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
- 권혁길 2018.3.2 조회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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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이사야41 : 8 - 14 | 개역개정
- 8.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 9.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 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 11.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 12. 네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허무한 것 같이 되리니
- 13.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하실 것임이니라
- 14.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사 41:8-14)
2018년 3월 4일 주일예배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정말 험난하다.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자신을 지켜나간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오늘 읽은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겠다는 것이다. 우리를 도와주시겠다는 말씀을 세차레나 하셨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도우시는가?
1. 나의 손을 붙들어 주신다.
* 오른손을 붙들어 주신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오른 손을 붙들어 주신다는 것이다. 본문에 보면, “하나님의 오른 손으로(10절), 나의 오른손을 붙들고(13절) 하시는 말씀이,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고 하신다.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10절과 13절의 말씀을 연결시켜보자.
(사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 41:13)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마주 보시고, 악수를 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고 하시는 것이다. 이렇게까지 말씀하셨는데 두려워할 것인가?
*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손을 항상 붙들고 계신다.
시 73:23절을 보라.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라고 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한, 하나님은 항상 나를 붙들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에게 손을 내밀고 계신다. 우리가 달려가서 잡으면 된다. 어렵고 힘들 때, 두렵고 답답할 때,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어떤 일을 만났을 때 하나님의 손을 잡으라. 절대로 우리가 잡은 손을 내치지 아니하신다.
* 우리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신다.
신 28:12절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라고 하셨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신다. 직장과, 사업에, 가정에, 우리의 손길과 발길 닫는 모든 곳에 우리가 하는 일에 복을 주신다.
* 우리의 손을 잡아주시면서 보호하신다.
사 42:6절을 보면,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라고 하셨다. 여기저기 위험요소가 많고 천재지변과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불안한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나의 손을 잡아 주시면서 보호하신다는 것이다. 정말 행복한 일이다.
2. 나의 발을 지켜주신다.
* 하나님은 우리의 발을 지켜주신다고 하셨다.
잠 3:26절에 보면, 『대저 여호와는 네가 의지할 이시니라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고 하셨고, 삼하 22:37절에는,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내 발이 미끄러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라고 하셨다. 이처럼 우리의 발을 지켜 주신다는 것은 우리의 삶을 도와 주신다는 의미다. 왜냐하면 행동의 대명사가 발이다. 발을 움직이지 않고는 행동할 수 없다. 그러니까 우리의 삶의 발걸음을 도와주시는 하나님이시다.
* 우리의 삶을 안전하게 도우신다.
시 18:36절에 보면,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나를 실족하지 않게 하셨나이다』라고 하셨다. 나의 걸음을 넓게하시고 실족하지 않게 하신다는 것은 나의 삶을 안전하게 보호하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천사들을 동원하여 지켜주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시 34:7절에 보면,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라고 하셨고, 시 91:12절에도,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디를 가든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어 우리를 도와주시기 때문이다.
* 우리의 앞길을 인도하심으로 도우신다.
우리 하나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이신지 어린아이에게 걸음마를 가르치듯이 우리의 발걸음부터 가르치시며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호 11:3절을 보면, 『그러나 내가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았음에도 내가 그들을 고치는 줄을 그들은 알지 못하였도다』라고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이토록 자상하고 친절하게 인도하심에도 불구하고 알지 못하고 하나님께 감사치도 못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심에도 불구하고 감사하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실망시킨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 지금도 여전이 인도하심으로 도우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 인간은 미련하여서 자신이 가야할 길을 잘 알지 못한다. 잠 20:24절에 보면,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고 하셨다. 비록 자기의 길을 계획하였을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다. 잠 16:9절에 보면,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고 하셨다.
* 우리를 영원토록 인도하심으로 도우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을 살아갈 때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방황하였다.
신 8:4절에 보면,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고 하심과 같이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의 삶을 40년 동안이나 부족함이 없도록 안전하게 도우신다. 시 48:14절에 보면, 40년이 아니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신다고 하셨다.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라고 하셨다. 죽을 때 까지는 물론이고 영원토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이처럼 나의 발을 지켜 주심으로 도우시는 하나님이 계시니 늘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가자.
3. 안아 주시는 하나님
*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는데 나의 손만 붙들어 주시고, 발만 지켜주시는 것이 아니라 나를 안아주시기까지 하신다. 엄마가 어린아이를 안아주듯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품에 안아 주신다. 사 40:11절에 보면, 『그는 목자 같이 양 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라고 하셨다.
* 하나님은 우리를 품에 안으시고 위로해 주시며, 우리를 사랑해 주시며, 용기와 힘을 주시는 분이시다. 사 66:10-13절을 보라.
『[10]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라 다 그 성읍과 함께 즐거워하라 그 성을 위하여 슬퍼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의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성과 함께 기뻐하라 [11]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라 [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그에게 뭇 나라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성읍의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13]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라고 하셨다.
* 하나님은 품은 얼마나 넓은지 온 인류가 모두 안겨서 위로받기에 넉넉하다.
우리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품에 안으시고 위로하시며 복을 주시기를 즐겨하신다.
4. 업어 주시면서 도우시는 하나님
* 넓은 어깨로 없어주셨다.
사 46:3절에 보면,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내게 들을지어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라고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태어남으로부터 하나님께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하나님께 업혔다고 했다. 아빠가 아들을 업듯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업어서 인도하신다.
* 나는 어려서 아버지의 등에 업혀서 냇물을 건넜던 기억이 나고 밤길을 걸을 때 아버지의 등에 업혀서 큰집에 갔던 기억이 난다. 나는 그때에 아버지의 따뜻한 체온을 느꼈다.
반면에 나의 두 아들을 업어주었던 기억이 새롭고, 나의 손주들을 업고서 행복스러웠던 기억이 새롭다.
*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업어 주셨고, 지금 이시간도 우리를 업고 계시는 것을 믿을 때에 정말 행복하다. 출 19:4절에 보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고 하셨다.
* 우리 모두는 업혔던 기억이나, 업어 주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비록 육신적으로는 아버지에게 업혔던 기억이나 감정이 없었더라도, 현실적으로 우리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지금 이시간도 우리를 업고 계신다. 하나님의 넓은 등에서 만족함을 누리자.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의 손을 붙들어 주시면서 나를 도우신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발걸음을 지켜 주시면서 나를 돕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따뜻한 품에 안아주시면서 나를 위로하며 돕고 계신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때때로 나를 업어 주시면서 위로 와 기쁨과 평안을 주신다. 사 66:11절을 함께 읽어보자.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라』 아멘! 이런 모습으로 현실을 살아가야 한다.
우리 예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이런 삶을 살게 하시려고 하늘 영광 보좌를 버리고 세상에 오셨으며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쏟으셨다. 보혜사 성령께서도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신다. 이 땅위에서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서 행복하게 살다가 영원한 천국에까지 인도함 받는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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