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의 결과
- 권혁길 2020.10.16 조회 1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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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예레미야6 : 19 - 19 | 개역개정
- 19.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율법을 거절하였음이니라
“생각의 결과”
오늘 새벽기도회 시간에 예레미야 6장 19절,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율법을 거절하였음이니라』는 말씀을 읽는 중에 “생각의 결과”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레미야 선지자 당시에 당하는 모든 일들이 바로 생각의 결과였다는 것이다.
그렇다 오늘 날 나의 삶의 모습은 평소 나의 생각의 결과다. 누구나가 마음에 생각한 것을 말하게 되고 생각했던 것을 계획하고 계획했던 것을 실행한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목사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부산에서 목회를 시작할 때 2층에 임대한 건물에서 3년, 지하성전을 마련하고 3년을 보내는 동안 지상에 성전건축을 늘 생각하며 기도했다. 그 결과 마침내 1988년도에 현재의 자리에 성전을 건축하게 되었고, 두 번의 중축과 한 번의 리모델링을 통하여 오늘의 은광교회가 되었다.
4-5년 전부터 구지 70세 정년까지 갈 필요가 있겠는가? 좀 더 일찍이 젊은 목회자에게 바턴을 넘기자는 생각을 했는데 2년을 앞당기어서 금년 12월에 원로목사 추대를 받으면서 은퇴를 한다. 38년을 수일같이 달려왔다.
그리고 그냥 은퇴를 하기 보다는 어떤 교회와 합병을 하여 부흥의 새로운 돌파구를 생각했는데 이번에 같은 노회 안에 있는 벧엘 교회와 합병을 하게 되었다. 또한 은퇴를 하면 고향에 가서 자그마하게라도 예배실을 만들어서 고향마을의 영혼을 구원하여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대한예수교 장로회 은광교회 부설 엘림수양관” 이라는 이름으로 고향에서 제3의 목회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 모든 일들이 우연하게 된 것이 아니고 내가 평소에 생각한 그대로 되어 지고 있다는데 대해서 정말 경이롭기까지 하다. 그러므로 오늘 새벽 우리 성도들과 함께 이제부터라도 더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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