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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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참았으면 좋았을 것을
권혁길 2020-06-22 추천 1 댓글 0 조회 797
[성경본문] 민수기20:1-13 개역개정

1. 첫째 달에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신 광야에 이르러 백성이 가데스에 이르더니 미리암이 거기서 죽으매 거기에 장사되니라

2. 회중이 물이 없으므로 모세와 아론에게로 모여드니라

3.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이르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좋을 뻔하였도다

4.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회중을 이 광야로 인도하여 우리와 우리 짐승이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

5.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 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6. 모세와 아론이 회중 앞을 떠나 회막 문에 이르러 엎드리매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며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8.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게 할지니라

9. 모세가 그 명령대로 여호와 앞에서 지팡이를 잡으니라

10.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11.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13.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이를 므리바 물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서 그 거룩함을 나타내셨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조금 참았으면 좋았을 것을

오늘 새벽기도회 시간에 민수기 201-13절을 읽으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1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고 하셨다.

물을 달라고 아우성치는 백성들을 위하여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했다.

8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게 할지니라고 하셨다.

그러나 10-11절에 보면,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고 되어있다.

마치 모세는 자기가 물을 내는 것 같은 액션을 취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가혹한 벌을 주셨다. 네가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에 너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 일로 인해서 모세도, 아론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광야 40년의 기간을 다 채우고 느보산에 올라가 가나안 땅을 바라보면서 아론은 123세의 나이로, 모세는 120세의 나이로 형제가 같은 해에 죽었다.

40년간 백성들에게 얼마나 시달렸으면 인간성이 나왔을까?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너무 안타깝다. 조금만 참았으면 좋았을 것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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