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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제물이신 예수님
권혁길 2017-05-18 추천 1 댓글 0 조회 1304
[성경본문] 요한Ⅰ서4:10 개역한글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화목제물이신 예수님(요일 4:10)

2017. 5. 21.주일예배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구약시대에 하나님께 드리는 여러 종류의 제사가 있었다. 헌신을 다짐하는 뜻에서 온전히 태워서 드리는 번제가 있고, 처음 익은 열매나 곡식으로 드리는 소제가 있고, 삶의 계명 중에 하나라도 어기면 죄를 사함받기 위해서 드리는 속죄제가 있고, 성물이나 사람의 재산에 대해 죄를 지었을 때에 드리는 속건제가 있고, 화목과 감사와 서원이 있을 때 드리는 화목제가 있었다. 화목제의 제물은 소나 양이나 염소의 흠 없는 수컷으로 드렸다. 화목제의 절차는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죽여서 피를 제단 사면에 뿌리고(3:2)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문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제물의 콩팥과 기름과 꺼풀은 단위에서 불살라 하나님께 향기로 드리고, 제물의 흔든 가슴과 든 뒷다리는 제사장의 몫이며(10:14) 흔든 가슴과 들어올린 뒷다리는 너와 네 자녀가 너와 함께 정결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화목제물 중에서 네 소득과 네 아들들의 소득으로 주신 것임이니라

그 나머지는 예배 자와 그 가족과 손님들과 함께 먹는다(7:15)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물의 고기는 드리는 그 날에 먹을 것이요 조금이라도 이튿날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니라

그리고 남은 것은 삼일 후에 모두 불살랐다(7:17-18)[17] 그 제물의 고기가 셋째 날까지 남았으면 불사를지니 [18] 만일 그 화목제물의 고기를 셋째 날에 조금이라도 먹으면 그 제사는 기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 드린 자에게도 예물답게 되지 못하고 도리어 가증한 것이 될 것이며 그것을 먹는 자는 그 죄를 짊어지리라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고 하셨다. 즉 예수님께서 화목제물로 오셨다는 것이다. 화목제는 제목 그대로 화목을 위해서 드리는 제사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어떤 화목을 위해서 제물로 오셨는가?

 

1. 하나님과의 화목을 위한 제물이 되셨다.

* 22:21절에 보면,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고 하셨다. 하나님과 화목 하라는 말씀은 무엇을 전제하는가? 현재 하나님과 화목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관계인가? 5:10절에 보면,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고 하셨다.

* 우리가 전에는 하나님과 원수 관계였었다. 예수님을 믿기 전의 우리의 삶이 불행했었던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하나님과 원수 관계로 있으면서 어떻게 평안할 수 가 있었겠는가? 그러나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가? 1:20-22절에 보면,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라고 하셨다. 놀라운 일이나 화목제물로 오신 예수님의 흘리신 보배로운 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를 사함 받게 되었고, 죄 사함과 함께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

* 하나님과 화목함으로 말미암아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한량없는 사랑을 받으며, 평강을 누리면서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고, 현재 그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욥기 22:21절에 보면,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고 하셨고, 25절에 보면, 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화가 되시며 네게 고귀한 은이 되시리니라고 하셨으며, 27-28절을 보면, 너는 그에게 기도하겠고 그는 들으실 것이며 너의 서원을 네가 갚으리라고 하셨고, 네가 무엇을 결정하면 이루어질 것이요 네 길에 빛이 비치리라고 하셨다. 하나님과 화목한 다는 것이 이렇게 중요하다.

 

2. 가족과 화목해야 한다.

* 이 세상에 하나님께서 만드신 최초의 기관이 가정이다. 그리고 최소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조직이 가족이다. 인류의 시작이 가정이며, 행복의 시작이 가정이다. 가정이 불행하면 그 가족이 불행하고 불행한 가족이 어디를 가든지 불행을 따라다닌다. 그러므로 자신의 행복과 사회의 안정과 인류의 행복을 위해서는 가정이 행복해야 한다. 가정행복을 위해서는 뭐니 뭐니 해도 가족이 화목해야 한다.

* 우선 부부가 화목해야 한다. 9:9절에 보면,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고 하였다. 고전 7:13절에 보면,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있어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 남편을 버리지 말라고 하셨다. 그 이유는

벧전 3:1절에,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고 하였다.

