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요일 4:7-21)

2015. 10.4. 작성 : 권혁길 목사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8절, 16절에서 말씀하셨다. 더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다는 것이다. 그 증거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고 하셨다(9절) 그러므로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사랑의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시는지에 대한 말씀을 통하여 함께 복을 받자.

 

1. 하나님의 사랑은 나타나시는 사랑이시다.

* 요일 4:9절에 보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고 하셨다. 즉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나타나셨다. 신학적인 용어로 성육신하셨다. 우리를 위하여 하늘 영광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이 세상에 육신의 몸을 입고 오셨다. 그것은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고 본문에서 말씀하셨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 이 부분에 대해서 빌립보서 2장 6-8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 만약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이렇게 나타나시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여전히 죄 가운데서 불행하게 살다가 지옥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의 나타나시는 사랑으로 인하여 복을 받았다.

 

2. 하나님의 사랑은 먼저 하시는 사랑이시다.

*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다.

요일 4:10절에,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 세상적인 예를 든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먼저 프러포즈를 하신 것이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 이 부분에 대해서 본문 19절에서는.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나를 먼저 사랑하셨음에 대해서도 정말 감사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해서 우리의 요청에 의해서 우리를 사랑하심이 아니고 아무 조건 없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다.

*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을 본 받아서 내 가족과 이웃을 내가 먼저 사랑하고, 내가 먼저 용서하고, 내가먼저 이해하고, 내가먼저 손을 내미는 훈련을 해야 한다.

 

3. 하나님의 사랑은 주시는 사랑이다.

* 하나님의 사랑은 주시는 사랑이다. 본문 9절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고 하셨다.

*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를 살리라고 독생자를 보내주셨다. 자기의 아들을 주신다는 것은 놀라운 사랑이다. 그래서 옛날부터 사랑은 주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 이 일에 대하여 요한복음 3:16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셨다. 어떻게,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하셨다. 이것은 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 즉 최고의 사랑이다.

* 사랑하는 아들까지 주신 하나님께서는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롬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라고 하셨는데 모든 것 속에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이 다 포함되었다.

4. 하나님의 사랑은 큰 사랑이다.

* 엡 2:4절에,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정말 큰 사랑이다.

* 큰 poluv"(폴뤼스) 많은, 큰, 분량이나 무게나 힘이나 강도에 있어서 크고 많고 강렬한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정말 크다고 말 할 수 있다.

* 분량에서는 온 우주에 모든 인류를 다 품을 만큼 넓고 크시며, 어떤 죄인도 용서하시고 구원하실 만큼 뜨거우시고, 누구도 끊을 수 없는 강렬하신 큰 사랑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 롬 8:39절에,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고 하셨다. 우리가 그 큰 사랑으로 인하여 구원을 받았으며 복을 받고 있다.

* 하나님의 사랑을 큰 사랑을 풍성한 사랑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 시 5:7편에,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라고 하셨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큰 사랑, 즉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하나님께 예배하고 있다.

 

5. 하나님 사랑은 부으시는 사랑이다.

* 롬 5:5절에,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라고 하셨다.

* 하나님의 사랑은 한량없이 부어주시는 사랑이다. 얼마나 넘치게 부어주시는지 하나님의 사랑을 부은바 되셨다고 하였다

* 부은바 ejkcuvnw(엑퀴노) 흘러나오다, 쏟아져 나오다, 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지금도 여전히 부어주신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금도 부어 주신다. 아직까지는 부어 주신다. 그러나 어느 시기가 되면 부어주시는 시대가 끝난다.

* 그래서 성경은 말씀하신다. 고후 6:2절에,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라고 하셨다. 은혜를 부어주시는 이 시기를 놓치지 말라. 영적가뭄시대가 분명히 온다.

 

6. 하나님 사랑은 영원한 사랑이다.

* 렘 31:3절에, 『옛적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 나사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하였노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하다.

* 영원 !l;/[(올람) 무궁, 긴 기간, 미래, 초시간적인 영원, 이란 뜻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 세상의 것과 다르다. 인간의 사랑은 제한적이고 한시적이고 조건적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사랑과 달리 영원하다.

* 요 13:1절에 보면,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고 하셨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도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

 

이와 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영원토록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확증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고,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확증으로 자신의 목숨을 십자가에 던지셨다(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성령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확증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 주신다.

진심으로 감사한 것은 사랑 안에는 두려움이 없다는 것이다. 18절에,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고 하셨으니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거하는 우리에게는 정죄의 두려움이나, 실패의 두려움이나, 심판의 두려움이 없이 복을 받으며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