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고린도전서15:10 개역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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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의 은혜로(고전 15:10)
2017. 4. 30. 주일예배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 은광교회)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
본문에서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라는 바울의 고백이 오늘 우리의 고백이기를 원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우리의 삶을 돌이켜볼 때 하나님께로부터 말로다 표현 할 수 없는 많은 은혜를 받았다. 개인 적으로 가정적으로, 직장과 사업장에 그리고 가족과 자녀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는 크고도 놀랍다. 특별히 우리 은광 교회가 지나온 40년 동안 하나님께 받은 은혜도 크고도 놀랍다. 지나온 날의 삶을 돌아보고 현재 받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이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 는 고백이 절로 나온다.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 진 것을 찾아보자.
1. 구원받은 내가 나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죄 가운데서 구원을 받았다. 저주가운데서 구원을 받았다. 죽음 가운데서 구원을 받았다. 불행한 가운데서 구원 받았다. 지옥으로 들어가야 할 내가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영원한 구원을 받았다.
* 하나님은 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많은 사람 가운데서 선택하셨다(갈 1:15)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 그리고 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죄악 세상에서 부르셨다.(롬 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 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다(엡 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의로워졌다(롬 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 그러므로 내가 구원받은 것은 즉 내가 나의 나 된 것은 나의 수고나 공로가 전혀 없다. 완전히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것이다. 그 어떤 은혜보다도 구원의 은혜는 가장 값진 것이며 평생 잊을 수 없는 은혜다.
2. 많은 복을 받고 사는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 우리는 하나님께 많은 복을 받았다. 우선 가장 큰 복은 구원의 복을 받은 것이다. 구원받은 우리가 그 은혜가 감사하여 이처럼 하나님께 예배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 그리고 우리에게 건강을 복을 주셔서 오늘도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주의 성전에 와서 예배하며 섬길 수 있음이 얼마나 행복한가? 그리고 우리에게 물질의 복도 주셨다. 비록 풍족하지는 않을지라도 모자람이 없이 살 수 있도록 일용할 양식을 주셨으니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다.
* 신 33:16절에 보면, 『땅의 선물과 거기 충만한 것과 가시떨기나무 가운데에 계시던 이의 은혜로 말미암아 복이 요셉의 머리에, 그의 형제 중 구별한 자의 정수리에 임할지로다』라는 말씀과같이 우리에게 은혜로 말미암아 복을 주신다.
* 히 6:14절에 보아도,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라고 하셨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를 기뻐하신다.
사 30:18절에 보면,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라고 하셨다. 이처럼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복을 주시려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이시다.
3.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 바울은 무엇보다도 자신이 부족하다고 늘 고백을 했다.
자신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워진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엡 3:7절에 보면,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고 했다.
* 바울은 자신의 부족함을 본문, 8절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고 했다.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라는 뜻은 e[ktrwma(에크트로마) 조산, 유산, 이란 뜻으로서, 유산되어 난 자 라는 뜻이고, 명사 ‘에크트로마’는 본문, 고전 15:8에 한번 나온다.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는 이 표현은 자신은 부활하신 주님을 마지막으로 본 사람으로서 자기 자신을 에크트로마라고 부른다. 그는 늦은 출산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비정상적인 사건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영적인 관점에서 그가 예수님의 생애 동안 제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정당한 시기에 태어나지 아니한 자이다. 사도로서의 그의 소명은 그리스도를 본 것을 전제로 하는데 정상적이 아니었다. 그는 40일 후에 주님을 보았고 부름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사도에 비해서 많이 빠진다는 뜻이다. 그래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서 사도가 된 것도 큰 은혜다.
* 부족하기로 말하면 바울보다 우리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하나님께 부름 받아 구원받은 것만으로도 황송한 일인데 하나님의 교회의 일꾼으로 세워졌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정말 주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다.
4.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와 인도를 받는 내가 나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나를 지금까지 은혜로 보호하여 주셨다. 시 5:12절에 보면,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라고 하셨다. 시 106:4절에 보아도,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보사』라고 하셨다.
* 죄 가운데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안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도 감사한데 나의 방패가 되셔서 지금까지 은혜로 나를 보호하여 주셨다. 우리 모두가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면서 살아왔다. 가정은 물론 직장과 사업장을 지키시며, 보호하여 주셨다.
* 특별히 올해로 교회 설립 4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은광교회를 지금까지 사랑하여 주시고 지켜 보호하여 주셔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복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정말 감사하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강산이 네 번이나 변하는 40년 동안 여러 가지 아픔과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특별히 사랑하셔서 이 아름다운 성전을 이곳에 건축하게 하셨고, 부흥을 주셨으며, 우리 모두가 복을 받아 행복한 삶을 살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 주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다.
* 더욱 감사한 것은 우리 교회가 교회설립 40주년을 맞이하면서 이번 주에 임직식을 하는 것도 감사한 일이지만, 40주년 기념으로 태국 치앙마이에 아카족이 살고 있는 프라오 마을에 기념교회당을 건축하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일로서 하나님께서도 크게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실 일이다.
태국에 20여명의 성도들이 기뻐하면서 성전을 건축하며 저녁마다 모에서 기도회를 하는 모습을 카카오톡으로 사진과 영상을 통해서 볼 때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지는 것이다.
* 시 48:14절에 보면,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라고 하셨다. 얼마나 감사한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날마다 보혈로 덮으시고 말씀으로 붙드시며 성령께서 보혜사로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천사들을 통하여 우리를 밤낮으로 지켜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정말 감사하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복을 받았다. 바울의 고백과 같이 내가 나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다. 나의 공로나 의로움은 전혀 없다.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사랑과 우리 예수님께서 나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아낌없이 흘리신 보배로운 피와 성령님의 역사하심과 교통하심으로 이 엄청난 은혜를 받았다.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교회적으로 받은 은혜는 정말 크고도 놀랍다. 받은 은혜를 감사하면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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