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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 감사하오며
권혁길 2016-07-02 추천 0 댓글 0 조회 1123
[성경본문] 역대상29:11-17 개역한글

11.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

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13.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14.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15. 주 앞에서는 우리가 우리 열조와 다름이 없이 나그네와 우거한 자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머무름이 없나이다

16.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가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려고 미리 저축한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이다

17.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즐거이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주께 감사하오며(대상 29:11-17)

2016. 7. 3. 맥추감사절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금년에도 어김없이 맥추감사절을 맞이했다. 2016년 상반기동안 우리의 삶을 지켜주시고 복을 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지만 오늘은 특별히 감사의 예물을 드리면서 감사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

본문 12-13절 말씀과 같이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왔으니... 주님께 감사하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는 감사절이 되게 하자. 우리에게 한없는 복을 주신 하나님께 어떤 감사를 드려야 할까? 크게 세 종류의 감사가 있다.

 

1. 평범한 감사

* 일상생활에서의 감사다. 해와 달과 별을 주시고 맑은 공기를 주시고, 철따라 비를 내리시어서 만물이 자라나게 하시고 우리가 살아갈 수 있도록 편리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자연적인 감사를 드리는 것이다. 시편 136:8-9에 보면 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하셨다. 이런 일상적인 감사는 피조물인 인간이 조물주에 대한 예의다.

* 일상적인 감사를 드릴 때에 비록 평범한 감사이지만 감사로 인하여 원망과 불평이 사라진다. 감사하는 삶은 원망과 불평을 예방할 수 있고 원망을 피함으로 심판을 면할 수 있다.(5:9)

* 감사하는 삶은 행복을 누리게 한다. 밀레의 만종을 보라. 해질녘에 두 부부가 마주서서 교회의 종소리를 들으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이 얼마나 행복해 보이는가? 정말 아름다운 메시지가 담긴 그림이다. 그 그림 가운데서 세 가지를 발견하게 된다. 하나는 노동의 신성함과, 또 하나는 부부의 사랑과,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종교적인 삶을 엿 볼 수 있다. 이처럼 감사하는 삶은 행복을 가져온다.

*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권면한다. 감사는 곧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셨다. 감사의 삶이 곧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있는 것이다.(살전 5:18)

* 영국의 유명한 설교가 스펄전은 이런 말을 했다. “우리에게 촛불을 주신 은혜에 감사하면 하나님께서 별빛을 주실 것이요, 우리에게 별빛을 주신 은혜를 감사하면 하나님께서 달빛을 주실 것이며 우리에게 달빛주신 은혜를 감사하면 하나님께서 햇빛을 주실 것이다 우리에게 햇빛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하나님께서는 별빛도 달빛도 햇빛도 필요 없는 영원한 빛의 나라 천국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다

* 이처럼 평범한 감사는 놀라운 기적을 이루게 되고 마침내 행복한 삶으로 이어진다.

 

2. 당연한 감사

* 당연한 감사는 받은바 은혜에 대한 감사를 의미한다. 나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를 말한다. 좋은 예로 1711-19에 기록된 말씀을 보면, 열 명의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고침을 받고 제사장에게 가서 건강진단을 받은 후에 그 중에 한 명이 예수님께 와서 감사를 드렸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감사다.

* 그러나 그 당연한 감사마저도 하지 않은 사람이 열 명 중에 아홉 명이었다. 이 감사야말로 비율을 따진다면, 91의 감사요. 10%의 감사다. 이것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어쩌면 오늘 우리들의 이야기일 수 있다. 받은바 은혜에 대하여 감사가 너무 미흡할 수 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 가운데 90%를 잊어버리고 겨우 10%정도의 감사에 그치는 삶을 반성해야 한다.

* 너무나 당연한 감사마저도 하지 않는 아홉 명에 대하여 예수님은 섭섭한 마음을 가지셨다. 17절을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라고 하셨다.

