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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쓰임받는 복
권혁길 2017-03-17 추천 0 댓글 0 조회 1219
[성경본문] 사도행전27:20-44 개역한글

20. 여러 날 동안 해와 별이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이 다 없어졌더라

21.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생명에는 아무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 뿐이리라

23. 나의 속한바 곧 나의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26. 그러나 우리가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27. 열 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 이리 저리 쫓겨 가더니 밤중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와지는 줄을 짐작하고

28. 물을 재어보니 이십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29.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주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더니

30.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주려는 체하고 거루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31. 바울이 백부장과 군사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32. 이에 군사들이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33. 날이 새어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을 음식 먹으라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지가 오늘까지 열 나흘인즉

34. 음식 먹으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터럭 하나라도 잃을 자가 없느니라 하고

35.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36. 저희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37. 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 칠십 륙인이러라

38. 배부르게 먹고 밀을 바다에 버려 배를 가볍게 하였더니

39. 날이 새매 어느 땅인지 알지 못하나 경사진 해안으로 된 항만이 눈에 띄거늘 배를 거기에 들여다 댈 수 있는가 의논한 후

40. 닻을 끊어 바다에 버리는 동시에 킷줄을 늦추고 돛을 달고 바람을 맞추어 해안을 향하여 들어가다가

41. 두 물이 합하여 흐르는 곳을 당하여 배를 걸매 이물은 부딪혀 움직일 수 없이 붙고 고물은 큰 물결에 깨어져가니

42. 군사들은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저희를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

43. 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저희의 뜻을 막고 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을 명하여 물에 뛰어내려 먼저 육지에 나가게 하고

44. 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원을 얻으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께 쓰임 받는 복(27:20-44)

2017. 3. 19. 주일예배

작성자;권혁길 목사(부산 은광교회)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어떤 삶을 사느냐가 중요하다. 같은 시대에 같은 환경과 같은 장소에서 살아도 그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그의 가치관이 달라진다. 본문에 기록된 바울의 경우를 보라. 그는 복음을 전하다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여 재판을 받게 되었다. 바울은 로마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로마의 황제 가이사에게 상소하기 위하여 죄수의 신분으로 체포되어 로마로 가게 되었다. 배를 타고 로마로 이송되어 가는 중에 유라굴로라 는 광풍을 만나 배에 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나타나셔서 바울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격려를 하셨다. 하나님께 격려를 받은 바울은 함께 배에 타고 있는 276명의 승객들에게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고 힘차게 외쳤다. 바울 때문에 모든 승객이 위기를 잘 극복하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남다른 은혜를 주셨고 또한 바울은 남과달리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다. 같은 죄수이면서도 오히려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그들의 생명을 보호한 바울과 같이 우리도 하나님께 쓰임 받는 복을 누리자. 하나님께서 바울을 어떻게 쓰셨는가?

 

1. 평안의 도구로 쓰셨다.

* 당시에 배를 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두려움과 공포와 절망가운데 있었다. 20절을 일어보라.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이런 상황에서 절망하고 있는 그들에게 바울은 이렇게 외쳤다. 22절에 보면,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 우리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과 공포가운데 절망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찾아가서 희망과 용기를 주며 안심하라는 평안의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 바울은 자기가 만난 하나님을 전했다. 23-25절에 보면, [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고 했다. 두려워 떨고 있는 그들에게 안심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 바울의 말을 들은 모든 사람들이 평안을 얻었다. 우리 역시 우리가 만난 하나님을 내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평안의 메시지인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신다. 원하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16:15절에 보면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께서 당부하시기를,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다.

이처럼 우리는 나에게 평안을 주신 예수님을 전해야 한다. 인생의 길이요, 진리시오,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을 전해야 한다.

11:28절에 말씀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신 예수님을 전해야 한다.

14:27절 말씀에 기록된,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하신 평안의 주님을 전하는 일에 쓰임 받는 도구가 되자.

 

2. 위기를 막는 도구로 쓰셨다.

* 바울과 그 일행이 타고 있는 배가 풍랑을 만난 지 14일 만에 한 섬에 걸리게 되었다. 그때에 사공들이 자기만 살겠다고 도망을 하려고 구명보트를 바다에 내리는 것을 바울이 보았다. 31-32절에 보면,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라고 알려서 사공들이 도망을 가지 못하게 막아서 위기를 면했다.

* 오늘날 이처럼 위기를 만난 사람들이 많다. 위기를 만난 가정, 위기를 만난 친구, 위기를 만난 이웃들이 많다. 당장 우리나라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위기를 만났다. 우리는 바울과 같이 위기를 만난 주변사람들을 살려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

* 특별히 영적으로 위기를 만난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 많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들, 가족이든 이웃이든, 친구든 누구를 막론하도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갈 것은 분명하다. 어떻게 해서라도 내 사랑하는 가족들이 지옥에 가는 것 많은 막아야 한다. 어떻게 해서라고 친구와 이웃을 지옥에 가는 것은 막아야 한다.

