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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히 할 것과 더디 할 것(약1:19_27)
권혁길 2015-05-30 추천 0 댓글 0 조회 1257

속히 할 것과 더디 할 것(1:19-27)

2015. 5.31, 작성 : 권혁길 목사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 인간의 삶의 지침서다. 모든 제품에 사용설명서가 있듯이 성경은 우리 몸의 사용 설명서이며 우리 삶의 지침서이고 신앙생활의 교과서와도 같다. 본문에 보면 삶의 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듣는 것과 말하는 것에 대한 교훈이 있다.

 

1. 듣기를 속히 하라.

* 듣기는 속히 하라고 했다. 듣는 것이 중요하다. 듣되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

* 여기서 듣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한다. 18절에 보면,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

고 했다.

*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 듣는 다는 원문의 의미는,

듣기는 ajkouvw (아쿠오) 경청하다, 주의하다, 들어서 깨닫다. 라는 뜻이다.

*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상황에서 우리를 지도해 주시는 말씀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

를 기울이고 그 말씀을 이해하기 위하여 경청해야 하며 그 말씀을 깨닫고 이해해야 한다.

* 하나님의 말씀은 물론이고 서로간의 이야기도 잘 들어야 한다. 본문이 기록된 야고보서 1

앞부분의 내용은 성도들이 겪는 시험과 환난에 대한 교훈이다. 성도들의 시험과 분쟁의 원인이

서로간의 말을 잘 못 하고 잘 못 들음으로써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는 것이다.

* 그러므로 우선 적을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 잘 못 들으면 오해할 확률이 높다. 잘못 들으면

잘못된 대답이 나오고 잘못 된 대답이 결국 불씨가 되어 일이 커진다.

* 사람들은 때때로 다른 사람들이 자기에게 반대되는 말을 들으려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주장과

고집을 내 세운다. 이런 때에 우리는 양측 주장의 이유와 진실성을 듣기에 신속해야 한다.

* 그래서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야 하는데 그 비결은 원문의 의미와 같이 경청해야 한다.

주의하여 듣고 깨달아야 한다. 듣는 기본적인 자세는 상대편을 무시하지 말고 좋은 감정을 가

지고 들어야 한다. 속히 하라는 말은 신속하게 하라는 것이다. 즉 빨리 깨달으라는 것이다.

속히 하고 tacu" (타쿼스) 빠른, 신속한,

 

2. 말하기를 더디 하라.

* 말하기는 더디 해야 한다. 왜 더디 해야 하는가? 깊은 생각 없이 말하면 실수하기가 쉽기 때문

이다. 한 번 던진 말은 주어 담을 수 없다.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기도 하고, 말 한마디

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 릴 수도 있다(18:21)

*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에 상처를 받는다. 무심코 던진 돌에 애매하게 개구리가 맞아 죽듯이 무

심코 한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게, 또는 여러 사람에게 아픔을 줄 수 있다.

개인의 상처는 물론, 가정불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교회나 기관에서도 내가 한 말에 상처

를 받고 떠난 다면, 교회 부흥에도 지장이 될 수 있다.

* 그래서 삼사일언(三思一言)이라는 말이 있다. '세 번 생각하고 말은 한 번 한 다' 는 의미 즉,

말하기 전에 여러 각도에서 고려하여 생각한 다음에 말을 하라'는 뜻이다.

* 본문에서는 무엇이라고 하는가? 발언하기를, 주장하기를 선언하기를 아주 느리게, 아주 더디게

하라는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내가 이 말을 하면 상대편에

서 어떻게 생각할까를 깊이 생각하고 답이 나온 후에 말을 하라.

말하기는 lalevw (랄레오) 말하다, 발언하다, 주장하다, 선언하다,

더디 하라 braduv" (브라뒤스) 더딘, 느린, 둔한,

* 더디 하고, 빨리하고를 떠나서 중요한 것은 무슨 말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 감사하는 말을 하라. 감사하는 말을 할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본인에게도 복이 되고 상대

편에게도 즐거움이 된다(5:4)

* 축복을 하며, 칭찬하는 말을 하고 모두에게 복이 되는 말을 하라(벧전 3:9)

* 비판과 험담은 금물이다. 우리가 남을 비판하면 나도 비판을 받는다(6:37)

* 말을 더디 하라는 것은, 이 말이 꼭 필요한 말인가? 아닌가를 생각하면서 하라는 의미가 크다.

* 말을 한 후에, 내가 그 말을 하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 될 정도의 말을 하려면, 생각하고, 생각

하고, 또 생각하고, 삼사일언을 하려면 말을 더디게 할 수 밖에 없다.

* 말을 빠르게 하고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꼭 필요한 말을 해야 한다.

* 은혜로운 말을 하라. 덕이 되는 말을 하라, 서로에게 복이 되는 말을 하라.

* 큰 목소리가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고 아주 작은 소리로 말을 해도 감동적인 말이 중요하다.

 

3. 성내기를 더디 하라.

* 성내기도 더디 하라는 것이다. 왜 그럴까?

1:20,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고 하셨다.

29:22에도, 노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성내는 자는 범죄함이 많으니라고 했다.

성내기도 ojrghv (오르게) 분노, 분개, 흥분, 성질부리는 것,

* 16:32에서는,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

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고 하셨고,

* 19:11에서는,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

광이니라고 하셨다.

* 성경에서 성질을 부리다가 망한 사람들이 여러 명이 있다. 그중에 가장 큰 아픔을 겪은 사람이

누구일까? 모세를 예를 들 수 있다(20:9-12)

* 그래서 성경은 노하기를 더디 하라. 성내기를 더디 하라는 것이다(14:29, 15:18, 1:19)

* 사람과 달리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께서도 노하기를 더디 하신다고 하셨다.(145:8)

 

4.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자세.

* 하나님의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아야 한다. 그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접붙임을 당하는 것이고 우리 영혼에 접붙여진 말씀이 열매로 나타난다(1:21)

*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라. 말씀을 듣는 것은 행하기 위함이다. 듣고도 행하지 않으면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된다(1:22)

*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몸을 보여주는 전신거울과 같다. 말씀을 듣고 고치면 복이 된다(1:23)

* 말씀을 행한 대로 복을 주신다(1:25)

makavrio" (마카리오스) 복된, 행복한, 일상적인 염려와 걱정들로부터 자유 하는 것,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행복하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속히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서로간의 행복을 위해서도 서로 서로의 말을 경청하고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이해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말하기는 더디 하라고 하셨다. 이것 역시 우리를 실수를 방지하여 행복을 유지하게 하려 하심이다. 그리고 성내는 것을 더디 하라고 하셨다. 다시 말하면 욱하는 성질과 분노를 죽이라는 것이다. 그리해야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 받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아드리고 그 말씀을 따라 행함으로 복을 받아 행복한 삶을 살아가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성령님이 도와주실 때 가능하다. 성령님의 인도하심 가운데서 날마다 행복한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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