* 아홉 명 중에 한 사람이 비록 당연한 감사를 드렸지만 예수님은 그의 감사를 기쁘게 받으시고 그에게 구원을 허락하셨다. 결국 감사를 드린 그는 건강보다 더 귀한 구원을 받았다(19)

* 당연히 감사할 일을 감사했을 뿐이지만 예수님께서는 매우 기뻐하셨다.

* 감사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16:22-36에 보면,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하여서 한 밤 중에 감사의 찬송을 부를 때에 감옥의 터가 움직이며 손과 발에 매인 것이 벗어지는 역사가 일어났다. 이 일로 인하여 간수장이 예수님을 믿어 그의 온 가족이 구원을 받았으며 바울과 실라는 옥에서 풀려나는 복을 받았다. 이처럼 감사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 당연한 감사마저도 놓치는 미련한 자가 되지 말고 당연하나마 감사를 드림으로써 더 큰 복을 받는 지혜로운 삶을 살자.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를 기뻐하신다.

 

3. 초월적인 감사

* 초월적인 감사란 어떤 것을 말하는가? 글자 그대로, 시간을 초월하고 장소를 초월하고 상황을 초월한 감사를 의미한다.

* 좋은 예로 다니엘의 경우를 예를 들 수 있다. 6:10에 보면,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고 하였다.

* 이 상황은 다니엘이 기도를 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기도를 하면, 비록 악법이지만 자기를 죽이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법에 걸려드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것을 알면서도 하루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했다.

* 이 일로 인하여 다니엘은 사자굴 속에 던져졌지만 하나님께서 사자들의 입을 봉하셔서 다니엘을 해치지 못하게 하셨다(6:22) 이처럼 감사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위험한 순간을 감지하면서도 하루에 세 번씩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한 다니엘에게 하나님께서 큰 복을 주셨다.

* 다니엘의 세 친구인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도 역시 마찬가지다.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에 절을 하지 않는 벌로 풀무 불에 던져지는 벌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감사함으로 풀무 불에 들어갔다.(3:17-18) 그러나 역시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여 주셔서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고 결국 살아 나와서 그 일로 인하여 바벨론 나라에서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 들어냈다(3:28-30) 이것이 바로 감사의 위력이다.

* 초월적인 감사를 한 또 한사람, 욥을 예를 들 수 있다. 1:20-21 [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그야말로 초월적인 감사가 이닐 수 없다.

욥은 그 많던 재산이 다 사라지고 심지어 사랑하는 열 자녀들까지 잃고 자기 몸에는 악창이 나서 살 수 없었어도 감사를 잃지 않았다. 이런 욥의 감사의 비결은 무엇일까?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이고 그동안 하나님께 엄청난 복을 받았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이런 감사의 결과로 그는 잃어버린 것의 갑절의 복을 받았다(42:10)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초월적인 감사를 하는 사람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복을 주신다. 계산적인 감사를 하는 사람에게는 계산적인 복을 주시고, 조건적인 감사를 하는 사람에게는 조건적인 복을 주신다. 예수님께서도 헤아림의 감사는 헤아림의 복을 받는다고 말씀하셨다(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우리 모두 감사하는 자가 되자. 평범한 삶 속에서 일상적인 감사가 이어질 때 평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하나님께서 남달리 주신 복에 대하여 감사한다면 당연한 감사임에도 불구하고 더 큰 복을 주시고, 아무 조건 없이 환경과 상황을 초월하여 감사할 때 상상을 초월하는 복을 주신다. 우리는 그 어떤 것보다도 나의 죄와 허물을 사하시고 나를 죄에서 구원하시며 모든 저주를 끝내 주시려고 나를 위하여 세상에 오셔서 나를 대신 하여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신 주님의 그 은혜만 생각해도 우리는 무조건 감사해야 한다. 어찌 그뿐인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지금까지 공급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자. 그리고 지금도 보혜사 성령으로 오셔서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하자. 우리의 몸과 마음과 물질과 영혼을 다한 감사를 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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