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시편112:1-10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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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3. 부와 재물이 그의 집에 있음이여 그의 공의가 영구히 서 있으리로다
4. 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이로다
5.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6.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
7. 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
8. 그의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의 대적들이 받는 보응을 마침내 보리로다
9. 그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구히 있고 그의 뿔이 영광 중에 들리리로다
10. 악인은 이를 보고 한탄하여 이를 갈면서 소멸되리니 악인들의 욕망은 사라지리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누가 복 있는 자인가?(시 112:1-10)
2017년 6월 11일, 주일 설교
작성자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많은 사람들이 복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일상생활 가운데서 살아가는 사람 중에 과연 누가 복 있는 사람일까? 어떤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일까? 때로는 어떤 사람을 향하여 저 사람은 복 받았네! 복이 많은 사람이야! 정말 행복하겠다! 라고 할 때도 있다. 과연 어떤 사람이 복 있는 자일까?
1.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복된 삶이다.
* 누가 복 있는 사람인가 하는 문제는 기준과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성경을 기준하여서 본다면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사람이 가장 복이 있는 사람이다.
*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복된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창조의 원리대로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전 12:13절에 보면,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고하셨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사람의 본분 일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시 128:1-6절을 보라.
『[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3]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4]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5]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6]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 여호와를 경외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자들이 복 있는 자들이다. 유대인들은 여호와 하나님은 믿으나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지 않는다. 행 4:12절에 보면,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고 하였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세주이시다. 예수님을 통하여 구원받은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임을 성경에서 말씀하신다(신 33:29)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 반드시 예수님을 믿어야만 죄 사함을 받아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구원을 받는다. 죄 사함을 받아서 천국에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수님을 믿음으로 모든 저주가 끝나고 복을 받게 된다는 사실이다. 갈 3:13절에 보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고 하셨다.
*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는 복은 그것뿐만이 아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평안을 누리게 된다.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건강을 누리게 된다.(벧전 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부요함까지도 누리게 된다.(고후 8: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보호를 받게 된다.(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복을 받은 대표적인 인물을 성경에서 찾아보자.
구약시대에 대표적인 사람 욥을 들 수 있다.(욥 1:1-3)
『[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3]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신약에서 대표적인 사람은 고넬료다.(행 10:1-2)
『[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이 두 사람의 특징은 온 가족이 하나님을 경외한 것이다.
2. 주는 삶이 복된 삶이다.
* 성경, 행 20:35절에 보면, 주는 것이 받는 복이 있다고 하셨다. 매우 역설적이고 일반적으로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말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은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주는 것이 복이라고 하셨다.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줄 수 있다는 것이 복이다. 주는 자가 될 것인가? 받는 자가 될 것인가? 받을 때 보다 줄 때가 더 행복하다.
* 이번에 우리 은광교회가 교회설립 40주년을 맞이하면서 태국 치앙마이 프라오 지역에 후이꽁이라는 산골, 화전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 후이꽁 은광교회를 건축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고 행복함을 느꼈다. 헌당식 경비까지 포함하여 비록, 1,400만원의 경비가 들어갔지만 받은 복과 행복감은 돈으로 환산 할 수 없다. 영상과 사진을 보아서 알게 되겠지만, 어렵게 살고 있는 화전민들의 자체 예산으로는 절대로 그러한 교회를 건축할 형편이 못된다. 그러나 우리 은광 교회가 빨간 벽돌로 성전을 아름답게 건축하여 하나님께 헌당함으로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그 성전을 통해서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고 복을 받을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해보라.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헌당식에 함께 가기를 원했으나 사정상 저의 부부가 참석을 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다녀오기는 했지만 우리가 섬기는 이근범 선교사님의 사역지의 비젼트립을 하면서 정말 많은 고생은 했다. 그렇지만 행복했다. 우리 부부가 도움을 받으려고 치앙마이를 가서 그 고생을 했다면 5박 6일의 선교여행은 정말 비참했을 것이다. 은광교회를 대표하여 태국 치앙마이에 가서 무엇을 받아오라고 보냈다면 우리 부부는 안 갔을 것이다. 긴 시간 비행기와 차를 타고 간다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받으러 간 것이 아니라 주러 갔었기에 정말 행복했다. 이것이 바로 주는 자가 더 복이 있다는 것이다. 태국에 있는 후이꽁 은광교회 성도보다 대한민국 부산에 있는 은광교회 성도들이 더 복이 있는 성도들이다.
* 주는 것이 복이 되는 또 한 가지 이유를 성경에서 찾아보자. 역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눅 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이 얼마나 놀라운 말씀인가? 주는 자에게,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안겨 주신다는 것이다. 이런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고정관념이 깨져야 한다. 준다는 것은 심는 것이고 심은 것은 반드시 싹이 나고 꽃이 피어 열매를 맺는다.
* 그러므로 주는 자가 되자. 용기와 희망을 주고, 위로와 기쁨과 평안을 주고, 물질적으로도 줄 수 있다면 아끼지 말라. 갈 6:7절에 보면,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하셨다. 고후 9:6절에도,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라고 하셨다.
주는 삶이 행복한 이유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고,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3. 하나님을 중심하는 삶을 사는 삶
* 우리의 삶의 방식이 매우 중요하다.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그의 삶이 좌우된다.
삶의 방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삼고 하나님을 중심하는 삶이다. 시 33:12절에 보면,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고 하셨다. 시 33:12절과 같이 우리는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받은 사람들이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하나님께 선택받았고, 하나님께서 보배롭고 존귀하여 여기시는 소중한 몸들이기에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중심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한다.
시 65:4절에 보면,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라고 하셨다. 시 73:28절에도,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라고 하셨다.
*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한다.
하나님을 중심하는 삶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삶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여야 한다. 시 112:1절에 보면,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말씀을 따라 살 때 말씀에 기록된 복을 받는다.
* 성령님을 중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신 이유는 우리를 돕기 위해서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돕기 위하여 내 안에 임재 해 계신다. 요 14:26절에 보면,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고 하셨다. 성령님은 늘 우리 곁에서 우리를 돕고 계시며, 우리 안에서 유익하도록 나타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늘 순종해야 한다.
* 십자가를 생각하면서 따라야 한다.
신앙생활에서 어떤 어려움과 환난이 있어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면 참고 견딜 수 있다. 어떤 유혹과 핍박과 시험이 있어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하여 하늘의 영광과 보좌를 버리시고 이 세상에 오셨다.(빌 2:6-8)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나의 죄와 허물을 사하시려고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다. 나의 병을 고쳐 주시려고 나를 대신하여 채찍에 맞으셨으며 가난한 나를 부요하게 하시려고 나를 대신하여 가난하게 사셨다. 지금도 나를 위하여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친히 간구하시는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나간다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된다.(히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복 있는 삶이며, 특별히 받기 보다는 주는 삶이 복 있는 삶이며, 하나님을 중심하는 삶이 복 있는 삶이다. 특별히 하나님을 중심하는 삶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그 말씀을 지켜 행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날마다 십자가를 바라보고 나가야 한다. 시 144:15절에 보면,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본문과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구제와 봉사로 주는 삶을 살며, 하나님을 중심하여 살아가는 사람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모든 복을 받아 누리는 행복한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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