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갈라디아서5:1 개역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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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5:1)
2016. 8. 14일 광복절 기념주일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 은광교회)
하나님은 우리가 자유를 누리면서 살기를 원하신다. 본문에 보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하셨다. 내일이 71주년을 맞는 광복절이다. 71년 전, 일본 사람들로부터 36년 동안 종의 멍에를 메었던 우리민족에게 자유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자.
1. 종의 멍에를 메고 있는 인간
* 멍에는 말이나 소가 마차나 쟁기를 끌 때 목에 거는 막대를 말한다. 모양은 V자 모양도 있고 ― 자형 모양도 있다. 멍에의 일반적인 의미는 사람의 마음이나 행동에 있어서 쉽게 벗어날 수 없는 구속이나 억압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 본문에 보면, 종의 멍에라는 단어가 나온다. 멍에라는 그 말 자체가 매우 부담스러운 것이다. 본문에, 죄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하셨다.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는 말씀은 우리가 죄의 멍에를 메고 있었다는 말이다. 죄가 세상에 들어오는 때부터 우리 인간은 죄의 멍에를 메기 시작했다. 그 때가 언제인가? 롬 5:12절에 보면,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고 하였다.
* 여기서 말하는 한 사람은 아담을 말한다. 아담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그 이후를 죄를 범하는 모든 사람은 죄의 종이 되었다. 요 8:34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고 하셨다.
* 아담의 범죄 이후에 온 인류는 죄의 멍에를 메고 살게 되었다. 멍에의 대명사는 구속과 억압이며 고통이다. 누구나 다 죄의 멍에를 메고 있는 동안에는 고통이 따른다. 걱정과 근심과 염려와 두려움과, 질병과, 저주가 따른다.
* 지금도 많은 사람이 멍에를 메고 괴롬을 당하고 있다. 죄로 인한 멍에를 메고 있다. 걱정의 멍에, 근심의 멍에, 두려움의 멍에, 가난의 멍에, 질병의 멍에, 정신적인 멍에, 환경적인 멍에, 정치적인 멍에(북한에 있는 우리 동포)를 메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2. 멍에를 벗겨주신 하나님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를 한 것을 명에를 메었다고 표현했고 그들을 애굽에서 구출하신 것을 멍에를 벗겨 주셨다고 표현하셨다.(레 26:13)
『나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그들에게 종 된 것을 면하게 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내가 너희의 멍에의 빗장을 부수고 너희를 바로 서서 걷게 하였느니라』
* 하나님께서 우리 대한민국도 일본나라에 36년간 종살이를 하다시피 하였는데 71년 전에 그 멍에를 벗겨 주셨다. 36년 동안 우리 민족이 고생한 것을 어찌 말로다 표현할 수 있을까? 특별히 한국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가장 많은 박해를 당했다. 그 이유는 일본의 학정을 대항하여 싸웠기 때문이다. 거기에 대표적인 인물들이 손양원 목사님과 주기철 목사님을 비롯한 많은 순교자들이다.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고 한국 교회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가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이 민족의 당하던 고통의 멍에를 벗겨 주셨다. 우리에 게 자유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 무엇보다도 더 감사한 것은 우리를 죄악의 멍에에서 자유를 주신 것이다. 우리는 죄를 범하고 죄의 멍에를 메고 고통을 받던 몸들이다.(애 1:14)
『내 죄악의 멍에를 그의 손으로 묶고 얽어 내 목에 올리사 내 힘을 피곤하게 하셨음이여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자의 손에 주께서 나를 넘기셨도다』
* 이처럼 죄의 멍에를 메고 눌려있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다.
(눅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예수님께서 우리의 무거운 짐과 고통에 멍에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 위에서 피를 흘리심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은 물론 우리 주님의 십자가 그늘 아래서 쉼을 얻게 되었다 (마 11:28-30)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 이처럼 우리의 목에 메고 있던 모든 멍에(걱정 근심의 멍에, 정신적인 고통의 멍에, 육체적인 질병의 멍에, 경제적인 가난의 멍에, 환경적인 어렵고 복잡한 멍에, 수치스러운 모든 멍에)를 벗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자.
3. 다시는 종의멍에를 메지 말자.
*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멍에를 벗겨 주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의 멍에를 해결하셨다. 이제 중요한 것은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않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하여 하늘 영광 보좌를 버리고 세상에 오셨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사하시려고 십자가 위에서 처절하게 죽으셨다. 그러므로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해서라도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않아야 한다.(갈 5: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않는 것이 주님의 보혈을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벧전 1: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 우리는 종의 멍에를 다시 메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라 주님께서 주신 자유를 마음껏 누려야 한다. 날마다 주안에서 찬송하며, 날마다 주안에서 기도하며, 날마다 주안에서 감사하며, 날마다 주안에서 예배하며, 날마다 주안에서 헌신하며, 날마다 주안에서 복음을 전하며, 날마다 주안에서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 그러나 중요한 것은 주님이 주신 소중한 자유를 남용하거나 악용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유를 주신 이유가 무엇일까? 자유를 주신 목적하신바대로 살아야 한다(벧전 2:16)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 우리는 자유를 위하여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받은 자유를 육체를 위해서만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주님과 복음을 위해서 사용해야 하고 서로 사랑해야 할 것을 성경에서 말씀하셨다(갈 5: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 요 15:16절에 보면,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다. 우리가 맺어야 할 열매는 무엇일까?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자유를 받았으니 감사함으로 누리자. 그러나 나의 자유 함이 남에게 걸려 넘어지는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나의 자유분방함이 남에게 부덕이 되지 않게 조심하여 자유를 누려야 한다.(고전 8:9)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그리고 다시는 종의멍에를 메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어떻게 얻은 자유인가?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와 보혜사 성령님의 은혜를 자유를 얻게 되었다. 그러므로 늘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아야 한다.
아직도 죄 가운데 빠져 고통의 멍에를 메고 허덕이고 있는 내 가족과 이웃에게 다가가서 그들의 무거운 멍에를 벗겨 주어야 한다. 자유하게 하시는 예수님께로 인도해야 한다. 그리고 아직까지 휴전 중에 있는 이민족의 완전한 자유를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고후 3:17절에,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고 하셨으니 성령님께 도움을 구해야 한다.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고 날마다 주안에서 자유를 누리면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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