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불가항력 [不可抗力]의 은혜(렘 32:37-44)
2015. 10. 18. 작성자:권혁길 목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가장 짧게 표현한다면, “불가항력의 은혜”라고 표현 할 수 있다. 불가항력이란 “사람의 힘으로 저항하거나 막아 낼 수 없는 힘”을 의미한다.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야 말로 본인을 포함한 어떤 누구도 막을 수 없고, 그 누구도 저항 할 수 없다. 그 은혜를 현재 우리가 받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가 불가항력전인 이유는?
1. 우리를 무조건 선택하셨다.
* 이스라엘 백성들을 무조건 선택하셨듯이 하나님께서 우리 역시 아무 조건 없이 선택하셨다. 본문 39절에 보면,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백성이 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택이나 요청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그들을 선택하셨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신 것이다.
* 우리가 하나님께 나를 선택해 주시고 우리의 하나님이 되셔달라고 요청한 것도 아니다(요 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 하나님의 선택의 은혜가 불가항력적인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우리를 택하신 것이다. 태어나기 전이었기에 거절할 수도 없었다(렘 1: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시 71:6)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를 의지하였으며 나의 어머니의 배에서부터 주께서 나를 택하셨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엡 1:4)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 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갈 1:15)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는 거절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은혜다.
2.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셨다.
*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부르셨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신 분이 곧 하나님이시다(렘 32:3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셨다.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우리를 예정하셨고 예정된 우리를 부르셨다.(롬 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 우리를 성령님에 의하여 부름을 받아서 하나님께 나아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구원받도록 역사하신 불가항력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자(고전 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 더 놀라운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신 그 이유다(렘 32:3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 나와 나의 후손들의 복을 위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신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서 자기와 자기의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하나님을 섬기게 한 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함에 있어서 오해가 없어야 한다. 하나님을 섬기면서 핍박을 받고 어려움을 당하며 사명감당하는 과정에서 힘들고 어렵게 하시려고 부르시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심이 아니고 나와 나의 후손들의 복을 위해서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이 엄청난 불가항력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된 것을 감사하자.
3. 복을 주시기 위하여 떠나지 않으신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신다. 원하시는 정도가 아니라 복을 주시기로 작정을 하셨다. 시범적으로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셨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받은 복을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도 복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갈 3:8-9)
『[8]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9]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 아브라함에게 어떤 약속을 하셨는가?(히 6:14)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런 복을 주시기 위하여 우리를 떠나시지 않을 뿐 아니라 우리도 그 복을 받기 전에는 하나님을 떠나지도 못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꼼짝없이 복을 받아야 한다(렘 32:40)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 복을 주시되 억지로 주거나 마지못하여 주는 것이 아니라 기쁨으로 주신다. 그리고 복 받은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도록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으시겠다는 것이다(렘 32:41)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4.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신다.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극치는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우리를 이 땅에서도 복을 받고 행복하게 살게 하시지만, 이 세상에서 삶이 전부가 아니고 마침내 우리를 천국에 들어가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궁극적인 사랑은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비록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을 받으며 살았을지라도 천국에 가지 못하고 영원한 지옥을 갔다면, 그가 복 받은 자라고 할 수 있을까? 분명히 오늘 본문, 40절을 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라고 하셨는데 영원한 언약을 세워서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고 복을 받게 하신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말하는 영원한 언약은 천국을 전제한 언약이며 복을 의미한다.
* 우리를 천국에 들어가게 하시려고 우리를 죄악에서 건져 주셨고 사단의 세력으로부터 건져 주셨으며,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믿음을 주셨다(딤후 4: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인 죄와 허물로 영원히 죽어서 지옥 갈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려고 오셨다. 그러므로 십자가로서 천국 가는 길을 열어 주셨고,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다가 부활하셔서 승천하셨으며, 우리를 위하여 천국을 예비하려고 가셨는데 천국에 우리의 거처를 마련하시고 우리를 데리러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셨다(요 14:2-3)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 우리를 천국에 들어가게 하시는 것은 물론이고 천국에 가면 상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고 황송한 일인데 상까지 주신다고 하니 그야말로 거절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아닐 수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엄청난 불가항력의 은혜를 주시려고,
우리를 선택하시고 부르셨으며,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우리를 영원한 천국으로 들어가게 하시려고,
독생자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다. 예수님께서 이 엄청난 불가항력적인 은혜를 주시려고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하여 희생하시면서 보배로운 피를 쏟으셨다. 성령님께서도 우리에게 이 엄청난 불가항력적인 은혜를 주시려고 보혜사로 오셔서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지금도 우리 곁에서 우리를 돌보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이다 이 은혜가 고맙고 감사하여 더욱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며, 감사함으로 헌신하면서 남은여생을 더욱 더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힘차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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