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게 하시는 하나님”

오늘 새벽기도회 시간에 창세기 21장 1-7절을 읽는 중에 은혜를 받았다. 6절에 보면,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나이 100세, 그의 아내 사라의 나이 90세에 아들을 낳게 하신 것이다. 그토록 낳고 싶었던 아들을 낳았는데 어찌 웃지 않을 수 있을까? 당사자만 웃는 것이 아니라 듣는 자가 다 함께 웃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웃음은 전염성이 있다. 여기서 사라의 고백이 중요하다.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라고 했다. 요즘 우환폐렴으로 슬픔이 가득한 이 땅위에 웃을 일이 많으면 좋겠다. 나는 오늘 아침 우리 성도들과 같이 하나님께 웃음을 달라고 기도했다.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교회적으로,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웃을 일이 많이 일어나서 모두 함께 웃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만이 인간에게 참된 웃음을 주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