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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통로를 주신 하나님
권혁길 2020.10.7 조회 1915

[성경본문] 창세기12 : 1 - 3 | 개역개정

  •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축복의 통로를 주신 하나님(12:1-3)

2020. 10. 11. 주일예배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실 때에 직접 주시기도 하지만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누군가를 통해서 복을 주시고, 무엇인가를 통해서 복을 주십니다.

오늘 본문에 주인공인 아브라함이야말로 전형적인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은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본문3절에,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고 하였습니다. 사실상 아브라함이야말로 전 세계의 축복의 통로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축복의 통로를 통해서 복을 주십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이 祝福通路를 주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통로로 복을 주실까요?

 

1. 왕이 축복의 통로입니다.

* 대표를 통해서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대표를 통해서 복을 주십니다. 가정의 대표는 호주이고 교회의 대표가 담임 목사이듯이 나라의 대표는 그 나라의 왕이나 대통령입니다. 그래서 왕도 잘 세워야 하고 대통령도 잘 뽑아야 합니다.

* 성경을 보세요.

다윗과 같은 훌륭한 왕이 세워졌을 때는 그 나라가 복을 받았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나 여호사밧과 같은 왕이 세워졌을 때에 그 나라가 크게 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합이나 여로보암이나 므낫세 같은 사람들이 왕이 되었을 때는 그 나라에 엄청난 기근과 재난과 전쟁으로 말미암아 나라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그러므로 왕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 나라를 대표하는 왕을 세우고 대통령을 뽑을 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세워야 하고, 새워진 왕이나 대통령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을 행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나라의 흥망성쇠가 왕과 대통령에게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2. 교회가 축복의 통로입니다.

* 교회를 통해서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습니다.

교회를 통해서 복음이 선포되고 선포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을 받게 됩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이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께 예배하며 섬김으로서 복을 받습니다. 그리고 예배시간이나 성경공부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움으로서 믿음이 자라나게 됩니다. 교회를 통해서 믿음이 자라나면서 세례를 받고, 직분과 직책을 받아서 교회의 여러 분야에서 헌신하며 충성을 합니다. 그러는 중에 믿음이 자라나게 되고 많은 경험과 체험을 통해서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 교회를 통해서 복을 받습니다.

교회를 통해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삶의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어떤 변화가 일어납니까?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선 마음이 평안해지고, 몸이 건강해지고, 성품에 변화가 일어나고, 가정이 회복되고, 직장이 안정되고 사업이 잘 되고 자녀들이 잘 되고, 걱정 근심이 사라지고 슬픔과 탄식이 떠나가고 두려움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놀라운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의 현 주소입니다. 아멘!

* 그러므로 교회를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저나 여러분이 우리 은광 교회를 통해서 많은 복을 받았습니다. 아멘! 인정하셔야 합니다. 입으로 시인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 와서 망했다고 생각되는 분이 있으면 손들어 보세요. 없을 것입니다. 혹시 아직까지 원하고 기대한 것만큼 복을 받지 못했다면 조금만 더 기다리십시오. 반드시 복을 받습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이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6:14-15절에 보면, [14]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15]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참고 기다리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은광교회를 통해서 복을 받았다면 은광교회를 떠나면 안 됩니다.

* 성도의 신앙생활은 포도나무와 같습니다.

15:4절에 보면 예수님은 자신을 포도나무에 비유하셨습니다. 그리고 포도나무를 교회에 비유하셨습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듯이 성도는 예수님의 몸과 같은 교회에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는 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우리는 그 몸에 붙어있는 가지입니다. 가지는 나무에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습니다.

15:5절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주의 깊게 들어야 합니다. 나는 예수님의 몸인 은광교회에 붙어있는 가지라는 의식을 같고 신앙생활을 하면 정말 본인에게 복이 됩니다. 여기 제 손에 나뭇가지가 하나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우리 마당에 심겨진 키위나무 가지입니다. 오늘 아침 제가 잘라 왔습니다.

이 키위나무 가지가 이 상태에 있으면서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요? 전혀 불가능합니다. 방법이 한 가지 있기는 합니다. 다른 키위나무에 접붙이면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시기를 잘 선택하고 접과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교회를 떠나거나 교회를 옮긴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 그러므로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저나 여러분이 우리 은광교회에서 복을 받았다면 은광교회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표현대로라면 붙어 있어야 합니다. 담임목사인 제가 떠난다고 덩 달라서 떠나면 안 됩니다. 저는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담임 목사에서 원로 목사로 진급하는 것입니다. 엄연히 제 이름이 은광교회 교적부에도, 주보에도 원로목사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오해와 실수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은광교회에서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았고, 은광교회에서 직분을 받았고 은광교회에서 복을 받았다면 예수님 오시는 날까지 은광교회에 적을 두고 계시는 것이 대대로 자녀와 후손에게까지도 복이 됩니다.

 

3. 목회자가 축복의 통로입니다.

* 목회자를 통해서 복을 주십니다.

어떤 경우에라도 목회자와 관계는 늘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6:23-27절에,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구약 시대에 제사장을 통하여 백성들에 축복을 하셨듯이 오늘날에도 담임 목사를 통하여 성도를 축복하게 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매일같이 축복을 합니다. 여러분이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저는 매일같이 새벽과 저녁에 이 강단에서 여러분의 가정을 위해서 자녀들을 위해서 여러분의 직장과 사업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 이 관계는 계속 지속되어야 합니다.

