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에 할 일(신 6:1-2)

2015. 9. 20. 주일, 작성 : 권혁길 목사

우리가 평생을 살아가면서 꼭 해야 할 일이 어떤 것이 있을까?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고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다. 본문을 중심하여 그중에 몇 가지만 정리해 보자.

 

1. 평생토록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 본문 2절에 보면,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하셨다.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 그래서 본인은 물론, 아들과 손자들과 함께 평생토록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것이다.

*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인 인생의 본분이다(전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 하나님을 경외하면 자손과 함께 영원히 복을 받는다(신 5:29)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고 복을 주신다.

(렘 32:39-40)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

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 결국 위에 말씀과 같이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닌 곧 자신

과 후손들이 복을 받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결코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신 4:10)

『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에

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 하시매』

 

2. 평생토록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야 한다.

* 하나님을 경외함에 대한 진실한 표현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이다(신 31:12)

『곧 백성의 남녀와 어린이와 네 성읍 안에 거류하는 타국인을 모으고 그들에게 듣고 배

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

*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들과 함께 평생토록 배워야 하며 지켜야 한다(신 6:6-9)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

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신 12:1)

『네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셔서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너희가 평생에 지켜 행할 규례와 법도는 이러하니라』

* 주의 말씀이 내발에 등이요 내가 가는 길에 빛이기 때문이다(시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 주의 말씀이 우리를 살리시기 때문이다(시 119:50)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 말씀으로 나를 고치시고 위기에서 건지시기 때문이다(시 107:20)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신 17:19)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3. 평생토록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 우리가 평생토록 해야 할 일 중에 하나가 기도하는 것이다(시 116:2)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 우리는 평생토록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왕상 3:7)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 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 하나님께 도움을 얻기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히 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

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 기도를 평생 하는 것이 짐이 된다는 생각보다는 평생 기도함으로 평생 도움을 받는 다

는 사실을 기억하면 기도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

*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다.

* 기도는 쉬지 말고 해야 한다. 평생토록 해야 한다(살전 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4. 평생토록 하나님께 찬송하는 일이다.

*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목적이 찬송을 받으시기 위함이라고 하셨다(사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신 목적대로 살려면 평생토록 찬송해야 한다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 그러므로 내가 살아있는 동안 찬송하라. 죽은 자는 찬양 할 수 없다(시 115:17)

『죽은 자들은 여호와를 찬양하지 못하나니 적막한 데로 내려가는 자들은 아무도 찬양하

지 못하리로다』

* 그러므로 내가 살았음을 인하여 찬송하라(시 104:33)

『내가 평생토록 여호와께 노래하며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시 146:2)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 평생은 물론 영원까지 해야 할 일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대상 16:36)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하매 모든 백성이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양하였더라』

 

5. 평생토록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비결이 무엇일까? 우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분별할 필요가 있다(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 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무엇보다도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을 기뻐하신다 (요 4: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

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 영과 진리로도 예배를 하지만 우리의 몸으로도 예배해야 한다(롬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

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예배다. 우리의 몸으로 주의 성전에서 봉사하며 섬

기는 그 섬김이 곧 예배임을 기억하라(히 13:16)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 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

니라』

* 그러므로 하나님의 성전에서의 봉사와 헌신을 어느 기간까지만 하는 것이 아니고 평생 토록 해야 할 일이다. 형편이 되고 기분이 나는 어느 기간까지만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

고 평생 헌신 자가 되겠다는 자세를 가지면 복이 된다. 그것이 죽도록 충성하는 것이다.

즉 시간적으로 죽을 때 까지, 물리적으로 죽을힘을 다하여 하는 것이다.

*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역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것은 안해야 한다(신 12:1-7)

『[1] 네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셔서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너희가 평생에

지켜 행할 규례와 법도는 이러하니라 [2] 너희가 쫓아낼 민족들이 그들의 신들을 섬기

는 곳은 높은 산이든지 작은 산이든지 푸른 나무 아래든지를 막론하고 그 모든 곳을 너

희가 마땅히 파멸하며 [3] 그 제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불사르고 또

그 조각한 신상들을 찍어 그 이름을 그 곳에서 멸하라 [4]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는

너희가 그처럼 행하지 말고 [5]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

고 너희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곳인 그 계실 곳으로 찾아 나아가서 [6] 너희의 번제

와 너희의 제물과 너희의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의 서원제와 낙헌 예물과 너

희 소와 양의 처음 난 것들을 너희는 그리로 가져다가 드리고 [7] 거기 곧 너희의 하나

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

으로 말미암아 너희와 너희의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

 

6. 하나님 앞에서 평생토록 즐겁게 사는 것이다.

* 우리가 평생에 해야 할 중요한 일 중에 하나는 즐겁게 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 즐겁게 사는 것을 원하신다(전 9: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

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 그런데 중요한 것은 즐겁게 살되 혼자 즐겁게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겁게 살라는 것

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사랑하는 부모와 함께,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사랑하는 형제들과 함께 즐거워하라는데 의미가 있다. 비록 구조상 또는

형편상 늘 함께는 못하더라도 이번 추석 명절에는 온가족 부모와 자녀, 그리고 형제들

이 이웃과 함께 즐겁게 맞이하는 명절이 되어야 한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즐겁게 사는 것을 원하실 뿐 아니라 우리가 즐겁게 살도록 도우시

는 분이시다(시 21:6)

『그가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받게 하시며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시나이다』

* 즐거움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다(느 12:43)

『이 날에 무리가 큰 제사를 드리고 심히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

게 하셨음이라 부녀와 어린 아이도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이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

리 들렸느니라』

* 우리의 삶의 즐거움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다. 받아 누리는 자가 되라(전 5:19)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사 51:3)

『나 여호와가 시온의 모든 황폐한 곳들을 위로하여 그 사막을 에덴 같게, 그 광야를 여

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그 가운데에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

가 있으리라』

(렘 33:11)

『즐거워하는 소리, 기뻐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와 및 만군의 여호와께 감

사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는 소리와 여호와의 성전에 감사

제를 드리는 자들의 소리가 다시 들리리니 이는 내가 이 땅의 포로를 돌려보내어 지난

날처럼 되게 할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합 3: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습 3:14)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 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이처럼 우리가 평생에 할 일은 분명하다. 우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잘 경외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평생토록 배워야 한다. 그리고 기도하며, 찬송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 앞에서 즐겁게 사는 것이다. 이 일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 모든 것을 완벽하게 그리고 즐겁게 만드셨다. 그리고 독생자 아들을 보내셔서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으며 즐겁게 살 수 있도록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하셨고 우리의 저주를 끝내셨으며 모든 재앙이 넘어가게 하셨다. 그리고 성령님을 우리에 게 보내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즐겁게 살 수 있도록 평생이 아니라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신다.