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신 23:3-6)
2015. 10. 11. 작성자 : 권혁길 목사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모든 것이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시는 분이시다. 본문에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사랑하시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발람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저주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셨나니』라고 하셨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어떤 상황을 만나도 그 상황이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이 게시니 우리는 행복하다.
1. 저주가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도와주거나 협조를 하지 않고, 오히려 발람이라는 선지자에게 뇌물을 주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게 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5절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서 저주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셨다(신 23: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사랑하시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발람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저주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셨나니』
그렇게 하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역시 우리도 사랑하셔서 우리가 받을 저주를 예수님께서 대신 받게 하셨고 우리에는 복을 받도록 하셨다(갈 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오늘날 우리가 이처럼 복을 받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의 저주가 변하여 복이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 할렐루야!
지금도 사탄은 우리를 저주 아래로 끌어들이려고 복을 받지 못하게 방해를 하지만, 그러나 더 이상 저주 받을 일에 대하여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의 저주가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오직 예수님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복 만 받으면 된다.
2.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사 왕국에서 하만의 흉계로 말미암아 전 민족이 같은 날 몰살을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러나 유대 출신인 왕후 에스더와 궁궐의 대신이 모르드개를 중심하여 유대 민족들이 삼일동안 금식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하셨다. 이 사건을 에스더 9장 22절에서는 이렇게 표현한다.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대적에게서 벗어나게 하시고,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신다. 여기서 변하여 라는 &p'h;(하파크) 변화 시키다, 뒤집어엎다,
어떤 일로 인하여 슬퍼하는가? 더 이상 염려하거나 슬퍼하지 말라. 슬픔을 뒤집어엎어서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도록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찬송가에도 있다.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예수 이름 믿으면 영원토록 변함없는 기쁜 마음 얻으리. 예수의 이름은 세상의 소망이요 예수의 이름은 천국의 기쁨이라 ... ... 이사야 51:11절에서도 이렇게 말씀하신다.
『여호와께 구속 받은 자들이 돌아와 노래하며 시온으로 돌아오니 영원한 기쁨이 그들의 머리 위에 있고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이다』
3.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게 하신다.
에스더 9:22절에 보면,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라고 하셨다.
여기서 말하는 애통은 lb,ae(에벨) 슬퍼함, 애도, 비탄, 쓰라린 슬픔,
길한 날은 b/fe(토브) 좋은, 선한, 즐거운, 이익, 복지 번영
이처럼 애통의 날을 오히려 좋은 날로 이익과 번영의 날이 되게 하신다. 단 중요한 것은 애통한 날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가 필요하다. 에스더와 같이 죽으면 죽으리이다 라는 각오를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시편 30:11절에서도 이렇게 말씀하신다.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나의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고 애통한 날이 변하여 길 한 날이 되게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시다.
4. 문제가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신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다 문제를 가지고 살아간다. 문제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문제든지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실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나 가나안을 들어가는 과정에서 홍해를 만나게 된다. 그야말로 진퇴양난이었다. 뒤에는 애급 군대가 따라오고 홍해는 건 널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때에 이스라엘 백성과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홍해를 갈라지게 하셔서 바다를 육지같이 건넜다(시 66:6)
『하나님이 바다를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므로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너고 우리가 거기서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도다』 이처럼 우리의 삶의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은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이고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고 그 답 뒤에는 놀라운 기적이 뒤따른 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께 기도로 도움을 구하라. 하나님! 문제가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시니 감사 합니다 라 는 믿음의 기도를 드리자.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신다(슥 8:1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넷째 달의 금식과 다섯째 달의 금식과 일곱째 달의 금식과 열째 달의 금식이 변하여 유다 족속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들이 되리니 오직 너희는 진리와 화평을 사랑할지니라』
5. 환경이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신다.
우리가 사는 환경은 여러 가지로 복잡하고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환경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간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는 일반인들과 분명히 다르다. 왜냐하면 어떤 환경이든지 얼마든지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하여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시 107:35)
『또 광야가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마른 땅이 변하여 샘물이 되게 하시고』
(사 35:7)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승냥이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이런 역사는 오직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일들이다. 그러므로 내가 처한 환경이 어떻든 간에 그 환경 때문에 고민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그 모든 환경을 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이 계신다. 환경을 지배하고 다스리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 호수를 건널 때 풍랑을 만나 위험한 지경에 빠졌으나 예수님께서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었다고 하셨다(마 8:26-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말씀으로 만물을 붙들고 계시며 만물을 말씀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시다(히 1: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우리의 모든 환경이 주님의 손에 붙들린바가 되기만 하면 그 어떤 환경이든지 변하여 복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믿음이 부족한 자신을 탓할지언정 절대로 환경을 탓하지 말라. 환경보다 더 크신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시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시는 분이시다.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온 인류가 죄인이 되고 저주아래서 죽게 되었지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통하여 저주가 변하여 복이 되게 하셨고,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셨고, 애통이 변하여 길 한 날이 되게 하셨고, 모든 문제가 변하여 복이 되게 하셨고, 모든 환경이 변하여 복이 되게 하셨다. 할렐루야! 그리고 성령께서도 우리의 모든 것이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시려고 보혜사로 오셔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시고, 장래 일을 보여 주시며,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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