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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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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
권혁길 2020.5.15 조회 1657

[성경본문] 출애굽기33 : 19 - 19 | 개역개정

  • 1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33:19)

2020. 5.17. 주일예배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본문에 기록 된,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는 말씀을 보면,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부분이 참 많지만 그 중에 하나가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심에 대해서 감사해야 합니다. 긍휼[矜恤]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불쌍하고 가엾게 여겨서 도와줌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원어적인 의미는 좀 다릅니다. 긍휼, !j'r;(라함) 깊이 사랑하다, 불쌍히 여기다. 자비롭다, 동정하다,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의 어근을 보면 윗사람이 아랫사람에 대해 갖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좀 더 깊은 의미로서는 여성의 태(자궁)속에 있는 태아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49:25절에 보면,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태의 복이 원문에 라함입니다. 엄마의 뱃속보다 더 안전하고 따뜻하고 편안하고 포근한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이처럼 따뜻한 사랑으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참 좋으신 분이십니다.

 

1. 나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선택받았습니다.

14:1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야곱을 긍휼히 여기시며 이스라엘을 다시 택하여 그들의 땅에 두시리니 나그네 된 자가 야곱 족속과 연합하여 그들에게 예속될 것이며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선택하신 것과 같이 우리를 많은 사람 중에 선택하셨습니다. 복 중에 가장 기본적인 복이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일단 선택을 받아야만 구원도 받고 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살후 2:13절에서,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라고 하셨습니다.

*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구원을 받았다.

3:5절에 보면,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고 중생의 씻음과 성령으로 새롭게 하심이 곧 하나님의 긍휼하심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일꾼이 되었습니다.

딤전 1:12-13절에, [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13]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자격 없는 나에게 귀한 직분을 주신 것은 바울의 고백과 같이 하나님의 긍휼하심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직분을 맡은 사람들은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감당해야 합니다.

*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보호를 받습니다.

9:28절에 보면, 그들이 평강을 얻은 후에 다시 주 앞에서 악을 행하므로 주께서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 버려 두사 원수들에게 지배를 당하게 하시다가 그들이 돌이켜 주께 부르짖으매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여러 번 주의 긍휼로 건져내시고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구원하시며 건져내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 가정에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욥의 가정에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5:11절에 보면,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욥이 얼마나 큰 시험을 당하고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욥의 가정에 은혜를 베푸시어서 그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셨으며 마침내 많은 복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주께서 주시는 결말을 보았다고 할 정도로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 주님과 복음을 위해 일하는 가정에 긍휼을 베푸십니다.

좋은 예로 바울 사도의 선교사역을 적극적으로 도와준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딤후 1:16절에, 원하건대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그가 나를 자주 격려해 주고 내가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나라의 아합왕 시대에 궁내대신으로 있던 오바댜가 36개월의 가뭄으로 인한 흉년 가운데도 선지자 100명을 먹여 살린 일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바로 하나님께서 오바댜의 선한 사역을 보시고 긍휼의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에 그렇게 헌신하고 충성 할 수 있는 물질의 복을 주신 것입니다.

* 믿음의 가정에 긍휼을 베푸십니다.

1:72절에 보면,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의 조상은 바로 아브라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지키셨습니다. 6:13-15절에 보면, [13]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14]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15]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대로 아브라함의 가정에는 자녀와 물질과 권세의 복을 주셨고, 이삭의 가정에도 한 해에 100배의 복을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26:12절에,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라고 했습니다.

33:5절에 보면, 누구보다도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야곱의 가정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셨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들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니이다라고 했는데 이 말씀과 같이 야곱의 가정이야말로 하나님의 긍휼하심의 은혜를 누구보다도 많이 받았습니다.

* 우리도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3:9절에 보면,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선택받아 예수님의 죄 사함 받아 하나님의 자녀기 된 저나 여러분의 가정에도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말미암아 성경에 약속된 복을 받아 누리기를 축복합니다. 가정마다 하나님의 긍휼의 은혜가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자녀들의 앞길에 하나님의 긍휼하심의 은혜가 임하고, 직장에도 하나님의 긍휼하심의 은혜가 임하고, 성도들의 사업장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의 은혜가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 대대로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삼하 7:29절에 보면, 다윗왕의 기도내용가운데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고 했습니다.

4:40절에는, 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과 같이 각 가정마다 자녀와 후손들이 대를 이어서 하나님의 긍휼하심의 복을 받기를 축복합니다.

 

3. 교회에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예수님의 피로 사신 교회입니다.

20:28절에,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교회는 보통 교회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기의 피로 사신 교회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보배로운 피로서 우리가 구원받게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교회를 이루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몸 된 교회는 매우 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긍휼하심의 은혜가 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따라서 교회의 모든 지체에 긍휼을 베푸십니다.

교회는 주님의 몸입니다. 우리 모두는 다 교회의 지체들입니다. 고전 12:27절에,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 있는 모든 분들이 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같은 지체들입니다. 그러므로 모두에게 긍휼을 베푸십니다.

115:12절에,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라는 말씀대로 목회자에게도 긍휼을 베푸시고, 장로님들에게도 긍휼을 베푸시고, 안수집사님들에게도 긍휼을 베푸시고 권사님들에게도 긍휼을 베푸시고, 모든 집사님들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모든 성도님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특별히 다음세대에도 긍휼을 베푸시고, 장년세대에도 긍휼을 베푸시고, 또한 노년세대인 어르신들에게도 긍휼을 베푸시고, 여기 모인 모든 분들에게 긍휼의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하나님의 긍휼의 은혜로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3:2절에 보면,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라는 말씀과 같이 우리 교회에 큰 부흥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므로 말미암아 더 많은 구제와, 더 많은 봉사와, 더 많은 선교를 하는 교회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가 한국 교회의 모델교회로서 한국 교계와 지역사회에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4. 이 나라에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지금 우리나라는 하나님의 긍휼이 절실합니다.

우리나라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원래 어려운데다가 설상가상이라는 말이 있듯이 코로나바이러스로 말미암아 더욱 힘든 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이 아니면 희망이 없습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을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우상과 죄악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와 회개하므로 용서받고 구원을 받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 전염병이 떠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대하 20:9절에 보면,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성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전염병이 이 땅에서 속히 없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 모든 것이 정상화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말미암아 모든 질서가 파괴되었고, 모든 것이 뒤바뀌었습니다. 모든 것이 비정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긍휼로 말미암아 나라가 안정되고, 경제회복이 이루어지고, 깨어진 생활패턴이 회복되고, 비정상이 정상화 되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 북한 땅에도 하나님의 긍휼이 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없다는 무신론 국가인 북한에도 하나님의 긍휼로 말미암아 무신론 공산사상이 무너지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인간 우상화가 사라지고 북한 주민들이 가난에서 벗어나고 북한의 기독교인들이 신앙생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북한이 더 이상 세계의 조롱거리가 되거나, 위험 국가로 제제 받지 아니하고 남북이 복음으로 평화통일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기도해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 하나님은,

1. 나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 가정에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 교회에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 이 나라에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긍휼하심은 은혜를 입기 위하여 하나님께 나가야 합니다.

4:16절에,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103:8절에 보면,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라고 하셨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기 위하여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 위에서 친히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성령께서도 우리가 하나님의 긍휼을 입게 하시려고 우리를 도우시려고 보혜사로 오셨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은혜를 받아서 마음껏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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