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기도하라”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넷째 날 마태복음 6:9-13절을 읽으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다. 특별히 9절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는 단어에서 뜨거운 감동이 왔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이시다. 아버지! 하면 두 종류의 추억이 있다. 이 세상의 혈육의 아버지에 대하여 좋은 추억이 있는 이가 있고, 나쁜 추억이 있는 이가 있다.

좋은 추억을 가진 사람은, 육신의 아버지가 정말 좋으신 분인데 하늘에 계시는 그 보다 더 좋으신 아버지라는 사실을 생각할 때 가슴이 뛸 수밖에 없다.

또한 육신의 아버지에 대해서 좋은 추억이 없을지라도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는 그렇지 않으실 뿐 아니라 인격적이시고, 위대하시며, 나를 사랑으로 돌보시는 능력으로 인도하시며, 복을 주시는 아버지이심을 믿을 때에 육신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가 치유될 뿐 아니라 진정한 아버지의 사랑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자동차라도 시동이 걸려야 운행할 수 있듯이 우리의 기도는 “우리 아버지여!” 라는 단어에서 감사와 감격과 신뢰의 시동이 걸려야만 진정한 기도를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이렇게 기도하라”는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야말로 세계적인 명기도문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