제가 원로 목사가 되어 은퇴를 한다고 해서 여러분에게 축복의 통로마저도 은퇴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우지성 목사님께서 오셔서 여러분의 담임 목사로서 축복의 통로가 되시지만 저는 원로목사로서 축복의 통로가 되어 여러분을 위해서 축복을 합니다. 그러므로 권혁길 목사가 은퇴를 한다고 해서 함께 떠나면 안 됩니다. 물론 권혁길 목사를 통해서 은혜를 받았고, 권혁길 목사를 통해서 복을 받은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저를 신뢰하고 목회의 협력자가 되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내가 좋아했던 목사님이 떠나시면 나는 어떻게 해 라고 하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십니까? 고민하지 마세요. 그냥 그대로 계시면 됩니다. 여러분이 은광 교회에 계속 머물러서 예배하며 섬기며 헌신하시는 것이 은퇴하는 저를 위한 일이고 새로 오시는 또 다른 축복의 통로인 담임목사님을 위하는 일이고, 교회를 위하는 일이며 그것이 곧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자신을 위하는 일입니다.

은광교회를 통해서 신앙생활을 했고 은광교회에서 직분을 받았고 은광교회를 통해서 많은 복을 받았으니 주님나라에 가는 그날까지 은광교회에 머무는 것이 맞습니다.

저는 은퇴한 후에 그냥 쉬는 것이 아니고 고향에 가서 대한 예수교 장로회 은광교회 부설 엘림 수양관이라는 이름으로 작은 규모의 예배 장소를 예쁘게 꾸미고 마을 주민들을 전도하여 예배를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부산 은광교회를 자주는 못 오지만 와야 할 일이 있을 때는 가끔씩 올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위해서 늘 기도할 것입니다.

* 제가 한 가지 천기를 누설합니다.

기도할 때마다 이렇게 할 것입니다. 우리 부산 은광교회 속한 성도들에게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큰 복을 주세요. 라고 할 것입니다. 여기에 핵심 포인트가 뭘까요? 예 그렇습니다. 은광교회에 속한 성도입니다. 만약에 여러분 중에 은광 교회를 떠나서 은광교회에 속해있지 않으면 은광교회에 속한 자가 받는 복은 그에게 해당이 되지를 않습니다. 그러므로 은광교회를 떠나면 복을 받는데 엄청난 차질이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은퇴하여 고향으로 올라가더라도 여러분은 은광교회에 계속 머물러 있으면서 새로 오시는 담임 목사님을 통하여 기본적인 큰 복을 받으시고, 원로 목사를 통해서 보너스로 복을 더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담임 목사a원로목사라는 투 트랙(two track)을 가진 우리 은광 교회는 복 받은 교회입니다)

* 목회자와 성도는 특별한 관계입니다.

목회자와 성도는 부모 그 이상의 관계입니다. 가족 그 이상의 관계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축복의 통로의 관계입니다. 목회자가 성도들에게 축복의 통로인 이유는 목회자의 사역과 성도의 관계를 잘 살펴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영적 부분을 터치합니다. 신앙생활을 통해서 구원을 받게 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삶을 터치합니다. 출생으로부터 죽음을 맞는 모든 과정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여기 계신 분 들 대 다수가 수 십 년 동안 생사고락을 함께 하신 분들입니다. 쉽게 잊어지고 끊어질 관계가 아닙니다. 서로가 주님나라에 가는 그날까지 함께하기를 원합니다. 기도가 막히거나 교제가 끊어지는 관계가 아니라 축복의 통로로 계속 이어지기를 축복합니다.

 

4. 부모가 축복의 통로입니다.

* 부모를 통해서 복을 주십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 세상에 누구도 스스로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부모를 통해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를 통해서 자라났고, 교육을 받았습니다. 자녀는 부모의 분신입니다. 부모 없는 자녀가 있을 수 없습니다. 가정의 대표가 그 가정의 호주가 되는 부모님이십니다. 부모를 통해서 자녀가 복을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심정은 어느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진실함이 있습니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기도가 가장 진정성이 있습니다.

* 그러므로 부모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자식으로서의 도리는 부모님을 잘 공경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6:1-3절에 보면, [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과 같이 부모님께 순종하고 부모님을 잘 공경해야 부모로부터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로서 자녀에게 할 이무는 자녀들을 믿음으로 잘 양육하는 것입니다.

6:7절에,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부모는 자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가르쳐야 하며 축복해야 합니다.

* 자녀를 축복하십시오.

본문의 주인공인 아브라함도 자기 아들, 이삭에게 축복을 했고, 이삭도 자기 아들, 야곱에게 축복을 했습니다. 야곱도 자기 아들들에게 축복을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아버지가 축복한 그대로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를 마음껏 축복해야 합니다. 누구의 기도보다 자식을 향한 부모의 기도가 가장 진정성이 있고, 가장 위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은 부모님께 축복기도를 사모하고 요청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하여 이렇게 다양한 축복의 통로를 주셨습니다. 어느 것 하나도 소홀이 해서는 안 될 귀중한 축복의 통로들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러한 축복의 통로가 막힘이 없어야 합니다.

1. 왕이 축복의 통로입니다.

2. 교회가 축복의 통로입니다.

3. 목회자가 축복의 통로입니다.

4. 부모가 축복의 통로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축복의 통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축복의 통로가 되시기 위하여 하늘의 영광 보좌를 버리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우리의 축복의 통로가 되기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 피로 우리의 죄가 사하여졌으며 모든 저주가 끝났으며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이제 성령님의 도우심 가운데서 축복의 통로를 통하여 많은 복을 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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