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선물
- 강성은 2013.2.7 조회 2042
-
하나님의 선물
(어느 교회에서 일어난 실화를 소개합니다.)
금요일 오후에 한 여집사님에게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분은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나시고 두 딸을 데리고 어렵게 사시는 분입니다.
그 후 저를 만난 집사님은 부동산 등기 권리증을 내놓으셨습니다.
그 상가는 언젠가 하나님께 드리기로 서원(誓願)한 것인데
그 상가를 세 놓은 돈으로 지금 살고 있는 방을 얻었다며
그 집의 전세금도 함께 드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경제적으로 아무리 어려웠어도 그 상가는 절대 손을 댈 수가 없었답니다.
그러다가 더 늦기 전에 그 서원을 실행하기로 결심을 했답니다.
집사님이 돌아가신 후에 교회의 재직들에게 대강의 상황을 말씀드리고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할지 의논을 하자고 했습니다.
우리들은 어렵지 않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는 집사님을 만났습니다.
집사님, 집사님이 하나님께 드린 이 전 재산을 교회는 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집사님, 우리 교회는 매월마다 잔고 100만 원을 남기고
재정을 다 집행하는 교회인 거 아시지요?
이 헌금도 오늘 이 자리에서 집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말을 이었습니다.
“이것을 집사님께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로 전해드리기로 했습니다.”
순간 그 여집사님은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집사님, 교회는 분명 집사님의 전 재산을 받았습니다.
집사님이 하나님께 드리기로 했다는 그 상가는 이미 하나님이 받으셨습니다.
이제 이 상가는 어제의 상가가 아닙니다.
오늘 이후 이 상가는 하나님께서 저희 교회를 통해 집사님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여집사님이 눈물을 흘리며 감격에 차서 감사의 인사를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품에 안은 채로 말입니다......(박희창 집사님의 글입니다. 홈페이지를 수정하다보니 작성자가 변경되어졌습니다. 양해바랍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