고 담대 하라”는 주제로 전교인 수련회를 실시했으며 전에 보다도 더 많은 은혜를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안전하게 살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난 얼마 후에, 뜻하지 않게 우상 숭배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바벨론 나라에 포로로 잡혀가며 일부는 다른 나라로 망명을 하였고, 남아있는 백성들은 곤고하게 살았다. (렘 32:22-24)
『[22] 그들에게 주시기로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에게 주셨으므로 [23] 그들이 들어가서 이를 차지하였거늘 주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주의 율법에서 행하지 아니하며 무릇 주께서 행하라 명령하신 일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주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셨나이다 [24] 보옵소서 이 성을 빼앗으려고 만든 참호가 이 성에 이르렀고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말미암아 이 성이 이를 치는 갈대아인의 손에 넘긴바 되었으니 주의 말씀대로 되었음을 주께서 보시나이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서 안전하게 살기를 원하셨다. 본문, 렘 32:37절을 읽어보자.
『보라 내가 노여움과 분함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들여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여 안전히 살게 할 것이라』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안전하게 살면서 행복을 누리기를 원하신다. 우리를 안전하게 살게 하시려고 어떤 은혜를 주시는가?
안전하게, jf'B, (베타흐) 안전, 안심, 염려 없는, 평안히,
1. 돌아오게 하신다.
* 하나님께서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돌아오게 하신다.
본문 37절을 보면, 『보라 내가 노여움과 분함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들여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여 안전히 살게 할 것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징계로 바벨론으로 잡혀갔던 사람들을 돌아오게 하시고, 애굽으로 망명 갔던 사람들을 돌아오게 하시고, 각 나라 모든 지방으로 흩어졌던 사람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복을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셨다. 애굽과 같은 죄악 세상에 살던 우리를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셨고, 마귀에게 속하여 우상숭배를 하며 또는 세상에서 제 멋대로 살던 우리를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셨다. 요 6:44절에 보면,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고 하셨다. 이 말씀과 같이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를 선택하시고 이끌어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를 복을 주시고 안전하게 살게 하시려고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 아직까지 돌아오지 아니한 가족들이 있지만 머지 안아서 하나님께로 돌아 올 것이다. 왜냐하면 행 16:31절에 보면,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고 하셨다. 너와 네 집이라 하셨으니 먼저 믿어 구원받은 우리 집에 남아있는 가족들도 구원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문제는 가족들이 하나님께 속히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며, 행함으로 본을 보여야 하며, 정중하게 권면해야 한다.
2.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신다.
*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복 중에 하나가 하나님을 경외하게 된 것이다.
본문 39절에 보면,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라고 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나의 자의로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믿게 하셨다. 요 15:16절에 보면,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다. 이처럼 엄청난 복을 주시려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신 그 은혜를 늘 감사해야 한다.
* 본문 40절에 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라고 하셨다. 여기에서 중요한 단어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주셨다는 것이다. 이 말씀을 근거하여서 아직 하나님께 나오지 아니한 우리 가족들 마음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주시도록 기도하자.
* 이 말씀과 같이 나와 내 가족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주실 뿐 아니라 하나님을 떠나지 않도록 하시는 하나님을 잘 경외함으로 복을 받아 안전하게 사는 가정이 되자. 동방의 의인이며 갑부로 살았던 욥이 복을 받게 된 비결이 하나님을 경외하였기 때문이다.(욥 1: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이방인이면서도 많은 복을 받은 로마의 장교인 고넬료가 복을 받게 된 이유도 하나님을 경외하였기 때문이다.(행 10:22)
『그들이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그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당신을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 하느니라 한대』
* 시 112:1절에,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라고 하셨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인간의 근본이며 복을 받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안전하게 살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자.
3. 떠나지 아니하신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하여 나를 떠나지 아니하신다고 하셨다. 본문, 40절에,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라고 하셨다.
* 너무나 황송한 말씀이다. 나에게 복을 주시기 위하여 나를 떠나지도 아니하시고, 복을 받게 하시려고 떠나지도 못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꼼짝없이 복을 받아야 하는 행복한 사람들이다.
* 시 23:6절에 보면,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따라 다니시면서 복을 주셨다.
* 창 28:15절에 보면, 야곱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약속하셨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 수 1:5절에 보면, 여호수아에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약속하셨다.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 신 31:8절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리하면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고 하셨다. 세상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서 내 곁을 떠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떤 경우도 나를 떠나지 않으신다.
4. 복을 주신다.
* 렘 32:39절에 보면,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라고 하셨으며, 40절에는,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라고 하셨다. 복을 주시는 정도가 아니라 복을 주시기 위하여 나를 떠나지 아니하시라고 하셨다.
*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택한 백성들에게 복을 주신다.
아브라함이 가는 곳마다 복을 주셨고(창 24:1)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이삭이 가는 곳 마다 복을 주셨고(창 26: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야곱이 가는 곳 마다 복을 주셨고,(창 35:9)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
요셉이 가는 곳 마다 복을 주셨다.(창 39:23)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을 따라 다니면서 복을 주셨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되 기쁨으로 주신다고 하셨다. 본문 41절을 보자.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4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백성에게 이 큰 재앙을 내린 것 같이 허락한 모든 복을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하셨다. 예전에 범죄 하였을 때 큰 재앙을 내렸던 것과 같이 이제는 허락한 모든 복을 주신다고 하셨다. 그러니까 재앙을 복으로 바꿔 주시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어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의 연단을 통과한 후에 가나안 땅에서 안전하게 살기를 원하셨고,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후에도 안전하게 살기를 원하신 것과 같이 애굽과 같은 죄악 세상에서 방황하던 우리를 불러주시고 광야 40년의 연단을 통과한 우리 모두가 복을 받아 안전하게 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원하실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시려고 독생자 이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고, 예수님께서도 우리가 복을 받아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시려고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쏟으셨다. 예수님은 우리가 안전하게 살게 하시려고 지금도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를 하시며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셔서 우리의 삶을 돕게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날마다 주안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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