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시편116:1-19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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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2.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3.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4.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5.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
6. 여호와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7.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8.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9. 내가 생명이 있는 땅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리로다
10. 내가 크게 고통을 당하였다고 말할 때에도 나는 믿었도다
11. 내가 놀라서 이르기를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라 하였도다
12.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13.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14.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는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
15.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
16. 여호와여 나는 진실로 주의 종이요 주의 여종의 아들 곧 주의 종이라 주께서 나의 결박을 푸셨나이다
17.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18.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을 그의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가 지키리로다
19. 예루살렘아, 네 한가운데에서 곧 여호와의 성전 뜰에서 지키리로다 할렐루야
제공: 대한성서공회
무엇을 감사할 것인가?(시 116:1-19)
2017. 7. 2. 맥추감사절
작성자: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2017년을 맞이한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도 벌써 절반을 보냈다. 2017년 상반기를 살아오는 동안에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셨으며 우리에게 많은 복을 주셨다. 우리가 하나님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지만 오늘은 특별히 맥추 감사절을 맞이하면서 무엇을 감사할 것인가? 에 대하여 말씀을 드린다. 시 116:12절에 보면,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라고 했다. 내게 주신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서는 내게 주신 은혜가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받은 은혜는 어떤 것들인가?
1. 구원의 은혜를 주신 것을 감사하라.
* 우리가 받은 은혜 중에 가장 큰 은혜는 구원의 은혜다. 감사절 때만 감사할 것이 아니라 평생을 두고 감사할 것이 바로 구원의 은혜다. 날마다 감사해야 할 것이 바로 구원의 은혜다.
* 본문 8절에 보면,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셨고, 우리의 눈을 눈물에서 건지셨으며, 우리의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다.
* 대상 16:35절에 보면,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여 만국 가운데에서 건져내시고 모으사 우리로 주의 거룩한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광을 드높이게 하소서 할지어다』라고 하셨다. 이처럼 우리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시다.
*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먼저 우리를 예정하셨다. 그리고 우리를 부르셨다. 부르시고 보니 죄와 허물로 얼룩져 있었다. 그러한 우리를 의롭게 하여 하나님의 자녀를 삼으시려고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다. 이 부분에 대해서 롬 8:30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건지시고 의롭게 하시려고 의로우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와 허물을 담당하시려고 십자가 위에서 처절하게 죽으시면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다. 예수님의 흘리신 그 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구원의 은혜를 감사해야 한다.
* 실상은 구원은 은혜와 감격에서 감사가 나오고 헌신하게 되고 충성하게 되고 봉사하게 된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의 기본자세가 구원 받음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다. 헌신과 헌금과 충성과 봉사의 출발점이 바로 구원받은 감사와 감격이다. 환난과 유혹과 핍박과 시험을 이기는 힘도 바로 구원의 확신과 구원의 감사와 감격이다.
2. 승리의 은혜를 주신 것을 감사하라.
* 우리가 죄와 사망에서 구원을 받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은혜를 받은 것도 참 감사한 일인데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한없는 은혜를 베풀어 주심이 정말 감사할 일이다. 고전 1:4절에 보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라고 하였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어떤 은혜보다도 승리의 은혜를 주신 것이 정말 감사하다. 고후 2:14절에 보면,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 하였다. 우리로 하여금 이기게 하였다는 것이 정말 감사할 일이다.
* 2017년 상반기를 살아오는 동안에도 많은 유혹과 핍박과 시험이 있었다. 물론 개인에 따라 각각 다르겠지만 어렵고 힘든 일들이 있었다. 자칫 잘 못했으면 큰 시험가운데 빠지고, 큰 죄를 범하고, 더 큰 실수를 저지르고, 크게 후회할 일들이 일어날 뻔 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잘 감당하게 하셨다. 감당하기 어려운 것은 피할 길을 주셨다. 피하게 하시고 이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 대상 18:6절에 보면,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는 말씀이 있다. 다윗뿐만 아니라 우리도 어디를 가든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이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3. 기도 응답의 은혜 주심을 감사하라.
*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할 것 중에 하나가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드려야 한다. 본문 1-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 도다.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응답하셨다. 기도를 하였으나 아직 응답받지 못한 것이 있을지라도,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반드시 응답하실 것이다. 기도응답에는 세 가지가 있다. 즉시 응답이 있고, 거절의 응답이 있고, 기다리라는 응답이 있다. 어떤 형태로든 간에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시다.
*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응답은 물론이고 구한 것보다도 더 넘치도록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엡 3:20절을 보면,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라고 하셨다. 이 부분은 우리가 지금 삶의 현장에서 체험하고 있는 일들이다.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할 따름이다.
* 시 118:21절에도,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라고 하셨다. 이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원한다.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약 4:2-3절에 보면,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우리가 핑계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4. 삶의 지혜와 능력을 주신 것을 감사하라.
*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세상에서 지혜롭고 복되게 살기를 원하신다. 마 10:16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하신 아주 의미 있는 말씀이 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하셨다. 위험한 지경에서도 어디나 잘 적응하며 자기 몸이 상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뱀과같이 지혜롭고, 순하고 순한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는 것이다. 우리의 삶의 처세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일어 주시는 말씀이다.
* 단 2:23절에 보면, 『나의 조상들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 것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하니라』고 하였다. 이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삶의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모르는 것을 알게 하시면서까지라도 우리의 삶을 돕기를 원하신다.
* 그러므로 우리가 지금까지 여러 가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잘 헤쳐 나왔고, 현재 우리가 기쁘고 즐겁고 평안하게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고,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다.
* 그러므로 바울은 이렇게 고백을 했다. 빌 4:13절에 보면,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이 고백과 같이 우리가 이 험한 세상을 잘 극복하며 살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어떻게 감사할 것인가? 본문 12절에 보면,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라는 말씀과 같이 감사할 마음을 가져라. 그리고 감사하라. 감사의 종류가 있다. 마음으로 감사, 입술로 감사, 물질로 감사, 몸으로 감사, 영원한 감사가 있다. 하나님은 감사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시다. 우리가 감사할 이유는 너무나 분명하다. 창조주 하나님이시기에 감사해야 하고, 구속의 주님이시기에 감사해야 하고, 영원토록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이시기에 감사해야 한다. 감사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삼위일체 하나님께는 영광이 된다. 자신에게는 복이 된다. 더욱 감사할 일이 생긴다. 감사는 심는 것이다. 교회는 부흥이 되고 자녀들에게는 본이 되고 이웃에게는 전도가 된다. 감사를 잊지 말자. 감사를 미루지 말자. 적극적인 감사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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