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말 4:2)

2015. 6. 14. 작성자 : 권혁길 목사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를 보았는가? 나는 어려서부터 많이 보았다. 송아지가 외양간에 있는 이유는 어미 소가 그곳에 매여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엄마 곁을 떠나지 못하고 엄마 소 주변에서 맴돌다가 때가 되어 주인이 어미 소를 몰고 나가면 그때부터 송아지는 자기 세상을 만난 듯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마음 것 즐긴다. 본문의 말씀은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의의 태양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송아지처럼 뛸 수 있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 자유로운 몸이 되어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도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살자!

 

1.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자유로운 영혼이 되라.

* 범죄 한 영혼은 죽으리라는 말씀과 같이 우리 영혼은 이미 죽어있었다. 영혼의 상태가 다양하다. 갈급한 영혼, 낙심하는 영혼, 불안 해 하는 영혼, 병든 영혼, 피곤한 영혼, 지친 영혼, 눌린 영혼, 억울한 영혼, 고통 하는 영혼, 환난을 당하는 영혼, 근심하는 영혼도 있다(겔 18:4)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버지의 영혼이 내게 속함 같이 그의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으리라』

(욥 10:1)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불평을 토로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시 13:2)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 이러한 영혼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유를 얻어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영혼이 되어야 한다. 마치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뛸 수 있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야 한다(시 35:9)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함이여 그의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시 63:5)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사 58:11)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 이처럼 우리 영혼이 기쁘고 즐겁고 평안하고 자유로울 때에 그것이 바로 진정한 행복이다. 내 영혼이 즐겁고 자유로울 때에 몸도 마음도 환경도 자유롭고 행복하다.

 

2.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기쁘고 즐겁고 평안한 마음을 가지라.

*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쁘고 즐겁고 평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기를 원하신다. 송아지가 뛴 다는 것은 기분이 좋아서 뛰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은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즐거워야 한다.

*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그렇지 못하다. 마음이 우울하고 걱정과 근심과 염려와 두려움과 슬픈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 얼마나 힘들겠는가? 삶 자체가 불행이다(잠 14:13)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느니라』

(욥 21:25)

『어떤 사람은 마음에 고통을 품고 죽음으로 행복을 맛보지 못하는도다』

(애 5:15)

『우리의 마음에는 기쁨이 그쳤고 우리의 춤은 변하여 슬픔이 되었사오며』

* 그러나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뛸 수 있는 길이 있다. 인류의 태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명의 빛을 비추어 주실 때 가능하다. 즉 생명의 주님을 만나는 것이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마다 모두가 기쁨을 누렸다. 찬송가 524장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찬송가와 같이 주님 앞에 나갈 때에 우리 영혼과 몸과 마음이 기뻐 뛸 수 있다.

(눅 1: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시 5:11)

『그러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시 9:2)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

 

3.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아름답고 건강한 육체를 가지라.

* 외양간에서 나와서 뛰는 송아지의 건강 상태가 어느 정도일까? 최상의 컨디션일 것이다. 우리 모두는 외양간에서 나와서 뛰는 송아지같이 건강해야 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외양간에서 송아지만큼만 건강하자(신 33:17)

『그는 첫 수송아지 같이 위엄이 있으니 그 뿔이 들소의 뿔 같도다 이것으로 민족들을 받아 땅 끝까지 이르리니 곧 에브라임의 자손은 만만이요 므낫세의 자손은 천천이리로다』

*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건강은 물론이고 더 나가서 독수리같이 날로 새로워지는 건강을 소유하자(사 40: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시 103: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 무엇일까? 본문에 보면,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말 4:2)고 하셨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출 때에 가능하다. 치료의 광선을 무엇을 의미하는가? 여기서 말하는 공의로운 해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으로 오셨다. 봄에 태양 빛이 비추면 식물이 자라나듯이 예수님께서 생명의 빛을 발하실 때에 우리 몸의 모든 병이 고쳐지며 우리 몸의 건강이 회복되는 것이다. 생명의 빛이라는 말은 치료의 빛이라는 뜻이다. 생명의 빛은 곧 살리는 빛이다(마 4: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요 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 1: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 그러므로 만병의 의사이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연약한 몸과 병든 몸이 모두 고침 받고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뛰어다니자.

 

4.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마음껏 뛸 수 있는 환경을 누려라.

*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는 나오자마자 무조건 뛴다. 그 이유는 환경이 바뀌어졌기 때문이다. 뛸 수 없는 좁은 환경에 있다가 넓은 환경으로 나오니 뛸 수밖에 없다. 우리는 더 이상 갇혀있는 송아지가 아니라 주의 은혜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다. 물 만난 고기같이, 초원을 만난 송아지답게 뛰자. 주님과 복음을 위해서 뛰자.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뛸 마당을 주셨고, 뛸 능력을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저주의 환경을 복된 환경으로 바꾸어 주셨다(사 35:1-10절) 이런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질 환경적인 변화를 예언적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이보다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뛰게 하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뛰게 하시려고 하늘 영광 보좌를 버리고 세상에 오셨으며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피를 흘려 죽으셨다. 성령께서도 우리를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뛰게 하시려고 우리 안에 임재 하여 계시면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신다.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는 나오자마자 뛴다. 이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외양간에 나왔으니 우리도 무조건 뛰자. 죄 사함 받은 영혼답게 뛰자, 마음이 기쁘고 즐거운 사람답게 뛰자. 병 고침을 받아 건강을 회복한 사람답게 뛰자. 새로운 뛸 마당으로 옮겨온 사람답게 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