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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예수님
권혁길 2018-03-29 추천 0 댓글 0 조회 868
[성경본문] 마태복음28:1-10 개역개정

1.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4.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7.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9.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예수님(28:1-10)

201841일 부활절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오늘은 우리를 위하여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날을 기념하는 부활절이다. 기독교의 자랑거리 중 하나가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모든 종교의 교주의 무덤을 웅장하고 화려하게 꾸며놓고 그것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의 무덤은 텅 비어 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은 다른 사람과 달리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기 때문이다. 본문 7절에 보면,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라고 하였다.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심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부활 ajnavstasi" (아나스타시스) 일어나다, 위로 오름, 부활,)

 

1. 예수님의 부활은 생명의 주님이심을 의미한다.

* 예수님은 생명이시다.

죽은 씨앗을 심어도 싹이 나지 못하지만, 살아있는 즉 생명이 있는 씨를 심으면 싹이 나고 자라난다. 몇 년 전에 경남 함안군 성산산성(사적 67)에서 발견된 연꽃 씨앗을 700여년 만에 꽃을 피웠다고 한다. 이 씨앗은 가야문화재연구소가 연못 퇴적층을 발굴하던 중 발견된 것이다. 10개가 발견되었는데,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해보니 약 700년 전 고려시대의 것이었다. 함안 박물관에서 씨앗을 물에 담갔더니 싹이 텄고, 그 뒤로 잘 자란 끝에 약 1년이 지나서 이윽고 꽃을 피웠다. 박물관은 이 식물에 아라 홍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함안군이 옛 아라가야가 있던 곳이기 때문이다. 아라 홍련은 지금의 여러 연꽃으로 분화되기 이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연꽃 계통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은 4포기밖에 없지만, 함안군은 앞으로 개체수를 크게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 생명이 있는 씨앗이 싹이 나는 것과 같이 예수님이 곧 생명이시기 때문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하나님께서 살리셨다.

3:15절에 보면,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이처럼 유대인들이 비록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지만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셨다고 하셨다.

 

* 우리 안에도 생명의 주님이 계신다.

생명의 주님을 믿는 자들은 생명이신 예수님이 성령으로 우리 안에 임재 하여 계시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망하지 않는다. 우리도 죽은 후에 예수님과 같이 생명의 부활을 한다.(5: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2. 예수님의 부활로 구원의 완성을 이루셨다.

* 아담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그 죄로 인하여 온 인류가 사망에 처하게 되었으며 저주를 받아 불행하게 살게 되었다. 5:12절에 보면,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고 하였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원칙아래 모든 인류는 죄 값을 치러야 했다.

 

* 그뿐만 아니라 6:23절의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는 원칙아래 죄의 삯으로 사망에 처하게 되었다. 그런데 삯이라는 원문이

ojywvnion(옵소니온) , 보수, 군대의 급여, 관리의 봉급, 이란 뜻이다. 급여나 봉급은 한 번 지급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지급되는 것이다. 마치 연금 받듯이 평생토록 죄 값을 치르느라 불행하게 살다가 영원한 지옥 불에 들어가야 했었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죄를 해결하시려고 죽으셨다가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모든 저주가 끝났다.(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 만약에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시지 못했다면 우리의 구세주가 되실 수 없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와 저주를 짊어지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다가 다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기 때문에 구원의 완성을 이루셨다.

 

3. 예수님의 부활은 승리의 부활이다.

* 예수님의 부활은 사망권세에 대한 승리다.

고전 15:54절의 말씀에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는 말씀대로 예수의 생명이 사망을 삼키고 이기신 것이다.

사망 qavnato" (다나토스) 죽음,

삼키고 katapivnw (카타피노) 삼켜버리다, 앞도하다, 멸망시키다,

이기리라 ni'ko" (니코스) 이김, 승리, 빛남, 승리, 영광,

 

* 예수님의 부활은 유대 교권에 대한 승리였다.

유대의 종교지도자인 대제사장이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서 무덤에 묻어버린 것으로 자신들이 승리한 줄로 착각을 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자신의 죄는 없지만,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셨기 때문에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치르시느라 죽으셔야 했다. 즉 사망을 당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생명이시기에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셨다. 즉 사망의 권세를 생명의 권세로 이기셨으며, 우리까지도 사망권세에서 벗어나게 하셨다.

(2:23-24)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 예수님의 부활은 세상권세에 대한 승리였다.

유대 왕 헤롯과 로마의 총독 빌라도가 협력하여 예수님을 죽였다. 유대 왕 헤롯이나 로마의 총독 빌라도나 모두가 자기들의 정권야욕 때문에 자신들의 권력을 동원하여 예수님을 죽였다. 유대교 지도자들과 로마 군병들이 예수님을 죽임으로 자기들이 승리를 거둔 줄로 알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다.

더 이상 세상의 권세나 어떤 환경을 두려워하지 말라. 이미 예수님께서 이겨놓으셨다.(2: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이기셨느니라 qriambeuvw (드리암뷰오) 승리의 행진으로 인도하다, 승리하다, 승리를 경축하다,

 

*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권세에 대한 승리였다.

마귀는 아담과 하와를 타락시켰고 둘째 아담인 예수님까지도 시험을 한 자다. 마귀는 끊임없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으며 예수님의 하는 일을 방해하였고 마침내 로마의 정권과 유대의 교권을 이용하여 예수님을 죽였다. 그러나 요일 3:8절에 보면,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 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고 하셨다.

마귀 diavbolo" (디아볼로스) 중상자, 비방자, 살인자, 적대자, 대항자, 마귀

멸하려고 luvw (뤼오) 풀다, 석방하다, 해방하다, 취소하다, 폐지하다, 깨뜨리다,

효로 하다,

 

* 예수님이 비록 우리의 죄 값으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하셨지만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죽인 마귀에 대하여 완전 승리를 거두셨다.

이제는 더 이상 마귀를 무서워 할 필요가 없다. 마귀를 이기신 예수 생명이 우리 속에서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필연적이었다. 왜냐하면 생명의 주님이셨기 때문이다. 생명이시기 때문에 살아나신 것은 당연했다. 예수님의 부활로 우리의 구원의 완성을 이루셨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부활은 승리의 부활이다. 죄에 대한 승리이며, 유대종교 지도자에 대한 승리이며, 세상 권세 자들에 대한 승리이고, 마귀에 대한 승리였다.

예수님의 부활은 곧 우리의 부활이고 예수님의 승리는 곧 우리의 승리다.

예수님의 부활은 십자가의 죽음이 있었기 때문에 부활이 있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는 중에 십자가의 고난을 겪는 경우도 있지만 그러나 고난보다 더 큰 부활의 영광이 있음을 기억하고 참고 견디며 나가자.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저주를 끝내주셨고, 사망권세를 완전히 깨뜨리셨으며, 마귀의 권세를 무력하게 하셨다. 그리고 공중권세를 잡은 마귀의 일을 멸하심으로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세상의 권세나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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