* 비록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하더라도 현재 교회를 나오지 않고 쉬고 있는 사람들, 다 위기를 만난 사람들이다. 그대로 두면 매우 위험하다. 믿다가 낙심되어 쉬고 있는 사람들이 불신자보다 오히려 더 위험하다. 물을 떠난 고기는 살 수 있어도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절대로 살 수 없다. 더 강퍅해지고, 더 늦고, 더 고생하기 전에 빨리 위기에서 건져내야 한다.

* 바울이 풍랑을 만난 위기 현장에서 위를 막는 역할을 다 한 것과 같이 우리는 가정에서 위기를 막는 파수꾼이 되어야 하고 교회에서 위기를 막는 충성된 일꾼이 되어야 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과 환경에 위기를 막고 이 나라 이 민족의 위기를 막는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어딘가 쓰시려고 부르셨고 믿음을 주셨고 능력을 주셨다.

 

3. 생명을 살리는 도구로 쓰셨다.

* 본문 33-34절을 보면, [33] 날이 새어 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34]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의 말씀과 같이 14일 동안 음식을 먹지 못했다. 14일 동안 음식을 먹지 못했다는 것은 죽음의 문턱까지 왔다는 것이다.

* 그러나 바울이 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용기를 주며 음식 먹기를 권유하여 그들이 안신하고 받아먹었다. 276명의 생명을 살린 셈이다. 35-36절을 함께 읽어보자. [35]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36] 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이처럼 우리도 생명을 살라는 일에 쓰임 받아야 한다.

* 우리 주변에는 죽어가는 생명들이 많다. 유라굴로라 풍랑을 만난사람과 같이 절망에 처한 사람들이 많다. 그 어떤 것보다 생명을 살리는 일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 그러므로 어떤 형태로든 생명을 살려야 한다. 생명을 살리는 일이 곧 교회가 할 일이다. 우리 교회가 이 지역에서 40년 동안 생명을 살리는 일에 쓰임 받은 것이 정말 감사한 일이다. 우리 교회를 통하여 여러 명의 목회자와 선교사가 배출되었고, 도한 약한 교회와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돕는 일에 쓰임 받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 이번에 교회 설립 40주년을 맞이하면서 태국에 기념성전을 건축하게 된 것도 정말 감사한 일이다. 우리 교회가 주님 오시는 날까지 이 지역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더욱 귀하게 쓰여 지기를 소원한다.

 

4. 하나님을 전하는 전도자로 쓰셨다.

* 바울은 현재 죄수가 아닌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로 호송되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그는 순간순간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 그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 22-25절에서 확실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함께 읽어보자.

[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 이처럼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 내 곁에 있는 사람은 나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나님께서 붙여준 사람으로 알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어디에 있든지 있는 그 장소에서 전도자로서의 존재감을 나타내야 한다. 가정이나, 직장이나 사업장이나, 거래처나, 학원이나, 학교나 그 어는 곳이든 간에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나 때문에 구원을 받고 복을 받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

 

5. 축복의 통로로 쓰셨다.

* 로마로 항해하던 안렉산드리아 호에 바울이 타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정황상으로 볼 때 몇 년 전에 일어난 세월호 사고와 버금가는 엄청난 피해를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 배에는 다행스럽게 하나님의 사람 바울이 있었기에 바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복을 받았다. 바울이 그 배에서 축복의 통로가 된 셈이었다.

* 바울이 축복의 통로로 어떻게 쓰여 졌는가? 보자.

20절에 보면, 풍랑으로 인해서 구원의 여망이 없는 그들에게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소망을 주었다.

23절에 보면,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두려워하지 말고 안심하라고 일러주셨다고 전하면서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 고 확신을 주면서 격려했다.

30-32절을 보면 세월호 선장과 같이 풍랑을 만나 위험에 처한 배를 버리고 도망가려는 사공들을 도망하지 못하게 막음으로서 위기를 면했다.

33-37절에 보면 14일 동안이나 음식을 먹지 못하고 죽음만을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음식을 가져다가 하나님께 축복기도를 하고 떼어 먹도록 권고하고 나누어 주어 음식을 먹게 함으로 276명의 생명을 살렸다. 그야말로 바울은 축복의 통로 중에도 통로였다.

* 오늘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어디에 있든지 그곳에서 축복의 통로로 쓰여 져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의 통로로 쓰시기를 원하시어서 많은 사람 가운데 선택하셨고 부르셨으며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게 하셨고, 우리에게 믿음을 주셨고, 건강을 주셨고, 좋은 환경을 주셨고, 재물까지도 주셨으며 남다른 은사와 능력을 주셨다.

*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축복의 통로로 쓰시려고 이처럼 아름다운 성전을 이곳에 세워주셨고, 40년을 한결같은 사랑으로 돌보아주시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이번 40주년 기념행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기를 소원한다.

* 어차피 한 평생 살 바에는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어디에 있든지 그 곳에서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 가정이 축복의 통로로, 우리 자녀들이 축복의 통로로, 우리나라가 전 세계를 위한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기를 소원한다.

 

바울을 축복의 통로로 쓰신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를 들어 쓰시기를 원하신다. 우리도 바울과 같이 적재적소에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는 삶을 살자.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 받았고 구원받았으니, 날마다 구원받은 감사와 감격 속에서 날마다 주를 찬송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더욱 더 충성된 일꾼으로 쓰임 받는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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