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주시는 하나님(히 6:14-15)
2017. 2. 26. 주일예배
작성자: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14]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15]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히 6:14-15, 개정)
하나님은 우리에 언제나 복을 주시기를 원하신다. 본문에 14절을 보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라고 하셨다. 복을 받기 원하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니 정말 감사하고 기대가 된다. 과연 하나님께서 누구에게 어떤 복을 주시는가에 대하여 성경을 중심하여 살펴보자.
1. 어떤 복을 주시는가?
* 신령한 복, 즉 영적인 복을 주신다.
신령한 복이란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것이다. 엡 1:3-7절에 보면,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하셨다. 이처럼 하나님께 선택받아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구원 받아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은 복 중에 가장 큰 복이다. 영적인 복이 우리가 받을 복 중에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복이다.
* 범사가 형통하는 복을 주신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한다. 형통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 하나님을 섬기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자에게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신명기 28장 1-14절을 보면, 1절에,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다. 3절에는,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라고 하셨고, 4절에서는,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라고 했고, 5절에서는,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6절에는,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고 하셨다. 7절에서는,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고 하셨고, 8절에서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며, 약속하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고 하셨고, 9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며” 1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는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다. 신명기 28장에서 주시는 복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복, 세계적인 리더의 복, 건강의 복, 자녀의 복, 사업과 직장을 통한 물질의 의 복, 전쟁에서 이기는 승리의 복, 명예와 권세의 복 까지도 주시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받을 복은 어마어마하다.
* 평강의 복을 주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복 중에 소중한 복이 평강의 복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형통하는 삶을 사는 가운데 평강까지 누린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우리가 바로 그 받아 누려야 한다.
시 29:11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평강을 주심은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이다. 자기 백성들에게 평강의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강을 누릴 자격이 있다. 마음도 평강하고, 육체도 평강하고, 가정도 평강하고, 직장도 평강하고, 사업장도 평강하고, 교회도 평강하고, 우리의 모든 삶의 환경에서 얼마든지 평강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
우리 예수님은 평강의 왕으로 오셨다. 사 9:6절에 보면,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살후 3:16절에 보면,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하셨다.
* 임마누엘의 복을 주신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정말 험난하다. 시편에 기록된 말씀과 같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니는 것과도 같은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나 걱정이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복을 주시기 때문이다. 창 26:3절에 보면,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라고 하셨다. 창 26:24절에서도,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함께 하시면서 복을 주시겠다는 것이다. 창 28:15절에 보면, 야곱에게도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고 하셨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어디에 있든지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복을 주신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그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 하나님은 시간과 장소와 모든 상황을 초월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2. 누구에게 복을 주시는가?
*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
시 128:4절에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고 하셨다. 경외한다는 말은 원문에, arey: (야레) 두려워하는 자, 라는 뜻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의와 경건을 추구하며 욥과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악을 떠나거나 멀리하는 것을 말한다. 욥기 1:1절에 보면,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욥은 하나님께 많은 복을 받았다.
실상은 우리도 욥과 같이 복을 받은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도록 은혜를 입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경외하게 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다. 렘 32:39절을 보면,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라고 하셨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하여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겠다고 하셨다. 렘 32:40절을 보라.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할 때에 복을 주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정확한 기준을 정해 놓으셨다. 그 중에 하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이다. 성경에 보면 여러 곳에서 말씀하셨다. 신 28:1-8절에 보면, 『[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3]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4]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5]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6]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7]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8]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라고 하셨다.
* 하나님을 섬기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
출 23:25절을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서 병을 제하리니』라고 하셨다. 섬기라는 원문이 db'[; (아바드) 일하다, 섬기다, 봉사하다, 시중들다, 라는 뜻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이 많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 예배만 잘 드리면 복을 받는 줄로 알고 있다. 물론 예배도 중요하지만, 섬기다의 원문의 의미를 보면 일을 하고, 봉사하고, 시중드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놓치고 있다. 자신의 삶은 어떻게 살든 간에 예배만 잘 드리면 되는 줄로 알고 있다. 그래서 가능하면 큰 교회에 가서 편안하게 예배만 드리려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정말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비록 큰 교회를 갔더라도 정말 복을 받기 원한다면 일부러 일거리를 찾아서 봉사하며 섬겨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가 행하는 일에 복을 주시리라고 야고보서 1장 25절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함께 읽어보자.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하셨고, 요한계시록 22:12절을 보아도,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고 하셨다. 아멘!
* 가난한 자를 구제하며 섬기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
우리 주변에는 가난하고 병들고 어렵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이웃을 돌보라 하셨고 그리할 때에 복을 주시리라고 신명기 15:10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신 24:19절에도, 『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가져오지 말고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리라』하셨고, 신 14:29절에서도,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고 하셨다.
잠 11:24절에서는,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고 하셨으며, 잠 11:25절에서는,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고 하셨으며, 잠 28:27절에서는,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궁핍하지 아니하려니와 못 본 체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크리라』고 까지 하셨다.
3. 복을 받은 자의 자세
*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남과 달리 하나님께로부터 선택받고 부름 받았으며 영적인 복과 범사에 형통하는 복과 평강의 복을 주셨으며 임마누엘의 복까지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자. 감사하는 자에게 더욱 더 감사할 수 있는 복을 주신다.
*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께 은혜를 받고 복을 받은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다. 혹시라도 내가 잘 나고 똑똑해서 내가 능력이 있어서 은혜를 받았고 복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큰 잘못이다. 신명기 8장 17-19절을 읽어보자. 『[17]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19]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 아멘! 우리에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 은혜를 받고 복을 받은 후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고전 10:12절 보면,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하셨다.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은혜 받은 후에 조심하고 응답 받은 후에 조심하고 복을 받은 후에 조심하고 잘 된 후에 조심해야 한다. 조심하지 않으면 사단의 공격을 받는다.
* 많은 은혜와 복을 받았지만 더욱 더 큰 복을 사모해야 한다.
우리가 현재 받은 은혜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려는 은혜 전부가 아니다. 현재 내가 받은 복이 물질의 복이나 건강의 복이나 영적인 복이나 모든 복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려는 것의 일부분이다. 어떤 면에서는 맛보기로 보여 주신 정도일 수도 있다. 나를 위해서 준비하신 복이 무궁무진하다. 그러므로 현재에 받은 은혜로 인하여 감사는 하지만 더 많은 은혜와 더 큰복을 사모하며 나가야 한다. 그래서 바울은 빌 3:16절에서,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많은 복을 주셨다. 영적인 복을 주셨고, 형통하는 복을 주셨고, 평강의 복을 주셨으며, 임마누엘의 복을 주셨다. 이런 복을 주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고,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모든 복을 누리게 하시려고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다. 주님이 흘리신 보혈의 은혜로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이 엄청난 복을 받으며 살고 있는 것이다. 어찌 그 뿐인가? 보혜사 성령으로 오셔서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를 돕고 계시니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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