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예레미야29:11-13 개역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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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12.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13.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렘 29:11-13)
2017. 4. 23. 주일예배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며 나에 대하여 우주적인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만큼 사랑하시며 나에 대하여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 지를 우리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본문 11절에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고, ... 여기에서 나의 생각의 원문이 hb;v;j}m' (마하샤바) 생각하다, 계획하다, 고안하다, 방책을 세우다, 라는 뜻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심과 같이 나에 대한 분명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어떤 계획인가?.
1. 구원의 계획이다.
* 본문 11절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기를 원하신다. 죄에 매여 시달리고 있는 우리를 구원하여 평안을 주시려고 구원의 계획을 세우셨다. 그래서 구약 시대에는 양이나 염소를 잡아서 피 흘림으로 죄를 속하는 제도를 허락하셨고, 신약시대에는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게 하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평안을 누리게 하셨다.
* 본문 11절에 보면, 우리를 재앙으로부터 구원하셨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고, 하셨다. 여기서 말하는 재앙의 원문이 [r'(라) 나쁜, 악한, 해로운 것, 불행한 것, 이란 뜻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런 해로운 모든 것 들로부터 구원하기를 원하신다. 부모의 마음은 언제나 자기 자녀가 잘 되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재앙을 만나지 않고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신다. 원하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시어서 우리의 모든 저주를 담당하게 하셔서 저주를 끝내 주셨고 모든 재앙을 넘어가게 하셨다.
* 걱정과 근심 가운데서 구원하신다. 본문 12절을 보면,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라고 하셨다. 걱정과 근심 가운데서 어렵고 힘들 때에 그것 때문에 더 이상 힘들어하거나 고생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것이다. 기도하면 들으시겠다는 계획을 이미 세워놓으셨다.
*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셔서 평안을 누리게 하시기를 계획하셨고 그 일을 지금 이루어 가시는 중이다.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하심에 우리 가족과 형제와 친척과 모두 포함되기를 축복한다.
2. 예배의 계획이다.
*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신 목적이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다(사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찬송을 부른다는 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찬송에 애착이 많으시다. 사 42:8절에 보면,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고 하셨다.
* 찬송을 하는 것은 예배를 의미하며 곧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출하시는 목적이 무엇인가를 출 10:3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되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해방을 시키는 목적이 광야에 나가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함이었다.
* 하나님께서 우리를 애굽과 같은 죄악 세상에서 구원하여 내신 이유 중에 하나가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최고의 행위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예배가 이만큼 중요하고 귀한 것이다.
* 요 4:23절에 보면,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고 하시면서, 요 4:24절에서는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 지니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예배를 중요시해야 한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고 만나신다. 예배의 실패가 인생의 실패고, 예배의 성공이 인생의 성공이다. 예배를 소중하게 여기고 가능하면 모든 예배를 다 참석하면 그만큼 자신에게 복이 된다.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는 요한복음 4장 23절을 보아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이다.
3. 선한 일을 계획 하셨다.
*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목적 중에 하나가 선한 일을 하게하려고 지으셨다고 하셨다.
엡 2:10절을 읽어보자.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선한 일을 하라고 지으신 것이 분명하다. 하나님의 계획대로 사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계획과 정 반대되는 삶을 살지 말자.
*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목적도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셨지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도 선한 일을 위해서였다. 딛 2:14절을 읽어보자.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다.
* 그러면 어떤 일이 선한 일인가? 딤전 5:10절에 보면, 교회에서 성도들이 행하여야 할 선한 일을 몇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어 혹은 자녀를 양육하며 혹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혹은 성도들의 발을 씻으며 혹은 환난 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혹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한 자라야 할 것이요』라고 하셨다. 구제나 봉사, 선교, 헌신과, 충성, 등 이런 일들이 선한 일이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몸으로 헌신하며, 전도하며, 물질로 봉사하는 이런 일들이 곧 선한 일이다.
* 이런 선한 일을 위하여 지음을 받았고, 이런 선한 일을 위하여 선택을 받고, 부름을 받고, 구원을 받았고, 귀한 직분까지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선한 일에 쓰여 지기보다는 정 반대가 되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삶을 살게 되는 경우도 많다.
요삼 1:11절에 보면,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고 하였다. 무슨 뜻일까? 이상하게도 악한 것을 잘 본받고 잘 따라 한다는 사실이다. 주변 사람으로부터 선한 것을 배워서 선을 행하여야 하는데 희한하게도 악한 것을 잘 배우고 잘 따라한다. 그것이 절대로 이상한 일이 아니다. 언제나 마귀는 인간들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는 정 반대되는 삶을 살도록 유혹하고 미혹한다. 사탄의 미혹에 빠지는 사람들이 정말 불쌍하다.
*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셨고, 선한 일을 위하여 택하시고, 부르셨으며, 구원하셨고, 직분까지 주셨고, 그 직분을 감당할 수 있는 시간과 환경과 은사와 능력과 물질과 건강까지도 주셨다.
* 선한 일에 쓰임 받는 사람들은 어떤 복을 받는가? 요 15:2절에 보면,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고 하셨다. 이 말씀과 같이 선한 일에 열매를 맺는 사람은 더 많은 선한 열매를 맺도록 더 풍성한 은혜를 주신다. 그러나 열매 맺지 못하는 나무는 찍어버린다는 눅 13:7절의 말씀도 기억해야 한다.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4. 행복하게 살게 하시려는 계획이다.
* 본문 11절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고, 희망을 주시며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우리가 부르짖어 기도하면 기도를 들어주시겠다는 것이고,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여 온 마음으로 구하고 찾으면 만나주시겠다고 본문 12절에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 하나님은 우리를 원래부터 행복하게 살게 하시려고 계획을 하셨다. 그래서 에덴동산에 모든 것을 다 완벽하게 갖추어 놓으신 후에 인간을 만드셨고, 그 모든 것을 인간에게 누리도록 다 주셨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욕심을 부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다가 결국 모든 것을 다 잃었다.
*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행복을 재구성하시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세상에 오셨고 우리를 위하여 기꺼이 십자가를 지셨다. 십자가를 지시면서 우리의 죄와 허물을 담당하셨다. 가난과 질병까지도 담당하셨다. 우리의 평안과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몸을 제물로 드리셨다.
* 그 은혜로 우리가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그 어떤 것도 아끼지 아니하신다. 롬 8:32절을 보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고 하셨다.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주신다고 하셨다.
* 신 10:13절을 보면,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고 하셨는데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말씀을 주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할 때 행복해 지는 것이다.
* 요 14:16절에 보면,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고 하셨는데 이것은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보혜사로 성령님을 보내 주셔서 우리의 행복한 삶을 돕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행복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다.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셨고, 복 받는 말씀을 보내셨고,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치밀한 계획에 의하여 행복하지 않을 수가 없다.
신 33:29절에 보면,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고 하셨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세우신 구원의 계획과,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섬김의 계획과, 우리로 하여금 선한 일을 위한 계획과, 우리의 행복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셨다. 그리고 그 계획대로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다. 욥 42:2절에 보면,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복하다.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계획대로 나를 통하여 이루어가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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