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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공경하라
권혁길 2017-05-11 추천 1 댓글 0 조회 1139
[성경본문] 에베소서6:1-4 개역한글

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3.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부모를 공경하라(6:1-4)

2017. 5. 14. 어버이주일

작성자: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오늘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부모를 공경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함께 은혜 받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는 자녀 된 자들이 부모에게 공경하기를 원하신다. 원하실 뿐만 아니라 공경하는 자에게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부모에게 공경하는 자에게는 복을 주신다고 하셨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어버이 주일을 맞이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자녀입장에서 부모 공경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1. 부모를 왜 공경해야 하는가?

*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해야 할 이유는 나를 낳으신 분이고 나를 기르신 분이기 때문이다. 부모 없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성경은 말씀하신다. 23:25절을 읽어보자.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하셨다.

* 대상 4:9절에 보면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고 하였다. 어찌 야베스의 어머니만 수고했겠는가? 어머니는 누구를 막론하고 수고로이 나를 낳으셨다.

* 부모는 자녀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 축복의 통로이시다. 부모를 공경할 경우에는 가장 확실한 축복의 통로가 되신다. 5:16절을 보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고 하셨다.

* 본문 2-3절에 보면,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하셨다. 이로 볼 때에 부모는 자녀의 축복의 통로가 분명하다.

* 아브라함도 자기의 아들, 이삭을 축복했으며, 이삭도 자기의 아들 야곱을 축복했고, 야곱도 자기의 열 두 아들을 축복했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축복한 그대로 복을 받았다. 그러므로 부모님의 축복 기도가 대단히 중요하다. 그렇다면 부모가 자식에게 기쁨과 즐거움으로 축복하시게 해야 한다. 그 비결은 공경하는 것이다.

* 하나님의 명령이시기에 공경해야 한다. 본문 1-2절에 보면,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이것저것을 다 떠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기에 공경해야 한다.

 

2. 어떻게 공경해야 하는가?

*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우선 순종하고 공경해야 한다. 본문 1-2절에 보면,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라고 하셨다. 순종하고 공경하라는 원문을 보면,

순종 uJpakouvw(휘파쿠오) 듣다, 대답하다, 복종하다, 따르다, 열어주다, 응수하다, 는 뜻이며,

공경 timavw(티마오) 존경하다, 공경하다, 대접하다, 는 뜻이다.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 무엇보다도 마음을 평안하게 기쁘게 해드려야 한다. 29:17절에 보면,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고 하였다. 3:20절에도,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고 하셨다. 부모님에게 순종하여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라. 자녀가 부모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 부모는 기뻐하신다.

* 마음은 물론 육신을 평안하게 해드려야 한다. 4:15절에 보면, 룻이 시어머니를 잘 공경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이처럼 자녀는 부모의 노년에 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돌봐드려야 한다.

* 부모님의 노후를 잘 섬긴 대표적인 인물이 요셉이다. 47:11-12절에 보면, 요셉이 바로의 명령대로 그의 아버지와 그의 형들에게 거주할 곳을 주되 애굽의 좋은 땅 라암셋을 그들에게 주어 소유로 삼게 하고, 또 그의 아버지와 그의 형들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에 그 식구를 따라 먹을 것을 주어 봉양하였더라고 하였다.

* 부모님을 공경하는 최고의 방법은 부모님의 영혼을 구원하여 그 영혼이 천국에 가서 영원한 평안을 누리게 해드리는 것이다. 이 세상의 그 어떤 나라에 여행을 보내드리는 것 보다 천국을 가시게 하는 곳이 최고의 효도다. 8:36-37절을 보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3. 부모를 공경하는 자가 받을 복

* 본문 3절에 보면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하셨다.

eu() , 좋게, 잘되다, 번영하다, 형통하다, 라는 뜻이고,

되고givnomai (기노마이) 생겨나다, 일어나다, 되다, 만들어지다, 행해지다, 생산되다, 태어나다, 어떤 것이 되다, 라는 뜻이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가 받을 복이 이처럼 어마어마하다. 번영하고, 형통하고, 좋은 일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목적한 것이 된다는 것이다. 장수까지 한다고 하셨다. 장수 makrocrovnio" (마크로크로니우스) 긴 시간 즉 오래 사는 것을 의미한다.

*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훗날 자기도 자녀를 통해서 공경을 받는다. 이것이 바로 심고 거두는 법칙이다. 6:7절을 보라.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자녀들이 보는 가운데 부모님을 공경하라. 누구든지 듣고 본 대로 하게 되어있다.

* 5:16절을 보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고 하셨다. 여기서 공경하라는 원문이 복을 누리리라는 원문, 공경db'K (카바드) 존경하다, 영화롭다, 존귀하다, 존대하다, 무겁다, 짐이 되다, 힘겹다, 라는 뜻이고, 복을 누리리라의 원문은,bf'y(야타브) 좋다, 즐겁다, 유쾌하다, 잘되다, 성공하다, 훌륭하다, 아름답다, 라는 뜻이다. 얼마나 놀라운 복인가? 요즘 하는 말로 대박이다. 대박 정도가 아니라 천기가 누설되는 놀라운 비밀이다

  

우리에게는 여러 종류의 부모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나를 낳으시고 기르시는 육신의 부모가 계시고, 영적 부모이신 하나님이 계시고, 신앙생활과 영혼을 돌보시는 양부모격인 목회자와 인격과 교육을 책임지시는 학교의 선생님 즉 스승이 계시고, 나라를 책임지는 국부격인 대통령이 있다. 13:1절을 보면,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모님을 주셨다. 그리고 우리의 죄와 허물을 사하시려고 십자가를 지시고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님께는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는 순간까지도 효심을 발휘하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다. 19:26-27절에 보면,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고 기록되었다.

성령께서도 부모를 공경하라는 율례를 지킬 수 있도록 힘을 주신다. 36:26-27절에 보면,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부모를 공경하므로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부모님께는 기쁨이 되고, 이웃에게는 전도가 되고, 본인 자신에게도 기쁨이 되고 복이 되며 자녀에게는 본이 되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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