벧전 3:7절에는,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또는 그 아내를 더 연약한 그릇 같이 여겨 지식을 따라 동거하고라고 하였다. 이 모든 말씀을 종합해보면 결론은 부부가 서로 화목 하라는 것이다.

* 부부가 화목할 때에 가정이 평안하고 자녀들이 안정이 된다.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다.

* 부모와 자녀가 화목해야 한다. 6:1-4절의 말씀과 같이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며 공경해야 하고, 부모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해야 한다. 부모님이 비록 부족한 부분이 있고 자녀에게 아픔과 실망을 주었고, 만족함을 주지 못했을지라도 그래도 나를 나으시고 기르셨으며 오늘의 나를 있게 하신 분이시기에 그래도 순종하고 공경해야 한다. 아울러 자녀가 비록 부모가 보시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부족함이 있더라도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며 믿음을 심어 주어서 행복한 자녀가 되게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부모와 자녀가, 자녀와 부모간의 진정한 화목이며, 이 화목을 통해서 가정의 행복이 이어질 것이다.

* 형제와 형제간에 화목해야 한다. 에서와 야곱이 형제이면서도 화목하지 못함으로 슬픔을 겪었고, 야곱의 열두 아들이 서로 화목하지 못함으로 동생을 팔아넘기는 아픔과 비극을 겪었다. 그러나 훗날 서록 화해하고 화목함으로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다. 그러므로 가정의 형제간에 서로 화목해야 한다.

 

3. 이웃과 화목해야 한다.

* 이웃과의 화목이 대단이 중요하다. 5:23-24절을 보면,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다. 형제와 화해와 화목하지 않고 드리는 예물은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다는 예수님의 말씀이다. 내가 드리는 기도와 헌금과 예배를 하나님께서 안 받으셔도 상관이 없다면, 화해나 화목할 필요 없이 계속 미워해도 된다. 그러나 나의 기도가 응답되어야 하고, 나의 예배가 상달되어야 하고, 내가 드리는 헌금과 충성과 봉사를 하나님께서 꼭 받으셔야 한다고 생각되면 반드시 나의 모든 이웃과 화목해야 한다.

* 바울 사도 역시 12:18절에 보면,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고 하였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는 말씀을 유의하라. 우리가 화목해야 할 대상은 모든 사람이다. 어떤 사람은 되고 어떤 사람은 안 되고 가 아니라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원수가 되었던 우리를 용서하여 주셨는데 원수도 아닌 같은 믿음의 형제와 화해하지 못하고 화목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

*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라. 누구인가 나의 자식을 미워하고 괴롭힌다면 부모 입장에서 대단히 불쾌하고 기분이 나쁠 것이다. 이처럼 내가 미워하는 그 사람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내가 아직 화해하지 않고 불편한 관계를 맺고 있는 그 사람도, 나와 같이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기억하라. 그리고 내가 그를 미워하는 것도, 내가 그를 사랑하는 것도 하나님께서도 다 보고 계시고 알고 계신다. 그리고 기억하신다.

* 내가 형제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지 못하고 화해하지 못한 다면 예수님께 내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할 자격이 없다. 내 곁에 있고 내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못한다면 내 눈에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고 화목 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하나님과 화목 하는 것이다.

고후 5:18절에 보면, 아주 중요한 말씀이 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라고 하셨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났다는 것이다. 부부도, 부보도, 자식도, 형제도, 이웃도, 만물도 다 하나님께로서 났기 때문에 사랑해야 하고 화해해야 하고 화목해야 한다.

1:20절에 보면,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고 하셨다. 다시 말하면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것들이 다 그로 말미암아, 즉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되기를 위하여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고 십자가 위에서 피를 흘리셨다. 1:22절을 보면,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라고 하셨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려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우리 모두가 부부간에 화목하고, 부모와 자식 간에 화목하고 형제와 형제간에 화목하고 이웃과 이웃 간에 화목하게 하시려고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화목제물이 되셨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화목제물이 되신 이유가 무엇인가? 5:10절에 보면,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고 하심과 같이 우리를 구원하려 하심이고, 5:11절 말씀에,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 안에서 즐거운 삶을 살게 하려 하심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화목제물로 오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날마다 주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자!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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